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이에 아이의 거짓말을 알게되었어요.

내딸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4-10-01 14:38:43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딸아이가 제카톡으로 친구들과 연락합니다.
전 딸아이 카톡은 확인안하는데요.
어제 딸의 친한친구와 카톡을 제가 보게되었어요.
밤늦게까지 화장실서 안나오며 카톡을 하기에 그럼 안되지만 궁금해서 열어보게되었어요ㅜ
아이의 친한친구가 직구로 취미용품을 구매하였나봅니다.
우리 딸도 그물품이 무척 갖고 싶다고 저에게 얘기하였지만
한번 사주고 끝나는게 아니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하는거라서 5학년이 갖게되는 취미생활은 아닐듯하여 안된다고 했었는데 친구한테는 샀다며 거짓말을 했나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잖아요.
계속 학교에 가져온다가져온다 하고선 잊었다하더라고요
어젯밤 카톡엔 친구가 너거짓말쟁이라고 소문낼거라고 했답니딘.
제가 현명한 판단이 부족한 사람입니다요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ㅜ
카톡봤다고 하면 더 숨길 아이기질이라 말꺼내기가 조심스럽네요.
무지한 제게 회원님의 귀한 말씀 부탁드려요..
IP : 175.116.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맘
    '14.10.1 3:08 PM (112.152.xxx.47)

    빠른 시간내에 사서 건네주세요...아무 말씀 안하셔도...5학년 정도 여자아이라면 충분히 스스로 많을 걸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미리 엄마가 알게되어서 다행이네요~

  • 2. 참새엄마
    '14.10.1 3:21 PM (175.193.xxx.249)

    근데 아무말 없이 사주면 아이가 또 거짓말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먼저 솔직하게 카톡 본거 말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딸아이 곤란한 마음 공감해주고 대신 거짓말 하는것은 안좋다구 계속 거짓말 했을 때 어떤 나쁜일이 생길수 있는지 말해준다음에 사주시면 어떨까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 3. ..
    '14.10.1 4:57 PM (115.178.xxx.253)

    글쎄요... 저라면 어차피 엄마 핸드폰일 빌려쓴거니
    아이에게 우연히 봤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서로 해결책을 얘기해보겠어요.

    사주는 대신 용돈을 일정기간 줄이고
    거짓말 한 벌로 집안일 한다든가요.

  • 4. 저도...
    '14.10.1 6:31 PM (121.140.xxx.3)

    거짓말한걸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엄마를 믿고 거짓말한 이유를 알려달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정황을 들어보고 파악할거에요.
    아마도 도와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을텐데 엄마 마저 모른척하면 너무나도 힘들것 같아요...
    의논해서 재빨리 사주든지 해서 친구들 사이의 위기를 모면하는 방향으로 하되...
    거짓말한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해서 처방을 내리고 실행하겠어요.
    내 딸이 거짓말장이라면 정말 혼내줄 것이고, 애들이 놀려대는거라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엄마한테 말할 것을 약속 받을 것이고... 어떻게든요... 5학년... 사실 아직 많이 어려요...

  • 5. ..
    '14.10.2 9:24 AM (175.116.xxx.106)

    에구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아빠와 상의해서 거짓말 한 부분을 해결하고 아이가 친구들에ᆞ기 상처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겠어요.
    전 왜 이런 현명한판단이 안서는걸까요ㅜ
    댓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36 19의사랑??4??? 책제목좀 알려주세요 1 1111 2014/10/13 560
425535 여기는 행복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창조적 빚 2014/10/13 298
425534 중학교 과학인강은 어디가 좋은가요? 4 중딩맘 2014/10/13 6,061
425533 경제뉴스면이 흉흉하네요. 6 ... 2014/10/13 2,667
425532 유모차부대가 82쿡에서 나온건가요? 20 ㅇㅇ 2014/10/13 1,533
425531 애들 자전거 바퀴에 끼우는 소리나는거 아세요? 2 자전거 2014/10/13 409
425530 82쿡님들은 현실에서 슬플때 눈물 잘 흘리세요..?? 2 ... 2014/10/13 458
425529 방문판매 카운셀러 하고싶은데요 5 러브 2014/10/13 1,301
425528 요즘은 자기 이상형을 걸그룹 누구누구로 꼽는 경우도 많더군요. .. 1 ........ 2014/10/13 610
425527 신용카드 문자서비스 신청하신분들요... 3 궁금 2014/10/13 1,361
425526 고등 국어 인강 정보 부탁드려요~ 8 궁금 2014/10/13 3,007
425525 너무 큰 말실수를했어요 100 너무 2014/10/13 23,701
425524 얼굴크기랑 목소리랑 관련있나요? 18 ??? 2014/10/13 3,421
425523 새누리당 이번에 뽕뽑을대로 뽑고 선거 안하려나봅니다. 7 창조경제 2014/10/13 1,170
425522 82쿡이 왜 여자일베라는 소리를 듣나요? 19 ㅇㅇ 2014/10/13 2,073
425521 진짜 가평잣 사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9 급구 2014/10/13 1,430
425520 내 평생에 가장 잘 받아친 말 8 흥! 2014/10/13 3,922
425519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집근처에서 3년공사 3 2014/10/13 791
425518 초등때 어문회 한자1급 따두면 2 // 2014/10/13 1,269
425517 아이허브를 배대지로 이용할 수 있나요 3 배대지 2014/10/13 1,475
425516 40대 남녀가 그대, 당신, 오빠라는 호칭을 쓰면서 메세지를 주.. 6 또또맘 2014/10/13 2,388
425515 소막창 맛있나요? ㄹㄹ 2014/10/13 274
425514 남편이 나보다 1 khm123.. 2014/10/13 719
425513 남편 선물로 어떨까요? 1 현지맘^ 2014/10/13 322
425512 아이허브사태 !!! 이제 어디서 사야하나요? 17 djakj 2014/10/13 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