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남편과 저의 관계가 시소 같아요
본인은 아들 빼앗긴 마음과 대접받고 싶은 마음 이 두가지 순수한 마음이었겠지만
전 정말 생각하면 토나와요.
남편은 시어머니가 저한테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언행을 하셨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잠했어요.
하지만 그에겐 부모기 때문에 울컥 올라오곤 하겠죠.
잠잠하다가 저한테 짜증을 부리곤 해요.
제가 이거이거 봐라 이랬잖냐 하면 잠잠해져요.
한동안 잠잠....미안해하고 맞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다 시아버지가 들쑤시면 또 그래요.
쎄한 느낌이 들면 영락없어요.
원하는게 뭐냐 하면 다같이 잘지내고 싶대요.
지금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잘지내냐 하면
맞다고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그러고
시댁가서 엄마 왜 사과 안하냐고 난리쳐요.
시어머니가 엉엉 울면서 사과를 못한다하면
집에 와서 꼬투리 잡아 시비걸어요.
이혼은 할수도 있겠지만
내 잘못 하나 없이 선보고 사기결혼당한 죄로 이혼녀로 살기 억울해요ㅡ
1. 에휴..
'14.10.1 11:58 PM (121.128.xxx.41)위로드려요.
자기 부모니까... 믿고싶지 않고, 듣고싶지 않은거 같아요.
또... 핏줄들은 잊어지잖아요 모진 소리해도 묻어지고..
며느리는 그게 아닌데.
분명히 이야기 하고, 울고불고까지 했는데... 언제 그랬어 하면 뒷목 잡죠..
자기아들한텐 아무소리 못하면서 며느리한테는 남한테도 못할 막말하고..
제남편도 그래요.
전 웬만하면 그냥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왕래는 하되
시댁 식구들이랑만 두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남편이 없으면 막말하는게 심해지거든요..
괜히 제 넋두리 늘어놓네요.
싸우거나 화내지 마시고, 잘 지내고 싶은데 어머님 아버님 저러시니 너무 힘들다 괴롭다
계속 조곤조곤 말해보세요..
저도 못하면서 오지랖부려봅니다.2. 행복한 집
'14.10.2 4:10 AM (125.184.xxx.28)남편은
부모와 아내사이에서 죽을 맛일꺼예요.
미성숙한 부모에게서
미성숙한 자식은 사랑을 구하지요.
다 큰 어른인데도
아직 남편은 독립을 못하고
불편한 부모님의 심기에서 자유롭지 못해
아내하고 부모사이에서
누구 편을 들까요?
아직 남편은 나이만 먹은 아이닙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아내도 사랑 할수없는
시댁에 대들면 나의 뿌리를 건드리게 되는거니
이건 죽을때까지 끝낼수없는 시소게임입니다.
아기가 없다면 사기결혼이라는걸 인식하셨다면 이혼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남편이 독립적인 사람이라면
부모님의 의견보다 자기감정에 충실한 사람일껍니다.
부모님의 감정이 남편을 지배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5688 | 전세준 집 누수문제 경험 나눠주세요 ㅠㅠ 12 | 에효 | 2014/10/13 | 5,225 |
425687 | 사랑니쪽 잇몸 많이 붓고 좀 아픈데 맥주 마시면? ㅠ 7 | ㅗㅗㅗㅓㅓㅓ.. | 2014/10/13 | 1,681 |
425686 | 비정상회담 갈수록 이상해지고 재미없네요 49 | 정상 | 2014/10/13 | 13,898 |
425685 |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무슨 맛으로 드시는지요? 33 | 치맥 | 2014/10/13 | 9,552 |
425684 | 혹시 지금 고등화학 인강 떨이 많이 하나요? | dma | 2014/10/13 | 635 |
425683 | 힐링캠프 장나라 진짜 귀엽네요 6 | 이쁘네 | 2014/10/13 | 4,182 |
425682 | 카톡 대표 긴급기자회견 했네요 6 | 가카오톡 | 2014/10/13 | 2,626 |
425681 | 해외 태권도장 운영 7 | 궁금 | 2014/10/13 | 1,339 |
425680 | 초등고학년 여드름에 어성초비누나 7 | 혹시 | 2014/10/13 | 2,609 |
425679 | 대북전단을 왜 뿌리는지 9 | 군인엄마 | 2014/10/13 | 1,531 |
425678 | 결혼해서 아이 안 낳으신 분들 후회하시나요? 24 | 아기 | 2014/10/13 | 5,925 |
425677 | 검찰, 특정 단어 검색하는 실시간 모니터링하겠다 14 | ㄷㄷ | 2014/10/13 | 1,060 |
425676 | 바자회때 편강 만들어가볼까요? 22 | 편강 | 2014/10/13 | 2,450 |
425675 | 남편이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요 10 | 흠 | 2014/10/13 | 3,212 |
425674 | 미역줄거리 맛있게 하는 팁 좀 주세요! 6 | 요리고수님들.. | 2014/10/13 | 1,659 |
425673 | 쟈스민,보라돌이맘,경빈마마,리틀스타...... 51 | 잘하고시퍼라.. | 2014/10/13 | 19,734 |
425672 | 나에게 결혼은 형벌이다 13 | 0행복한엄마.. | 2014/10/13 | 3,617 |
425671 | 세월호181일) 겨울되기 전 어서 어서 돌아와들 주세요... 19 | bluebe.. | 2014/10/13 | 425 |
425670 | 샴푸로 빨래빨아보신분 계신가요? 15 | 샴푸세탁 | 2014/10/13 | 59,116 |
425669 | 지금 노다메 리메이크 드라마 보고 계신가요? 14 | 헐 | 2014/10/13 | 4,053 |
425668 | 강아지 키우려면 비용과 시간이 얼마나 드나요? 17 | 강아지 | 2014/10/13 | 2,238 |
425667 | 이시간에 배고픈데 40대님들 다이어트 어찌 6 | 40대 다이.. | 2014/10/13 | 1,995 |
425666 | 도우미 아주머니가 막혀늫은 개수대 4 | 미티겠다 | 2014/10/13 | 2,229 |
425665 | 급.. 나뭇가지에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3 | 카르마 | 2014/10/13 | 702 |
425664 | 내 코가 즐거운 향수 vs. 주위사람들 코가 즐거운 향수 20 | baraem.. | 2014/10/13 | 4,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