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날개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4-10-01 13:34:06

  한 세달쯤 된것같아요.생리가 안나온지도..그즈음부터 열이 갑자기 얼굴,등쪽으로 쫙

오르면서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쫙 나오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는 속이 메스꺼워져요.

이럴때 옆에 선풍기같은 것이 없으면 정말 좌절감이 들 지경이에요.그래서 우리집은 제

동선에 따라 선풍기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늘 플러그도 콘센트에 꽂아놔야해요.

안그러면 열오를때 그것 찾아서 꽂는 동안 또 좌절감이 느껴지거든요. 웃기죠? 정말 그3~4초

동안에 죽을것 같다니까요.   집에서는 차라리 나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에어컨빵빵히

틀어져있는 커피숍에서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오시면 얼굴에서 땀이...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죠.  근데 그러고 땀이 뿜어져나오다가 또 순간 식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반대급부,,한기가 올라와요. 그럼 또 가디건을 주워입어요.  이 짓을 정말 한 너댓번은

하나봐요....정말 미친 * 널뛰기하는 것 같아요.....

  밤에는 또 잠을 잘 못자요.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인데 처음에

잠도 잘 안오고 잠이 들었다해도 수시로 깨요..    아,,정말 괴로웠어요.  병원에 가면 대번에

해결된다는 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엔 안가고 싶었어요. 호르몬제같은게 웬지 그닥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그리고, 이또한 지나가겠지 하는 심정이었어요.  칡이 좋다길래 거의 두박스를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는 것같았어요..그러던중 지인이 자기도 그런 증상이 왔었는데 정말 마음먹고 매일

집앞 동산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개선이 되었다더라고요. 

 저도 함 해봐야겠다싶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운동하리라마음먹고 빨리 걷기,종종 뛰기를 한시간정도씩

한 2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도 안했는데 그 열오르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하루에 한번도 안올때도 많고요.

밤에도 비교적 잘 자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날이 선선해지면서 그러는건지, 아님 몇일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증상이 날이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 건가요?   이 증상만 없어지고,밤에 잠도 좀 자니 이제야 사람이 좀

된것 같아서 살겠어요......

IP : 118.21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l
    '14.10.1 1:48 PM (118.33.xxx.71)

    요가를 하시면 좀 좋아져요.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힐링요가, 체형교정요가로 스트레칭을 많이
    시켜주면됩니다

  • 2. 한성댁
    '14.10.2 11:43 AM (58.34.xxx.38)

    제 주변 갱년기 선배(^^)들 중에 운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열감이랑 우울증세 가볍게 겪으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땀이 나면 혈액 순환이 되면서 완화가 된대요.
    꾸준히 운동 하세요, 훨씬 편해지실거예요.

  • 3. ㅓㅓ
    '14.10.13 3:04 AM (218.50.xxx.73)

    어쩜 저랑 같네요
    제가 그래요

    부채를 달고 살아요
    아주 가방속에 넣고 다녀요

    운동이 효과가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095 ‘카카오톡 사찰’ 결국 현실로…3000명 개인정보 들여다봤다. 1 닥시러 2014/10/01 1,399
422094 단통법 시행으로 젊은이들 난리도 아니네요. 1 스마트세상 2014/10/01 1,490
422093 성시경 나온 프로그램 혹시 기억하시는 분~ ^^ 2014/10/01 872
422092 주변 정리정돈 못하는데도 공부 최상위권인 아이 있나요 19 중학생딸아이.. 2014/10/01 4,268
422091 육아도우미 지원할려고 하는데.. 1 알려주세요 2014/10/01 906
422090 82 자게 글 중 가장 기막혔던 글. 12 ^^; 2014/10/01 3,401
422089 이혼하고 참 불편하네요 20 .... 2014/10/01 16,173
422088 더러운 얘긴건가? 7 이거 2014/10/01 1,191
422087 알바자리가 일본산 제품을 포장하는 일인데요 7 고민 2014/10/01 1,720
422086 복강경 검사 아픈가요?? 2 999 2014/10/01 955
422085 노년 알바의 희망 경비원? ”24시간 맞교대에 최저임금 절반” 1 세우실 2014/10/01 964
422084 카스보다 놀랐어요. 2014/10/01 1,152
422083 전인화는 늙지를 않네요 20 사진 2014/10/01 6,228
422082 녹내장 검사할껀데 이대목동 김안과 어디갈까요? 3 . 2014/10/01 1,979
422081 우울함 속 잠시 웃고 가세요. 2 ^^ 2014/10/01 1,148
422080 문재인 의원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책광고 트윗 16 이건아닌듯 2014/10/01 1,261
422079 패스트리 시나몬롤 빵 만드는 법 아시는분요~ 2014/10/01 643
422078 유럽(스페인) 샤넬 가격 알 수 있는곳 어디인가요? 샤넬 2014/10/01 1,399
422077 문재인 "유가족이 합의안 받도록 설득할 것" 7 .. 2014/10/01 1,349
422076 김성주 적십자 총재 후보, 5년간 적십자 회비 납부 ‘0원’ 5 참맛 2014/10/01 1,761
422075 비수술교정치료로 허리디스크 치료 받고 있는데.. eile 2014/10/01 800
422074 처음부터 외동으로 결심했던 분들 성격이 어떠세요? 42 외동맘 2014/10/01 5,096
422073 지금 카톡 잘되나요? 여기 종로구인데... 카톡 2014/10/01 399
422072 갑자기 변비가 너무 심해졌어요 ㅠㅠ 7 ... 2014/10/01 1,899
422071 getting out from behind locked door.. 4 2014/10/01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