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이에 아이의 거짓말을 알게되었어요.

내딸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4-10-01 14:38:43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딸아이가 제카톡으로 친구들과 연락합니다.
전 딸아이 카톡은 확인안하는데요.
어제 딸의 친한친구와 카톡을 제가 보게되었어요.
밤늦게까지 화장실서 안나오며 카톡을 하기에 그럼 안되지만 궁금해서 열어보게되었어요ㅜ
아이의 친한친구가 직구로 취미용품을 구매하였나봅니다.
우리 딸도 그물품이 무척 갖고 싶다고 저에게 얘기하였지만
한번 사주고 끝나는게 아니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하는거라서 5학년이 갖게되는 취미생활은 아닐듯하여 안된다고 했었는데 친구한테는 샀다며 거짓말을 했나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잖아요.
계속 학교에 가져온다가져온다 하고선 잊었다하더라고요
어젯밤 카톡엔 친구가 너거짓말쟁이라고 소문낼거라고 했답니딘.
제가 현명한 판단이 부족한 사람입니다요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ㅜ
카톡봤다고 하면 더 숨길 아이기질이라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네요.
무지한 제게 회원님의 귀한 말씀 부탁드려요..
IP : 175.116.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맘
    '14.10.1 3:08 PM (112.152.xxx.47)

    빠른 시간내에 사서 건네주세요...아무 말씀 안하셔도...5학년 정도 여자아이라면 충분히 스스로 많을 걸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미리 엄마가 알게되어서 다행이네요~

  • 2. 참새엄마
    '14.10.1 3:21 PM (175.193.xxx.249)

    근데 아무말 없이 사주면 아이가 또 거짓말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먼저 솔직하게 카톡 본거 말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딸아이 곤란한 마음 공감해주고 대신 거짓말 하는것은 안좋다구 계속 거짓말 했을 때 어떤 나쁜일이 생길수 있는지 말해준다음에 사주시면 어떨까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 3. ..
    '14.10.1 4:57 PM (115.178.xxx.253)

    글쎄요... 저라면 어차피 엄마 핸드폰일 빌려쓴거니
    아이에게 우연히 봤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서로 해결책을 얘기해보겠어요.

    사주는 대신 용돈을 일정기간 줄이고
    거짓말 한 벌로 집안일 한다든가요.

  • 4. 저도...
    '14.10.1 6:31 PM (121.140.xxx.3)

    거짓말한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엄마를 믿고 거짓말한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정황을 들어보고 파악할거에요.
    아마도 도와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을텐데 엄마 마저 모른척하면 너무나도 힘들것 같아요...
    의논해서 재빨리 사주든지 해서 친구들 사이의 위기를 모면하는 방향으로 하되...
    거짓말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해서 처방을 내리고 실행하겠어요.
    내 딸이 거짓말장이라면 정말 혼내줄 것이고, 애들이 놀려대는거라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엄마한테 말할 것을 약속 받을 것이고... 어떻게든요... 5학년... 사실 아직 많이 어려요...

  • 5. ..
    '14.10.2 9:24 AM (175.116.xxx.106)

    에구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아빠와 상의해서 거짓말 한 부분을 해결하고 아이가 친구들에ᆞ기 상처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겠어요.
    전 왜 이런 현명한판단이 안서는걸까요ㅜ
    댓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23 회사에서 남자 동료와 시시콜콜한 얘기 하세요? 5 직장인 2014/10/30 1,300
430622 차용증 쓰는 법 지금 MBc에 나오네요 2014/10/30 1,087
430621 샤넬 미니백은 가격이 얼마쯤하나요? 3 궁금해요 2014/10/30 24,814
430620 82세까지만 살면···'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국민연금'보다 낫.. 2 세우실 2014/10/30 1,643
430619 남편이 외도하는 꿈꿨어요. 8 ... 2014/10/30 3,499
430618 브루스 커밍스, '한국의 전시작전권 연기..이해안돼' 2 이해안되죠 2014/10/30 476
430617 전자렌즈+ 오븐기능까지 할수있는것 17 전자렌지 2014/10/30 2,750
430616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쭈어 봅니다(기도 관련) 5 묵주의 기도.. 2014/10/30 1,326
430615 결혼 전에 남자의 본성을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6 ........ 2014/10/30 7,608
430614 미사키 진주목걸이 어떤가요? 6 미사키 2014/10/30 9,299
430613 전자레인지는 그냥 싼게 장땡? 18 신혼가전 2014/10/30 20,844
430612 30분 넘게 개가 앙칼지게 짖고 있어요 6 ... 2014/10/30 773
430611 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 전문가님들, 설명좀. 8 이해좀 2014/10/30 1,996
430610 집값 좀 2 45 2014/10/30 1,166
430609 USB연결선 1 PC와 2014/10/30 442
430608 토마토잼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4 방울토마토 2014/10/30 632
430607 나이들면서 늘어난 건.. 뭐가 있으세요? 26 그럼.. 2014/10/30 3,747
430606 아래 신해철글중 댓글 읽고 1 공감 2014/10/30 914
430605 ”애기봉 등탑 철거 왜” 호통 친 朴대통령 3 세우실 2014/10/30 1,512
430604 민간잠수사분들 2차에 지현양 발견, 해군과 해경은 13차례 수색.. 6 등대 2014/10/30 1,381
430603 오늘은하루내내 조문가능하대요 역시유족분들.. 2014/10/30 622
430602 떡집 추천해주세요!! 4 플리즈 2014/10/30 1,444
430601 꿈해몽좀 해주세요 진짜같아 2014/10/30 524
430600 신해철]어느 남학생 팬의 인터뷰를 보고 울었어요 2 .. 2014/10/30 2,458
430599 차 도색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누가 긁었어요. 1 운전자 2014/10/30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