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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안맡겼다고 h택배기사가 쌍욕했는데 안맡긴 제책임이라 해서 ...

고양이바람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4-10-02 16:52:11

현대택배기사 저에게 경비실에 택배안맡겼다고 쌍욕한걸로 너무 억울해서 

댓글에 여러분이 안맡긴 제책임이라고 해서.. 제가 정말 막 욕듣고 그래도 당연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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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게 청소기 일주일전 인터넷하이마트으로 주문했더니 청소기가 너무 뻑뻑하고 헤드부분은 녹슬었는지 너무 소리가 커서

as받으러갔더니 1년된 2013년 청소기라네요.  반품상품도 아닌데 참...

하이마트센터에 전화했더니 새제품인데 뭔상관이냐는식.. 어쨋든 헤드는 맞교환으로 택배로 받기로 했네요.

언제올지 몰라 경비실에 못 맞겼는데 갑자기 근무중에 전화가 오더니

택배기사:택배 반품 안맞기셨어요.(말투 엄청 사납게대뜸)

저: 아.. 제가 바빠서 못맞겼어요. 죄송해요. 이걸 어쩌죠.

택배: 아.. 이러면 안되는데 에이 시 

저: 아... 제가 맡기면 연락을 드릴께요.

택배: 에이 씨(발) 발은 좀 작게 들렸네요... 이아줌마 사람 미치게 하네

저:  아.네.. 알겠습니다. (저 너무 놀라 심장이 뛰어 그냥 끊으려 했어요.)

택배 :여보세요.(고함을 치면서 정말 날카로운 목소리로 사나웠네요.)

시종일관 싸나운 목소리에 마치 조폭같았네요.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심장이 뛰네요.

제폰이 자동녹음이라 이내용 그대로 녹음되 있어요. 녹음파일도 있네요.

경비실에 들러 사정말하고 이 내용 들려들었더니 경비분왈

여기 강남이고 단지수되서 매일오는 기사인데 올때마다 경비분이 택배 받으러 서있는데도 바닥에 상자를 패대기를 쳐서

왜 던지냐했더니 경비분에게도 쌍욕을 했다네요.  젊은놈이 성질이 드세다고..

경비님 제 아버지뻘 됩니다. 그사람에겐 할아버지뻘쯤 될것 같네요.

제 반품 받으러 온날도 경비분 서 계시는데 상자 4개를 바닥에 던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사모님 말 곱게 하시는데 놀라셨겠다고 절 위로해주시더라구요.ㅜㅜ

저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힌데.. 이거 그냥 당해야 되나요? 현대택배 고객센터 아예 전화 연결도 안되더라구요.

 
IP : 175.196.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5:0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여긴 무조건 택배기사 편이에요. 원글님 글은 읽지는 못했지만 택배기사 입장에선 짜증날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욕하는건 아니죠.원글님이 죄송하다고 안한것도 아닌데...
    택배일 하다보면 이런일 더러 있을텐데 저런식으로 응대한다면
    관두는게 낫죠, 저 기사분은 스트레스 받으면 늘상 저런식으로 푸는가보네요.

  • 2. EEIEEIO
    '14.10.2 5:22 PM (210.178.xxx.208)

    겪어본 바 개인적으로 현*가 쫌 불친절해요
    한번 데여 보고는 물품이 배송택배사가 현*로 되어 있으면 주문하지 않아요

  • 3. ㅎㅎㅎ
    '14.10.2 5:28 PM (124.50.xxx.225)

    위에 점 두개님 댓글에 빵 터졌네요.
    고양이님이랑 개님들의 사료와 모래를 가져다 주시는 택배기사님 기다리느라 외출도 못하고 있는 일인입니다. 아침에 일부러 마트가서 택배기사님 드릴 음료수 사왔고요.
    택배 오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달려나갑니다.
    하지만 본문에 있는 택배기사는 문제가 심각한 사람입니다.
    반품을 안맡겼다고 쌍욕을 하다니 정상이 아니지요
    노인과 여자들에게 함부로 하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이에요 다른 사고를 쳐도 칠 사람이에요.

  • 4. ..
    '14.10.2 5:44 PM (112.149.xxx.211)

    그냥 그런 일 있나보다 하고 잊어버리세요. 현대택배 피하면 돼요. 대한통운 아저씨 잘못만나면 큰일이지 현대택배는 별로 거래처 없어요.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컴플레인 걸면 성격 나쁜 택배기사한테 연락가서 님한테 혹여나 나쁜 짓이라도 하면 어쩌 실려구요. 님 주소도 알고 핸드폰 번호도 알잖아요. 세상살이 힘들고 먹고 사는게 빡빡하다 보니 사람들이 감정이 격해지나봐요. 님이 원인은 제공하셨잖아요. 그 상황에서는 저도 욕 나올거 같아요. 제 성격으로 속으로만 하겠지만요. 그분은 인격수양이 덜 되신 분이라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생각보다 별일 아니엥

  • 5. ㅇㅇ
    '14.10.2 5:55 PM (222.107.xxx.79)

    82에서 가장 공경해야 할 분은 택배기사와 도우미아줌마..
    시아버지 시어머니보다 공경해야해요

  • 6. 안 맡긴 건
    '14.10.2 7:58 PM (59.6.xxx.151)

    잘못이지만
    쌍욕은 또 별개의 잘못이죠
    화 난다고 화 나는대로 하고 사나요??

    입이 더러운 놈이구나 하세요

  • 7. ㅠㅠㅠ
    '14.10.2 10:02 PM (223.62.xxx.191)

    원글님 82에서 택배기사 흉보면 절~~~//~~~대 안돼요
    때거지로몰려와 드쎈 공격을 한답니다 ㅠㅠ

  • 8. 현대
    '14.10.2 10:59 PM (180.182.xxx.3)

    현대택비는 회사 자체가 문제 많은 듯 해요
    저도 현대기사가 잘못한 일 있어서 고객센터에 신고했는데 연락조차 없더라고요
    대하통운 기사가 아침에 배달 문자까지 보내놓곤 이틀동안 오질 않아서 본사에 연락했더니
    이톨 내내 전화도 안받던 기사가 곧바로 전화해서 아주 양도 많게 쌍욕을 해대길래
    다시 본사에 연락했더니 그래도 대응하는 척은 해줬거든요
    암튼 택배기사 잘 만나야 한국에선 인생이 좀 편한데 그게 참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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