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착한 시누이, 지난 주말에 결혼하고 이번주 금요일 오전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옵니다.
개천절 공휴일인데, 시어머니께서 회사에 일이 많아서 휴일에도 출근을 하셔야한다고 하시네요.
음식을 준비해 놓기야 하시겠지만 , 그래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직접 밥 차려먹는건 마음에 걸려서
제가 몇가지 음식 준비해 가서 점심 밥상 차려보려는데요~
저는 올해초 결혼한, 임신 7개월차 초초초보 주부 . 음식솜씨는 완젼 꽝이라서요 ~
밑반찬은 언제나 시댁에 풍성하게 있고 어머니께서 몇가지 음식은 준비해 놓으실테고 점심 식사라 거하진 않아도 될듯해서 저는 간단하게 불고기, 훈제오리무쌈말이, 닭볶음탕,샐러드 정도 준비하려고해요 .
씨암탉 한마리 잡아야하는데 아쉬운대로 닭요리 생각해낸게 닭볶음탕이에요 ㅎㅎ
해파리냉채랑 전몇가지도 하고싶은데, 솜씨가 없다보니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네요.
시댁에서도 제가 살림꽝이라는건 어느정도 알고계셔서, 음식 맛이나 완성도에 대해선 많이 이해해주시지 싶어요.
솜씨없는 새언니가, 나름 애쓰는구나 좋게 봐주실 마음넓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노력은 해보고싶은데 ,
혹시 어렵지 않고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