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이혼에 관해 소송이 들어왔어요.

문의.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4-10-02 19:45:14

15년동안 새엄마랑 사셨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아버지께서 당남암 말기 판정받고 수술후 이틀만에 뇌경색이 오셨어요.

오른쪽 편마비에 언어 장애까지 있으십니다.

기저귀 차고 계시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새어머니께...간병 하실수 있냐 했더니 자기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남은 재산을 정리하고 본인이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다 가져가시고 현재 아버지는 빚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아빠의 병원비는 저희들이 나누어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서로 좋지 않은 대화로 사이가  안좋은 상태로 연락이 끊겼고, 거의 일년동안 아버지는 저희의 부담으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자식들 앞으로 가정법원에서  (사실조사촉탁)이라고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통지서가 왔습니다.-내용을 읽어보니 아버지의 주소를 알아내서 이혼소송에 응하라는 내용 같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언어장애가 있으셔서 이런 소송에 당연히 응하지 못하고요.

저희가 아버지 이혼에 관여할 부분도 아닌데 왜 이런 송장을 저희에게 보내는지 모르겠네요.--제 추측으로는 더이상 남은 재산도 없으니 빨리 이혼하고 싶은 마음에서 보낸것 같습니다.

언어장애가 있어서 표현도 못하시는데 뭘 어떻게 이혼하려는건지...

 

제가 알고싶은건 자식인 저희가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혼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IP : 222.99.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 8:10 PM (211.237.xxx.35)

    그 가정법원에서 날라왔다는 통지서, 요양병원측에 요청해서 아버지가 입원하고 있다는 사실 증명서,
    아버지 진단서, 그리고 그간의 상황을 직접 글로 쓰셔서 (워드로 프린트)
    대한 법률구조공단에 가보세요.
    변호사가 법률 상담도 해주고, 이의신청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소장도 무료로 써줍니다.
    법률구조공단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지점이 나오는데
    그중 원글님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예약해서 (보통 다음날 예약이 됨)
    꼭 방문해보세요.

  • 2.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711 구린 날씨 미세먼지 연말 기분이 정말 .. 2014/12/30 490
450710 미국 내 환승, 샌프란공항 환승 경험자분 (유나이티드항공) 8 ... 2014/12/30 4,100
450709 소녀시대 수영 진행 잘하네요 9 오호 2014/12/30 2,375
450708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구속되었다네요 30 심플라이프 2014/12/30 11,762
450707 스텐으로 된 집게를 찾아요 8 ... 2014/12/30 1,525
450706 서랍장 ??? 2014/12/30 391
450705 카드 결제 시 10프로 부가세 부담..이거 맞나요? 7 너무 비싸요.. 2014/12/30 4,709
450704 이메일 연하장 이쁜 거 어디가면 있나요? ... 2014/12/30 616
450703 MBC 연기 대상 문자투표 반복 되나요? 1 아이고 두야.. 2014/12/30 539
450702 지상렬 데프콘이랑 닮지 않았나요? 4 djnucl.. 2014/12/30 872
450701 백설 부침가루 좀 짜네요 덜 짠 부침가루 있나요? 6 .. 2014/12/30 1,629
450700 왜 없어지나요 2 이상해요 2014/12/30 790
450699 생리대 빌리면 어떡하세요? 27 중형 2014/12/30 5,589
450698 세월호-259일)내일이면..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10 bluebe.. 2014/12/30 372
450697 곧 6학년 되는 딸아이 여드름.. 4 부탁 2014/12/30 1,461
450696 다시 시간을 돌리면 지금 남편과 결혼 하시겠어요? 37 2014/12/30 3,567
450695 대통령연봉이 2억이 넘네요. 14 헐이다 2014/12/30 1,716
450694 12월 31일날 뭐 하실거에요? 8 안녕 201.. 2014/12/30 1,484
450693 마흔여섯 아들셋 남편하나 ,,, 2 사는것 2014/12/30 1,837
450692 여자들사이에서 구설수 15 ... 2014/12/30 4,916
450691 옷결재금액이 완전 틀리게결재되었다는데 1 상품권 2014/12/30 816
450690 세입자가 갑질 하는 건 어찌하오리까? 11 집주인 2014/12/30 3,722
450689 근데, 돈 빌린 사람들은 왜 빨리 안갚는걸까요 11 .. 2014/12/30 2,301
450688 위내시경 금방 끝나나요? 11 ... 2014/12/30 1,478
450687 오늘 의사협회 발표 보셨어요? 13 휴.... 2014/12/30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