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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이 108배의 힘이군요 ~

내려놓다 조회수 : 21,185
작성일 : 2014-10-02 19:12:15
얼마전부터 108배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염원하는바도 있고 운동도 꾸준히
해왔던터라 108배로 운동량을 늘이고자 하는맘도 있었구요

108배하는 얼마간은 절하는 동안‥
108번 제 소망을 되뇌였습니다
그런데‥어느 순간부터 절하는동안 마음을 내려놓게 되더니‥
오늘 그 결과가 마음속 소망을 와장창 깨지게 되었는데‥
전‥도인이 된것마냥 편안하네요

아~간절한 기도는 소망을 이루어주기도 하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게도 하는구나‥싶네요


평소때 같았으면
~이시끼~오기만 해봐‥가만안둬!!
했을텐데‥
돌아온 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존재만으로 넌 축복이구나~~!! 하고 앉아있네요

참‥10개월동안 살은2킬로정도 빠지고
허리가 1인치 줄었습니다‥
IP : 112.152.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
    '14.10.2 7:17 PM (115.140.xxx.74)

    저는 4달해봤어요.
    여름이었는데 땀은 비오듯
    하루에 108배 두번씩했거든요.

    근데 한번씩빠지니 꾀가나더라구요.
    원글님은 꾀내지마시고 좋은운동 열심히
    하시길..^^

  • 2. 시벨의일요일
    '14.10.2 7:20 PM (180.66.xxx.172)

    스쿼트도 비슷한 효과같아요.
    절이 더 힘들긴 하겠네요.
    저도 해야하는데 꾀만 나서 걱정입니다.^^

  • 3. ...
    '14.10.2 7:22 PM (211.177.xxx.114)

    저는 묵주기도를 했을때 그랬어요... 54일동안 해야하는데..하루에 15분씩 묵주기도를 드리는거요... 여태껏 3번했는데... 효과는 있어요... 마음 심란하면 또 할려구요.. 참 살은 빠지지않습니다..ㅎㅎ

  • 4. ㅇㅁㅂ
    '14.10.2 7:25 PM (82.132.xxx.152)

    내려놓아야 염원이 이루어지는건가요? ^^

  • 5. 기도와 108배
    '14.10.2 7:32 PM (112.152.xxx.85)

    ...님
    저도 기도를 했을땐 이뤄질때가 많았어요‥
    기도를 하면 ‥사심?이 좀 들어가게 되어 더 간절해지던데
    108배를 하니‥마음이 비워지게 되네요

    ㅇㅁㅂ님
    소망이 이뤄지지않아도‥마음이 편안하게 되네요 ㅎㅎ

    시벨의일요일님
    평소 스쿼트도 꾸준히 했었는데
    다리에 힘이 생기는건 맞는말씀인듯 해요

    대단님
    감사드려요ㆍ몸에 큰 무리가 없다면 평생 해보고 싶어요
    운동하면서 마음까지 맑아지니‥3천배도 욕심내볼까 싶어요

  • 6. 징징
    '14.10.2 7:33 PM (211.209.xxx.27)

    저는 허리만 삐었어요. 다시는 못 하고 있어요. ㅜ

  • 7. 제가 해보니
    '14.10.2 7:45 PM (112.152.xxx.85)

    징징님
    정확한 동작도 익혀야겠고ㆍ
    허리ㆍ허벅지ㆍ무릎힘도 어느정도 기른상태에서
    해야겠더라구요‥ 몇년전에 며칠 시도했다가
    허리골병들어 드러누운적 있었어요 ㅠ

    ...님
    맞아요‥정말 열심히 할수있는데 ㅠㅠ

  • 8. ....
    '14.10.2 7:49 PM (118.176.xxx.254)

    진정한 108배를 하셨네요...
    그게 마음공부겠죠,,,
    원효대사의 해골바가지 물처럼..모든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이 끄달리는 분들께 108배 권하고 싶습니다...

  • 9.
    '14.10.2 9:11 PM (116.125.xxx.180)

    무릎 관절염 안오나요?

  • 10. 진정한 종교의 의미
    '14.10.2 9:23 PM (125.132.xxx.243)

    유명한 어느 스님께서 진정한 기도의 의미는..
    잘 될 때 더 잘되게 하는 것 보다 힘이들때, 안되었을 때를 잘 버티고 넘기게 하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정신 수양이라고 하셨습니다.
    좋을 때 좋은 것 보다 어려울 때를 잘 이겨내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 11. 참고로
    '14.10.2 9:49 PM (125.132.xxx.243)

    절 하는 법이 따로 있습니다. 일어날 때 엉덩이와 허벅지를 들고 반동을 이용하는 건데..
    무릎 힘 쓰지 않습니다. 제대로하면 관절염 걸리지 않아요.
    스님들 오히려 더 건강해요.

