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이에 아이의 거짓말을 알게되었어요.

내딸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4-10-01 14:38:43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딸아이가 제카톡으로 친구들과 연락합니다.
전 딸아이 카톡은 확인안하는데요.
어제 딸의 친한친구와 카톡을 제가 보게되었어요.
밤늦게까지 화장실서 안나오며 카톡을 하기에 그럼 안되지만 궁금해서 열어보게되었어요ㅜ
아이의 친한친구가 직구로 취미용품을 구매하였나봅니다.
우리 딸도 그물품이 무척 갖고 싶다고 저에게 얘기하였지만
한번 사주고 끝나는게 아니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하는거라서 5학년이 갖게되는 취미생활은 아닐듯하여 안된다고 했었는데 친구한테는 샀다며 거짓말을 했나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잖아요.
계속 학교에 가져온다가져온다 하고선 잊었다하더라고요
어젯밤 카톡엔 친구가 너거짓말쟁이라고 소문낼거라고 했답니딘.
제가 현명한 판단이 부족한 사람입니다요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ㅜ
카톡봤다고 하면 더 숨길 아이기질이라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네요.
무지한 제게 회원님의 귀한 말씀 부탁드려요..
IP : 175.116.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맘
    '14.10.1 3:08 PM (112.152.xxx.47)

    빠른 시간내에 사서 건네주세요...아무 말씀 안하셔도...5학년 정도 여자아이라면 충분히 스스로 많을 걸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미리 엄마가 알게되어서 다행이네요~

  • 2. 참새엄마
    '14.10.1 3:21 PM (175.193.xxx.249)

    근데 아무말 없이 사주면 아이가 또 거짓말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먼저 솔직하게 카톡 본거 말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딸아이 곤란한 마음 공감해주고 대신 거짓말 하는것은 안좋다구 계속 거짓말 했을 때 어떤 나쁜일이 생길수 있는지 말해준다음에 사주시면 어떨까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 3. ..
    '14.10.1 4:57 PM (115.178.xxx.253)

    글쎄요... 저라면 어차피 엄마 핸드폰일 빌려쓴거니
    아이에게 우연히 봤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서로 해결책을 얘기해보겠어요.

    사주는 대신 용돈을 일정기간 줄이고
    거짓말 한 벌로 집안일 한다든가요.

  • 4. 저도...
    '14.10.1 6:31 PM (121.140.xxx.3)

    거짓말한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엄마를 믿고 거짓말한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정황을 들어보고 파악할거에요.
    아마도 도와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을텐데 엄마 마저 모른척하면 너무나도 힘들것 같아요...
    의논해서 재빨리 사주든지 해서 친구들 사이의 위기를 모면하는 방향으로 하되...
    거짓말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해서 처방을 내리고 실행하겠어요.
    내 딸이 거짓말장이라면 정말 혼내줄 것이고, 애들이 놀려대는거라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엄마한테 말할 것을 약속 받을 것이고... 어떻게든요... 5학년... 사실 아직 많이 어려요...

  • 5. ..
    '14.10.2 9:24 AM (175.116.xxx.106)

    에구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아빠와 상의해서 거짓말 한 부분을 해결하고 아이가 친구들에ᆞ기 상처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겠어요.
    전 왜 이런 현명한판단이 안서는걸까요ㅜ
    댓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210 세면대 트랩(배수관?) 갈아보신 분 계세요? 8 흑흑 2014/10/06 7,323
424209 최선어학원은 어떤곳인가요 1 asg 2014/10/06 2,090
424208 삼성 15조 6000억 투자 세계최대 반도체라인 평택시에 짖기로.. 4 일자리 2014/10/06 2,167
424207 가디건사러가요~색상추천해주세요! 4 가디건 2014/10/06 1,647
424206 알타리무김치,총각김치 담을때 유산균 음료 넣어 만드신분이 누구.. 7 initia.. 2014/10/06 1,713
424205 [세월호 실종자님들 얼른 돌아오세요] 김연아 동영상 4 플로랄 2014/10/06 1,696
424204 감이 곶감용과 홍시용이 따로 있나요? 4 찬란 2014/10/06 2,193
424203 생강 어디서들 사세요? 5 진저브레드 2014/10/06 1,697
424202 군고구마 집에서 어떻게 해드세요? 8 시간 2014/10/06 2,367
424201 님들 홍합철이네요 1 드세요 2014/10/06 1,256
424200 이마트트레이더 송림공구단지 근처 검정 리트리버 분실 2 hamste.. 2014/10/06 1,155
424199 나이를 먹으니 참 많은 것들이 달라보이네요.. 4 우습다 2014/10/06 2,666
424198 연예인들이 학교생활하는 프로요.. 인천외고던가. 25 ㅎㅎ 2014/10/06 5,289
424197 저희 아이좀 봐주세요 3 @@ 2014/10/06 1,010
424196 이젠 에르메스가 지겨워요. 22 명품맞아? 2014/10/06 18,616
424195 檢 '세월호 폭침설·국정원 개입설 등 모두 사실무근' 8 수사발표 2014/10/06 1,458
424194 저는 카톡 통화 시도만 한번 했었는데 친구에 뜨는 것은??. 은근 어렵;.. 2014/10/06 818
424193 연예계에서 유부남 티 안낼려고 결혼 숨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6 dd 2014/10/06 4,870
424192 북한산 쪽 은평 한옥마을 어떨까요? 5 미얌 2014/10/06 2,964
424191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갈수록 어려워요. 3 .. 2014/10/06 2,022
424190 수면내시경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가요? 6 ... 2014/10/06 1,797
424189 엑셀 부정확하다고 계산기 두드리고 계십니다. 37 흐으 2014/10/06 7,937
424188 유용한 어플 모음!!! kt5654.. 2014/10/06 1,377
424187 남편의 조기퇴직 10 *** 2014/10/06 5,043
424186 엄마가 수술과 입원 하시는데... 5 ... 2014/10/06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