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날개 조회수 : 5,683
작성일 : 2014-10-01 13:34:06

  한 세달쯤 된것같아요.생리가 안나온지도..그즈음부터 열이 갑자기 얼굴,등쪽으로 쫙

오르면서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쫙 나오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는 속이 메스꺼워져요.

이럴때 옆에 선풍기같은 것이 없으면 정말 좌절감이 들 지경이에요.그래서 우리집은 제

동선에 따라 선풍기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늘 플러그도 콘센트에 꽂아놔야해요.

안그러면 열오를때 그것 찾아서 꽂는 동안 또 좌절감이 느껴지거든요. 웃기죠? 정말 그3~4초

동안에 죽을것 같다니까요.   집에서는 차라리 나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에어컨빵빵히

틀어져있는 커피숍에서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오시면 얼굴에서 땀이...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죠.  근데 그러고 땀이 뿜어져나오다가 또 순간 식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반대급부,,한기가 올라와요. 그럼 또 가디건을 주워입어요.  이 짓을 정말 한 너댓번은

하나봐요....정말 미친 * 널뛰기하는 것 같아요.....

  밤에는 또 잠을 잘 못자요.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인데 처음에

잠도 잘 안오고 잠이 들었다해도 수시로 깨요..    아,,정말 괴로웠어요.  병원에 가면 대번에

해결된다는 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엔 안가고 싶었어요. 호르몬제같은게 웬지 그닥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그리고, 이또한 지나가겠지 하는 심정이었어요.  칡이 좋다길래 거의 두박스를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는 것같았어요..그러던중 지인이 자기도 그런 증상이 왔었는데 정말 마음먹고 매일

집앞 동산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개선이 되었다더라고요. 

 저도 함 해봐야겠다싶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운동하리라마음먹고 빨리 걷기,종종 뛰기를 한시간정도씩

한 2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도 안했는데 그 열오르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하루에 한번도 안올때도 많고요.

밤에도 비교적 잘 자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날이 선선해지면서 그러는건지, 아님 몇일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증상이 날이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 건가요?   이 증상만 없어지고,밤에 잠도 좀 자니 이제야 사람이 좀

된것 같아서 살겠어요......

IP : 118.21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l
    '14.10.1 1:48 PM (118.33.xxx.71)

    요가를 하시면 좀 좋아져요.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힐링요가, 체형교정요가로 스트레칭을 많이
    시켜주면됩니다

  • 2. 한성댁
    '14.10.2 11:43 AM (58.34.xxx.38)

    제 주변 갱년기 선배(^^)들 중에 운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열감이랑 우울증세 가볍게 겪으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땀이 나면 혈액 순환이 되면서 완화가 된대요.
    꾸준히 운동 하세요, 훨씬 편해지실거예요.

  • 3. ㅓㅓ
    '14.10.13 3:04 AM (218.50.xxx.73)

    어쩜 저랑 같네요
    제가 그래요

    부채를 달고 살아요
    아주 가방속에 넣고 다녀요

    운동이 효과가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531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우리 시어머님 11 전화노노 2014/10/23 2,637
428530 외국인에게 우리음식 잡채를 영어로 소개해야 할때 1 잡채 2014/10/23 5,114
428529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 14 2014/10/23 1,774
428528 65세 엄마 뉴욕여행 가기를 원해요~ 11 3333 2014/10/23 2,178
428527 이인호 또 망언, "김구, 건국 공로자 아냐".. 4 샬랄라 2014/10/23 551
428526 왜 자기 직업들을 디스할까요 12 2014/10/23 2,139
428525 외풍차단공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제발 2014/10/23 846
428524 판교사고 사망자중 부부보면 진짜 인명제천인건지.. 1 헐.. 2014/10/23 3,463
428523 서울지역 45평 전세 5억정도 하는 곳 좀 찾아주세요 4 전세 2014/10/23 1,877
428522 추억이 방울방울 2 봉주르 2014/10/23 466
428521 이불 뭐 쓰시나요? 추워요 7 이불 2014/10/23 1,976
428520 구스이불 사려고하는데 벌레생기진 않죠? 1 구스 2014/10/23 1,263
428519 냉동도 가능? 젓갈 만들기.. 2014/10/23 281
428518 신해철씨 1차 수술받았던 S병원 34 의혹 2014/10/23 44,402
428517 패키지 해외여행가면 돈 쓸 일이 별로 없죠? 8 환전 2014/10/23 2,178
428516 상체가 아파요, 어떤 병원 가야하나요? 욱신 2014/10/23 647
428515 시장에서 산 따뜻한 두부 먹으려면 다시 삶아야하나요... 14 화양연화 2014/10/23 3,167
428514 앞으로 월세 시대가 온다면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10 dma 2014/10/23 2,919
428513 발이 차고 시려우신 분들 집에서 뭐 신고 계세요? 15 //// 2014/10/23 2,619
428512 칼 말인데요.. 1 대장간 2014/10/23 614
428511 교원평가 선생님이 누구엄마가 했는지 아시나요? 5 ... 2014/10/23 1,541
428510 나이로 제한안두는 직업이나 직장이 5 as 2014/10/23 1,218
428509 반전세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는? 2 수수료 2014/10/23 816
428508 아들녀석이 이상한짓을 하네요 16 ㅁㅁ 2014/10/23 11,760
428507 사먹는 군고구마맛이 안나요 8 집고구마 2014/10/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