  • 12. 원글님~
    '14.10.2 9:52 PM (125.132.xxx.243)

    저도 뭣도 모르고 시작한 108배..
    불교대학 다니면서 배웠는데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법륜스님이예요.

  • 13. 화병
    '14.10.2 11:05 PM (112.173.xxx.214)

    저두 절 하면서 화병을 내려놓을 수가 있었어요.

  • 14. 심플라이프
    '14.10.3 12:51 AM (175.194.xxx.227)

    전 옥션에서 절만 하는 방석도 샀는데요. 혹시 무릎은 안 아프시던가요? 걱정되서 엄두가 안 나네요.

  • 15. 컨디션 안좋으면 쉬기도 해요
    '14.10.3 2:18 AM (175.195.xxx.86)

    몸살 나거나 그러면 쉬기도 하지요. 세월호 아이들 생각하고 실종자들, 가족들 생각하면서 하니까 좋아요.

    가끔 무릎이 너무 아프면 잠시 쉬기도 하고.

    매트깔고 하면 괜찮더라구요.

  • 16. 108배의 힘!!
    '14.10.3 5:28 AM (91.64.xxx.204)

    아, 반가워요. 저도 6개월 정도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하고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컨디션이 훨---씬 나아졌다는 점... 그리고 매일매일 마음이 가벼워져서 사는 게 즐거워요~

  • 17. 50대 아줌마
    '14.10.3 8:16 AM (223.62.xxx.62)

    일주일마다 열심히 절에 다닐때는
    허리가 전혀 문제 없었는데...
    몇 년전부터 너무 바빠서(운동전혀 안함)
    절에 가는걸 자꾸 빠지다보니(왕복84km 거리)
    허리가 아프더니
    요즘은 절에가서 절하는게
    힘이 많이드는데...
    절에가서 절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건강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후회도 많이 되고...

  • 18. 108배 정확한동작
    '14.10.3 8:34 AM (115.140.xxx.74)

    절할때 동작이 정확해야 안다치고
    운동효과 있어요.

    청견스님의 ..기차게 절하는법.. 이란 책 있구요.
    인터넷에 동영상도 많아요.
    찾아보세요.
    호흡 , 동작 맞아야하구요.
    마치 요가처럼..
    물흐르듯이 이어져야합니다.

    절해서 무릎아프다거나 다쳤다는분은
    동작이 정확하지않아 그럴겁니다.

  • 19. 관절염
    '14.10.3 10:16 AM (1.238.xxx.29)

    그래도 조심하세요!!!
    108배 좋다고 함부로 따라하심 저처럼 무릎에 물찹니다!!!
    전 108배 3주하고 무릎에 물이차서 (다행히 주사로 빼는물이아니라 스스로 마르는 물이라 천만다행^^)
    한달동안 무릎에 케토톱 붙이고 정형외과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어요!!!
    아시는 지인분도 50대 남자분인데 108배하다가 무릎나가서 정형외과 꽤 오래다녔구요..
    전 그후로 스쿼트나 108배 함부로 안합니다~~
    저도 스님의 절동영상 보면서 했는데도 무릎에 무리가 ...ㅠ.ㅠ
    참고로 저 30대후반...
    절운동 조심히^^하세요!!!

  • 20. ..
    '14.10.3 11:50 AM (121.156.xxx.88)

    무슨 계기로 시작한지 기억 안나는데 작년 칠월칠일 새벽에 108배 시작해 하루도 안쉬고 하고 있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절하고 샤워하면 하루를 정말 길~게 쓸수있어 좋답니다.
    전 50대 중반인데 이 108배를 운동삼아 하면서 요실금증세가 사라졌고 두통도 없어졌네요.
    중년의 허릿살도 이 운동덕에 많이 줄었구요. 살이 쫙 빠지는 효과는 없어도 일년 정도 하고나니
    체중변화는 거의 없어도 옷 입을때 변화는 확실히 느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사에 날이 서있던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진다는점..
    아마 절하면서 반성하고 또 다짐하는 그런 많은 생각들이 사람을 유연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 21. 오래하신다는 분이
    '14.10.3 1:19 PM (121.88.xxx.86)

    제일 부럽네요.

  • 22. 부끄럼
    '14.10.3 3:45 PM (119.70.xxx.159)

    108배 청견스님

  • 23. 감사
    '17.6.4 11:23 PM (175.223.xxx.27)

    ●●● 108배 이야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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