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 다녀오는 시누이를 위해 밥상한번 차려보려는데 도와주세요~

에이스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4-10-01 14:43:45

우리 착한 시누이, 지난 주말에 결혼하고 이번주 금요일 오전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옵니다.

개천절 공휴일인데, 시어머니께서 회사에 일이 많아서 휴일에도 출근을 하셔야한다고 하시네요.

음식을 준비해 놓기야 하시겠지만 , 그래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직접 밥 차려먹는건 마음에 걸려서

제가 몇가지 음식 준비해 가서 점심 밥상 차려보려는데요~

 

저는 올해초 결혼한, 임신 7개월차 초초초보 주부 . 음식솜씨는 완젼 꽝이라서요 ~

 

밑반찬은 언제나 시댁에 풍성하게 있고 어머니께서 몇가지 음식은 준비해 놓으실테고 점심 식사라 거하진 않아도 될듯해서 저는 간단하게 불고기, 훈제오리무쌈말이, 닭볶음탕,샐러드 정도 준비하려고해요 .

씨암탉 한마리 잡아야하는데 아쉬운대로 닭요리 생각해낸게 닭볶음탕이에요 ㅎㅎ

해파리냉채랑 전몇가지도 하고싶은데, 솜씨가 없다보니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네요.

 

시댁에서도  제가 살림꽝이라는건 어느정도 알고계셔서, 음식 맛이나 완성도에 대해선 많이 이해해주시지 싶어요.

솜씨없는 새언니가, 나름 애쓰는구나 좋게 봐주실 마음넓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노력은 해보고싶은데 ,

혹시 어렵지 않고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82.211.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2:50 PM (211.114.xxx.82)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곱네요..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 2. 나무
    '14.10.1 2:53 PM (121.169.xxx.139)

    오우 간단하긴커녕 진수성찬인데요~~
    제가 그 시누이라면 넘 고마울 거 같애요~~
    뱃속의 이쁘게 자라고 있겠어요.
    엄마 마음이 이뻐서...

    저도 요리는 꽝인지라 실질적인 도움은 못드리네요^^

  • 3. 그래도 뭔가 준비했다
    '14.10.1 2:54 PM (222.119.xxx.240)

    싶은건 갈비찜 전 같이 푸짐한 느낌 드는 음식인거 같아요
    혹시라도 임신하셔서 기름냄새 맡기 좀 그렇다 싶으심 정말 맛있는곳에서 전 푸짐하게 사가셔도 좋을것 같네요 모듬전 추천이요^^
    원글님 복 받으실듯 순산하셔요

  • 4. ...
    '14.10.1 2:54 PM (14.34.xxx.13)

    근데 어머님이 어떤 음식 하실지는 확실히 알고 계신건가요? 겹치지 않아야 할텐데요. 음식은 말씀하신 것만 해도 충분해 보여요. 점심이니 신랑신부가 다 먹지도 못할테고. 싸줄 수 있도록 찬합?같은거에 담아주면 좋을것 같아요.

  • 5. 올리
    '14.10.1 2:59 PM (211.200.xxx.67)

    요새 큰마트 가면요 해파리냉채 손질된 것 팔구요 심지어 소스까지 같이 들어있어요. 예전엔 소금기 빼고 데치고 소스 만들고 해서 품이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쉽답니다. 칵테일 새우 맛살 추가하시고 배랑 오이정도 사서 채썰어 넣으면 쉽고 근사한 잔치요리가 되요.

    전도 반찬가게서 몇가지 사서 따듯하게 데워서 내세요. 그정도만 해도 많이 애쓰신거에요. 순산하시고 이쁜 아가 낳으시길~~ ^^

  • 6. 세모네모
    '14.10.1 3:00 PM (124.50.xxx.184)

    닭볶음탕은 생생정보통 레시피로~
    그대로 따라하면생각한것 보다 맛있어요

  • 7. 하이고...착해라.
    '14.10.1 3:31 PM (124.50.xxx.131)

