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대 미혼인데.. 여기서 시댁이나 남자에 대해서도 얘기 많이 듣고
시월드의 세상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남편의 폭력이나 주사, 바람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아이도 없지만
여기서 피해야 할 남자, 세상에 대처해야 할 자세,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서 공부하고
준비하면 그런대로 처신은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할 남자는 제대로 골라야 할 텐데..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는 걱정에 아직 미혼이지만
삼십대 중반이고 보니 여행도 이래저래 혼자 많이 다니다보니
세상 무서운 것도 없어지고 남자도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다보니
편하고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젊은 날엔 세상이 두렵고 무서웠지만 외로움도 컸지만
힘드신 분들, 운동을 하시고 잘 극복하시기를.
뭐니뭐니해도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고 좋은 사람 생기면 다행인 거고
아니면 말고... 아직 아가씨니까 잘 꾸미고 활기차게 다니고
노처녀이긴 하지만 옷 이쁘게 입고 이쁘게 화장하고 다니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