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날개 조회수 : 5,689
작성일 : 2014-10-01 13:34:06

  한 세달쯤 된것같아요.생리가 안나온지도..그즈음부터 열이 갑자기 얼굴,등쪽으로 쫙

오르면서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쫙 나오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는 속이 메스꺼워져요.

이럴때 옆에 선풍기같은 것이 없으면 정말 좌절감이 들 지경이에요.그래서 우리집은 제

동선에 따라 선풍기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늘 플러그도 콘센트에 꽂아놔야해요.

안그러면 열오를때 그것 찾아서 꽂는 동안 또 좌절감이 느껴지거든요. 웃기죠? 정말 그3~4초

동안에 죽을것 같다니까요.   집에서는 차라리 나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에어컨빵빵히

틀어져있는 커피숍에서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오시면 얼굴에서 땀이...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죠.  근데 그러고 땀이 뿜어져나오다가 또 순간 식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반대급부,,한기가 올라와요. 그럼 또 가디건을 주워입어요.  이 짓을 정말 한 너댓번은

하나봐요....정말 미친 * 널뛰기하는 것 같아요.....

  밤에는 또 잠을 잘 못자요.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인데 처음에

잠도 잘 안오고 잠이 들었다해도 수시로 깨요..    아,,정말 괴로웠어요.  병원에 가면 대번에

해결된다는 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엔 안가고 싶었어요. 호르몬제같은게 웬지 그닥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그리고, 이또한 지나가겠지 하는 심정이었어요.  칡이 좋다길래 거의 두박스를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는 것같았어요..그러던중 지인이 자기도 그런 증상이 왔었는데 정말 마음먹고 매일

집앞 동산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개선이 되었다더라고요. 

 저도 함 해봐야겠다싶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운동하리라마음먹고 빨리 걷기,종종 뛰기를 한시간정도씩

한 2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도 안했는데 그 열오르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하루에 한번도 안올때도 많고요.

밤에도 비교적 잘 자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날이 선선해지면서 그러는건지, 아님 몇일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증상이 날이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 건가요?   이 증상만 없어지고,밤에 잠도 좀 자니 이제야 사람이 좀

된것 같아서 살겠어요......

IP : 118.21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l
    '14.10.1 1:48 PM (118.33.xxx.71)

    요가를 하시면 좀 좋아져요.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힐링요가, 체형교정요가로 스트레칭을 많이
    시켜주면됩니다

  • 2. 한성댁
    '14.10.2 11:43 AM (58.34.xxx.38)

    제 주변 갱년기 선배(^^)들 중에 운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열감이랑 우울증세 가볍게 겪으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땀이 나면 혈액 순환이 되면서 완화가 된대요.
    꾸준히 운동 하세요, 훨씬 편해지실거예요.

  • 3. ㅓㅓ
    '14.10.13 3:04 AM (218.50.xxx.73)

    어쩜 저랑 같네요
    제가 그래요

    부채를 달고 살아요
    아주 가방속에 넣고 다녀요

    운동이 효과가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355 행복의 갓길 1 갱스브르 2015/01/05 520
452354 프리 되면 돈 많이 버나요?? 5 아나운서 2015/01/05 1,397
452353 생리가 아닌데.갈색냉.? 5 ㅜㅜ 2015/01/05 9,041
452352 3000만원을 딱 3개월만 저금하려면 어디가 좋나요 7 저축 2015/01/05 2,308
452351 고등학생딸이 얼마전에 카톡으로 7 ㅜㅜ 2015/01/05 2,475
452350 사무장 돕자돕자 하는데 5 솔직히 2015/01/05 1,626
452349 작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3억 천 2 .... 2015/01/05 1,163
452348 1월 5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세우실 2015/01/05 418
452347 이렇게 소개팅 주선 해줘도 될까요? 8 소개팅주선 2015/01/05 2,639
452346 전지분유가 너무 짜요 분유 2015/01/05 408
452345 크루즈여행 어떤가요? 8 여행 2015/01/05 2,209
452344 홈쇼핑에서 파는 핸드폰 4 .. 2015/01/05 2,179
452343 이혼하세요 4 결심 2015/01/05 2,085
452342 요즘 동네병원 일찍 문열고 늦게 문닫는게 사실인가요? 8 ??? 2015/01/05 2,247
452341 부모님께 들은 최고의 조언 96 부모님 2015/01/05 12,366
452340 머리가 묵직한데 타이레놀 먹음 될까요? 1 2015/01/05 1,050
452339 화를 내도 안내도 힘드네요. 8 분노 2015/01/05 1,342
452338 학교가서 영어 배우기 시작한 아이..경험 좀 나누어 주세요. 16 영어 2015/01/05 1,646
452337 향수를 머리통에도 뿌리나요?? 14 ABCDEF.. 2015/01/05 4,394
452336 제2의 조*아 6 ... 2015/01/05 2,626
452335 대학생 아이 땜에 입냄새 치료 병원, 어디로? 10 엄마 2015/01/05 3,027
452334 검찰, 정윤회 문건 수사 사실상 마무리… 범행 동기·비선 실세 .. 4 세우실 2015/01/05 525
452333 아침에 깨워도 안일어나요 2 휴우 2015/01/05 953
452332 대리석식탁 장단점을 알고 싶어요 11 재미 2015/01/05 18,344
452331 상속할려고합니다 5 가을날 2015/01/0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