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와 같은 무대를 꿈꾸었다는 예진이...
제주도로..좋은 곳으로 혼자 수학여행 가는 것이 동생에게 미안했던 예진이...
그 예진이 엄마가 어젯밤 잠을 많이 설치신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라며 검찰 4인의 유가족과의 추천...혈서 운운할 정도로 자신감 많던 야당이,
현실을 이유로 가이드라인마저 지키지 못하니..세번째 배신을 당하고 많이 힘드신가 봐요...
예진이 어머니의 페북 글 잠시 옮기며..저희는 유가족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실종자님들을 기다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 이렇게 이쁜 내새끼들
보기두 아까운 내새끼들 너무도 허망하게 보냈습니다
아직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조차 못할정도로
우리 엄마아빠들은 버티구 있어요
이 아이들한테 너희가 왜 죽어야 했는지 알려줘야 하는 사명으로 거리로 나섰는데
그것조차 욕심이라 하시면 안되잖아요
분향소에 들어가 웃고있는 우리 예진이 한테 말했습니다
미안하다 힘도 없는 엄마딸로 나게 해서..미안하다 널 지켜주지 못해서..
어찌해야 할지 ..
그 끔찍한 세월호에서 살아나온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서
부러워서
우리예진이가 불쌍하구 보고싶어서
힘든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