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를 다스리는법

화난이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4-10-02 07:40:33
화가납니다 자꾸만...
난 자꾸만 화가나는데 그걸 티도 못내고
회사에서 가식적으로 웃고있는 저도 싫고
시댁식구들에게 힘든티 안내면서 웃어보이는것더 싫고
신랑에게 자꾸만 짜증내는것도 싫고
친정엄마에게 틱틱거리게되는것도 싫구요...

화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인것같아요
회사 스트레스도 있고
티안나는 시댁 뒷바라지에
당연한듯 생각하는 신랑
뚱뚱하고 못생긴 나...

가슴에 돌을 하나 얹어놓은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워요
어딜가든 일잘한다 소리 듣고싶고
예의바르다 소리 듣고싶고
최선을 다한다는 소리 듣고 싶어하는 성격이고
실제로도 직장에서나 시댁에서나 그런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속은 점점 답답해져가고
화만 자꾸나고 얼굴에 짜증만 늘어나요

자꾸만 화내는 제가 싫고
감정조절을 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화를 다스리는법이 뭐가 있을까요
IP : 39.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0.2 9:56 AM (125.184.xxx.28)

    화가 나는데 왜 숨기시려고 하시나요?
    감정표현은 죄가 아닙니다.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화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억울하고 억누르고 왜곡시켜서 화가 나는 겁니다.

    나 지금 화났어~

    나는 열심히 잘하는데
    왜 나보고 더 잘하라고 하지?

    왜 내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화를 내지 못하고 가둬두니 나 자신이 싫은 겁니다.


    억눌리고 왜곡된 불편한 감정을 자꾸 표현하세요.
    화가 나면 스스로 에게 물어보세요.
    왜 화가 났니?
    그러면 내가 반응하고 알려줄꺼예요.
    나의 반응에 귀기울이세요.



    가토 다이조님의 모든 책을 추천드려요.

  • 2. 욕하세요. 시원하게
    '14.10.2 10:41 AM (175.195.xxx.86)

    찻속에서 하든지. 이불속에서 하든지. 욕이라는 것이 때론 필요하네요.

    욕이 입에 안붙고 어버버해서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공책에 써놓고 몇번 연습이 필요해.


    모든걸 다 잘하려하고 평도 좋게 유지 하길 원하시면 아마 나이들때 까지도 화로 인해 힘들어요.
    일부는 내려 놓고 남들이 평가를 어떻게 하든 내 중심으로 살아야 나도 숨통이 트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49 불륜보다 탈세 7 탈세 2014/11/16 4,549
436348 루나틱이 닉을 바꾼건가요? 9 누규 2014/11/16 1,337
436347 스키장 1 스키 2014/11/16 555
436346 패딩 브랜드 추천좀해주세요 1 30초 2014/11/16 931
436345 블로그나 페이스북 2 mmm 2014/11/16 1,014
436344 이재용 - 이건희 재산상속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1 궁금 2014/11/16 2,018
436343 스테이션 에이전트..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해피 2014/11/16 514
436342 지금 페더베드 구입 후 배송비 왕폭탄요 5 꽃네 2014/11/16 2,335
436341 아줌마라는 호칭 대신 여사님이 어떨까요? 27 아지메 2014/11/16 4,965
436340 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10 깨달음 2014/11/16 3,220
436339 푸켓 리조트 추천요 6 떠나자 2014/11/16 1,813
436338 푸틴이 더 부자일까요? 이명박이 더 부자일까요? 10 세금도둑질 2014/11/16 1,768
436337 혹시 유산균제 먹는분 있나요? 2 아라곤777.. 2014/11/16 1,278
436336 65세 엄마 겨울밍크모자 5 60eo 2014/11/16 1,704
436335 어쩌면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더 위험할수도. 2 ㅡㅡ 2014/11/16 1,806
436334 스크럽 어떤 제품이 좋나요? 가격대비 양 많고.. 2 고양이2 2014/11/16 1,487
436333 직접 만든 카레 일주일 지나도 먹어도 될까요? 5 .... 2014/11/16 16,897
436332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샐러드는 뭘까요 1 날씨좋아요 2014/11/16 2,087
436331 도서관이름 설문조사 좀 15 부탁드립니다.. 2014/11/16 908
436330 혹시 한림 상사라는곳 12355 2014/11/16 1,440
436329 시어머님과 통화하면 "아니에요~~ 어머님..".. 10 ㅎㅎ 2014/11/16 4,515
436328 아이클레이가 옷에 묻어서 안지워져요 4 질문 2014/11/16 3,810
436327 애인 자랑 좀 해도 되어요? 16 처음본순간 2014/11/16 3,880
436326 예전에 프로방스라는 카페에서 활동하던 분 자살 집꾸미기 2014/11/16 2,598
436325 어제 무슨 유산균인지 받으신 분 좀 풀어놔 보세요 8 하루종일 2014/11/16 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