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런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4-10-01 23:37:26

아직 30대 미혼인데.. 여기서 시댁이나 남자에 대해서도 얘기 많이 듣고

시월드의 세상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남편의 폭력이나 주사, 바람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아이도 없지만

여기서 피해야 할 남자, 세상에 대처해야 할 자세,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서 공부하고

준비하면 그런대로 처신은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할 남자는 제대로 골라야 할 텐데..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는 걱정에 아직 미혼이지만

삼십대 중반이고 보니 여행도 이래저래 혼자 많이 다니다보니

세상 무서운 것도 없어지고 남자도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다보니

편하고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젊은 날엔 세상이 두렵고 무서웠지만 외로움도 컸지만

힘드신 분들, 운동을 하시고 잘 극복하시기를.

뭐니뭐니해도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고 좋은 사람 생기면 다행인 거고

아니면 말고... 아직 아가씨니까 잘 꾸미고 활기차게 다니고

노처녀이긴 하지만 옷 이쁘게 입고 이쁘게 화장하고 다니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IP : 122.46.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1 11:39 PM (59.7.xxx.168) - 삭제된댓글

    82 언니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올려서 자기동생처럼 이입해서 헤어지라고 댓글 달아주시고... 덕분에 더 좋은 남친도 만났다는.
    시월드에 대해서 아예 몰랐는데 82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특히 마음가짐.... 정말 다들 너무 감사하다는 ㅠ

  • 2. ...
    '14.10.1 11:49 PM (203.226.xxx.225)

    저는 82에서 글읽고 결혼은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자고 결심했어요. 노처녀로 늙어죽을 수도 있겠지만 초조함이 없어져서 좋으네요.

  • 3. ㅇㅇ
    '14.10.2 12:24 AM (211.205.xxx.49) - 삭제된댓글

    흐흣 노처녀 일인으로 감사해요. 많은 가르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399 정말정말 과자가 먹고싶으면 어떤거 드세요? 43 까까 2014/10/05 6,088
423398 살아있는 게 보관법 알려주세요 아일럽초코 2014/10/05 4,882
423397 목건조함 노화의 자연스런 수순일까요? 4 다른분들 2014/10/05 1,220
423396 보험 설계사 수당 3 보험 설계사.. 2014/10/05 2,276
423395 11월 말에 출산예정인 친구요., 애기 겨울우주복 사주면 입힐 .. 3 11월말 2014/10/05 1,028
423394 고구마먹으면 변비가 와요 5 이상해요 2014/10/05 4,764
423393 저 오늘 자주가는 밥집에서 ..조희연 교육감님..뵈었어요^^ 18 시계바라기0.. 2014/10/05 3,189
423392 살게 너무 많아요 돈은 없고 11 ... 2014/10/05 5,311
423391 사천 전후 가격 외제차 6 조언 2014/10/05 2,302
423390 밀란쿤데라의 농담 이거 저만 이해 안되나요? 3 소설이 2014/10/05 1,269
423389 홍삼 섭취후 팔다리 뻣뻣해지고 두들러기 올라오는 증상 4 84 2014/10/05 1,789
423388 화장품 샘플 사서 쓰는 것 괜찮은가요? 5 sa 2014/10/05 1,693
423387 수험생들은 요즘얼마나 공부할까요 3 속터진고3 2014/10/05 1,341
423386 교육방송이나 강남구청인강 보다 비싼 인강사이트가 효과가 좋을까요.. 3 고등물리1 2014/10/05 1,896
423385 블로그주소물어봐도되나요 1 쵸코파이 2014/10/05 1,414
423384 같이여행가는일행이 많은경비를부담하는데요 9 모모 2014/10/05 1,557
423383 저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영재검사가 필요한지.. 2 나무 2014/10/05 1,285
423382 이런 글쓰면 욕 먹겠지만 익명이니 33 ww 2014/10/05 16,466
423381 아파트 15층인데 빗소리가 들릴까요? 8 고층 2014/10/05 1,878
423380 길거리 쓰레기통 언제부터 이렇게 줄었나요? 9 2014/10/05 1,931
423379 변기에 휴지걸이가 들어갔는데... 설비기사 불.. 2014/10/05 871
423378 장뇌삼 먹고 효과보신분들 계세요? 1 장뇌삼 2014/10/05 832
423377 일요일 저녁되니 폭발 직전!! 20 미소 2014/10/05 14,399
423376 운동하고 저녁 안먹는데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자꾸 찌면은요? 2 답답 2014/10/05 1,987
423375 빈이 예서 왜이리 이쁘나요ㅎㅎ 15 아빠어디가 2014/10/05 4,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