    아래글에 시어머님 죽에 김치통재로 꺼내 놧다란 글보고 맘이 상했었는데, 이런 며느리도 있네요.
    두어가지는 반조리로 사다하고 두어가지만 정성들여 하세요. 밑반찬은 어머님이 뭘해주실지
    미리 전화로 여쭤보고 식단을 미리 짜보세요.
    얼큲란거 하나 기름진거 두어가지.. 고소한거 두어가지에
    새콤한 양파,오이들어간 형석마미 장아찌 만들어 놓으면 개운할거에요.
    접시는 반찬따라 큰거 두어개,중간 서너개,,김치류 같은 저장성 장아찌 담으 종지보다 약간 접시..
    로 미리 팅해보면 재미도 있고 폼도 나고 그럴듯해요.
    식구들이 국,찌개중에 어느걸 더 선호하는지 알면 ,한가지만 택하고...
    찌개를 더 좋아하면 해물탕집에 미리 주문해놓고 다 오셨을때 끓여 내가기만 하면 간단하고
    맛 있고 깔끔해요.
    당일날 시간 촉박하게 하지 말고 (아기도 스트레스받아요) 갈비를 할거면 미리
    찜해놓고 데워서 내가기만 하고 샐러드도 채소 씻어 놓고 소스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전이나 잡채만 조금 하면 될거에요.

  • 8. .....
    '14.10.1 3:44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집도 있구나....
    행복하세요~ 부럽^^

  • 9. 그냥
    '14.10.1 4:28 PM (125.140.xxx.73)

    다른분들이 좋은 추천해주셔서
    전 새댁님 칭찬만 마구마구 해 드리고 싶구요
    총명하고 건강한 아기 태어나기를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70 2014년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2 734
422869 나이들면 잠잘때 숨소리도 거칠어지나요? 4 2014/10/02 2,548
422868 교회 다니는 인간들... 39 blood 2014/10/02 6,101
422867 이렇게 생긴 신문사 사장실도 있었다네요! 1 헐~ 2014/10/02 1,096
422866 가난한 딸에게 보내는 눈물의 편지 2 ... 2014/10/02 1,891
422865 소심한 고민입니다ㅠㅠ 5 소심한여자 2014/10/02 1,305
422864 회사에 곤란한 일이 생기게될것같아요. 7 ㅇㅇㅇ 2014/10/02 3,961
422863 요즘 함 보낼때 함 외에 음식물도 보내나요? 8 2014/10/02 4,192
422862 세월호법, 여야 유족 버리고 ‘박근혜 말씀’ 받들다 3 덮는다고덮힐.. 2014/10/02 729
422861 용인이사지역 6 이사 2014/10/02 1,126
422860 일산고등국이 3 막막해 2014/10/02 1,201
422859 김부선씨 좀 이상한 부분이.... 57 진실은? 2014/10/02 15,894
422858 최진실 관련하여 근황이 궁금한 인간 3 ... 2014/10/02 3,231
422857 아니나 다를까 서태지 소격동 표절논란.. 8 2014/10/02 3,421
422856 속보>오늘 송강호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특별법 촉.. 19 닥시러 2014/10/02 3,968
422855 의료민영화의 댓가인가? "벌써부터 삼성의 협작질&quo.. 4 닥시러 2014/10/02 1,309
422854 김연아 불쌍하다, 진심으로 47 너너 2014/10/02 20,166
422853 지하철 이수역의 로사 할머니 1 레버리지 2014/10/02 2,003
422852 소격동 들어보셨어요? 38 소격동 2014/10/02 11,851
422851 출산(탄생)을 축하하는 시.. 알려주세요 2014/10/02 975
422850 연애의 발견 주인공들 보다 곁다리 로맨스가 더 재미있지 않나요?.. 1 ;;;;;;.. 2014/10/02 1,241
422849 인터넷 옷 쇼핑몰에서 갑ㅇ 2014/10/02 833
422848 제왕절개수술 후 체질이 변하기도 하나요? 5 dd 2014/10/02 1,660
422847 누군가가 본인 모르게 코너로 몰리고 있는 걸 알았는데 에휴 2014/10/02 851
422846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서 문을 두드려요. 9 귀요미 2014/10/02 3,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