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이혼에 관해 소송이 들어왔어요.

문의.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4-10-02 19:45:14

15년동안 새엄마랑 사셨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아버지께서 당남암 말기 판정받고 수술후 이틀만에 뇌경색이 오셨어요.

오른쪽 편마비에 언어 장애까지 있으십니다.

기저귀 차고 계시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새어머니께...간병 하실수 있냐 했더니 자기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남은 재산을 정리하고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다 가져가시고 현재 아버지는 빚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아빠의 병원비는 저희들이 나누어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서로 좋지 않은 대화로 사이가  안좋은 상태로 연락이 끊겼고, 거의 일년동안 아버지는 저희의 부담으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자식들 앞으로 가정법원에서  (사실조사촉탁)이라고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통지서가 왔습니다.-내용을 읽어보니 아버지의 주소를 알아내서 이혼소송에 응하라는 내용 같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언어장애가 있으셔서 이런 소송에 당연히 응하지 못하고요.

저희가 아버지 이혼에 관여할 부분도 아닌데 왜 이런 송장을 저희에게 보내는지 모르겠네요.--제 추측으로는 더이상 남은 재산도 없으니 빨리 이혼하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것 같습니다.

언어장애가 있어서 표현도 못하시는데 뭘 어떻게 이혼하려는건지...

 

제가 알고싶은건 자식인 저희가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혼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IP : 222.9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 8:10 PM (211.237.xxx.35)

    그 가정법원에서 날라왔다는 통지서, 요양병원측에 요청해서 아버지가 입원하고 있다는 사실 증명서,
    아버지 진단서, 그리고 그간의 상황을 직접 글로 쓰셔서 (워드로 프린트)
    대한 법률구조공단에 가보세요.
    변호사가 법률 상담도 해주고, 이의신청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소장도 무료로 써줍니다.
    법률구조공단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지점이 나오는데
    그중 원글님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예약해서 (보통 다음날 예약이 됨)
    꼭 방문해보세요.

  • 2.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973 곽진원 소격동 대박 9 손님 2014/10/25 3,833
428972 인생은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5 ... 2014/10/25 1,637
428971 요즘 레지던트결혼 10 레지던트 2014/10/25 7,840
428970 슈스케 보고있는데 18 어째 2014/10/25 3,080
428969 한예슬 재기 성공할까요? 12 너도 짖자 .. 2014/10/25 5,307
428968 남편과 소닭보듯 한단글 11 뭐지? 2014/10/25 2,746
428967 성적이 전과목바닥인데도 영수공부는 뒷전 괜찮나요? 2 중2 2014/10/25 1,164
428966 참존 콘트롤 크림 5 도라 2014/10/25 2,825
428965 베이비크림을 잘못 팔았어요~ .. 2014/10/25 653
428964 티비 없어서 미생 못보시는 분들 토렌트 들어가 보세요 4 드라마 2014/10/25 2,097
428963 냉장고와 김냉 바꾸려합니다(프라우드 사용후기 부탁드려요) 4 냉장고 2014/10/25 2,249
428962 "하늘에 별이 된 내 아들"... 광주법원 울.. 7 샬랄라 2014/10/24 2,412
428961 고구마 빠스만든 설탕기름.. 1 .. 2014/10/24 1,408
428960 어떤여행이 좋으세요? 여행 2014/10/24 706
428959 우연히 아들 녀석의 핸드폰을 봤는데.... 7 ㅠㅜ 2014/10/24 3,236
428958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9 땡땡이 2014/10/24 2,730
428957 해경123호는 선수(船首)로 도망치지 않았다. 8 닥시러 2014/10/24 1,297
428956 애교많고 눈치백단인 여자들 11 천상여자 2014/10/24 11,875
428955 유나의 거리 창만이 노래 들으면 힐링되요 1 펭귄이모 2014/10/24 881
428954 외도한 남편의 핸드폰 명의를 바꾸란 말 무슨 뜻인가요? 1 ... 2014/10/24 1,717
428953 미생 보면서 울었어요.. 6 ㅜ ㅜ 2014/10/24 3,737
428952 이탈리아 샤넬 2 프랑스 2014/10/24 2,095
428951 세월호192일) 겨울이 옵니다..실종자님들..돌앙와주세요.. 16 bluebe.. 2014/10/24 410
428950 아버지의 50년전 군대 동기를 찾았어요 9 .. 2014/10/24 2,507
428949 요새 왜이렇게 북한 글이랑 첫 성관계 관련 글이 많은걸까요? 6 갸웃갸웃 2014/10/24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