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사시는분 계세요?

YJS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4-10-01 10:27:56
친정엄마 혼자되시고 딸부부랑 함께 사신지 5개월짼데 서로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네요.ㅜㅜ
시어머니랑 사는건 어려워도 친정엄마랑은 괜찮을줄 알았더니...
다른집들은 어떠신가요?
IP : 1.231.xxx.1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 10:29 AM (112.150.xxx.41)

    그게 결혼하면 따로 살아야 하더라구요..

  • 2. ...
    '14.10.1 10:33 AM (222.117.xxx.62)

    더 트러블이 생겨요 서로 조심을 안해서인지

  • 3. 우유만땅
    '14.10.1 10:34 AM (211.36.xxx.252)

    친정엄마랑 사는게 더 피곤할수도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 4. ...
    '14.10.1 10:38 AM (1.239.xxx.22)

    친정엄마하고 사는것도 시어머니하고 사는거랑 다를바 없어요.오히려 더 힘들더라구요

  • 5. 힘들어요
    '14.10.1 10:41 AM (121.186.xxx.147)

    2년째
    처음1년가까이는 무조건 제가 참았고
    그담엔 안되는거 정하느라 좀 싸웠고
    지금은 반포기 반적응된 상태네요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건강하신데
    혼자는 죽어도 못사신다고
    며느리 눈치보고도 못사시고
    실버타운도 안가신다 해서
    아버지 살아계실때 하셨던 공주놀이
    제옆에서 계속 하시면서 사시고 계십니다
    싸우고 나면 제맘이 더 아파서 힘들고
    참자니 스트레스 땜에 힘듧니다


    전 남편이 먼저 떠나면
    무조건 혼자 살거에요

  • 6. ..
    '14.10.1 10:48 AM (220.76.xxx.234)

    합가했다가 일년만에 따로사시게 된 분 알아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따로 사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그렇게 지내는 분들은 여태 잘 사시더라구요

  • 7. wjdy
    '14.10.1 10:56 AM (211.58.xxx.49)

    저요. 10년째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물론 부지런해서 집안일 다 도와주시고 그러지만 저도 전업인데 집안일이야 할수있어요. 오히려 제가 직장 다녔어요. 같이 있기 힘들어서..
    성격이 모나거나 뭐 그러지도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근데 요즘 60대도 의식수준은 40대예요. 갖고 싶은거 많고 사고싶은거 많고 하고싶은거 많고..
    저희 거의 외벌이 였고 제가 직장 나간다해도 100벌기 힘들거든요. 한달 용돈 드리는데 늘 적다시죠.
    또 외가쪽 경조사 다 제가 챙겨야 하고.. 시골한번 가려면 차비만 해도 이래저래 20이상 가져가야 하는데 축의금을 50을 내야 한다는둥.... 이게 일년에 한번 있는일이아니거든요. 일년에 두번은 시골가는데 정말 답이 없어요. 딸이 힘든거 모르고 자기 체면이 중요하니...
    말안해봤겠어요? 다 해봤지요. 그리고 딸이 잘했던 잘못햇던 결국은 나중에 그거에요. 엄마가 좀 잘못했기로 써니 어찌그리 따지냐? 딸이란게 그러냐? 그런거죠.
    결국 따지는 , 바른말 하는 딸이 나쁜년이죠 뭐.


    사실수만있다면 따로 사세요.
    저는 따로 살수 없어서, 어쩔수가 없어요.
    겉으로는 평화로와요. 엄마 본인도 본인위주만 생각하다보니 평화롭고 저만 마음이 지옥이지요. 마음이 지옥인 제가 나쁜 사람이지요... 결국은...
    저희엄마 평범한 아줌마예요. 다만 나이가 들수록 섭섭한게 많아지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게되는게 요즘 도시 노인의 모습같아요

  • 8. 단독
    '14.10.1 10:57 AM (112.158.xxx.2)

    단독주택 위 아래로 살아요.
    근처 아파트에 살다가 제가 일 시작하며
    아이들 저녁때문에 친정 주택 아래로 이사왔는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잔소리..입니다.
    제가 아이들 부탁드리는 입장인지라 찍 소리도
    안하긴 하는데요..
    갈수록 남편과 친정엄마의 갈등이 생겨요.
    아주 사소한건데요..이를테면 신랑은 퇴근후에 정말
    라면이 먹고싶은데 엄마는 왜 라면을 먹냐? 밥 먹어라
    하며 본인도 힘드신데 찌게 한 냄비에 밥을 말아주세요ㅠ.ㅠ
    중간에 끼인 제가 제일 힘들구요ㅜ.ㅠ
    1년 있다 이사하려구요..

  • 9. 주변 시모랑 사는 사람은 없는데
    '14.10.1 11:14 AM (39.7.xxx.151)

    82에는 많아 보이지만 오프는 친정이랑 사는 사람 의외로 많더라구요 애 학교 엄마 15년 합가해 살다 결국 이민같어요. 남편 아이들과 관계도 나빠져서

  • 10. 저요
    '14.10.1 11:21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저 18년째 친정부모님과 살아요
    결혼후 첫아이 낳고 둘째가 연년생으로 생기면서 키워주신다고 함께 산지 그리되었네요
    벌써 첫째가 대학생이 되었으니 말이죠. 전 크게 트러블은 없이 지금껏 아니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살거고요. 지금은 두분다 연로하셔서 제가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힘든 점도 많지만 지금껏 저희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며 서로 지내요. 저희 부모님도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있어도 늙어서 그래도 대화상대 시끌벅적해서 좋아하시고요. 또 아이들이 챙겨주니 그거에 기쁨도 누리시고요.

  • 11.
    '14.10.1 11:23 AM (203.226.xxx.9)

    저는 그냥 시집가기 전 미혼 딸같이 살아요
    손세탁 설겆이 하고 청소 정도
    우리 애들도 엄마 애들하고있음...
    시모건 친모건 집에 주부가 둘이면 정말 트러블이 많아요

  • 12. 아버지
    '14.10.1 11:37 AM (122.36.xxx.73)

    돌아가셨다고 자식집에 들어온다는것자체가 의존적인 성격인거에요.혼자 독립해살수있어야 진정한 어른입니다.어머니집다 정리한거 아니라면 서둘러 자기자리로 돌아가야한다고봐요

  • 13. ...
    '14.10.1 12:32 PM (175.223.xxx.180)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게 22년 친정엄마랑 같이 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네요^^;;

  • 14. ,,,
    '14.10.1 11:06 PM (203.229.xxx.62)

    어쩔수 없이 살다 보니 22년 모시다가 돌아 가셨어요.
    전 그냥 엄마에게 맞춰 드렸어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어서 딸과 같이 살게 되서 남의 이목도 있고
    사위에 대한 체면도 있어서요.
    제가 순종하고 위해야 사위에게 존중 받으실것 같고
    엄마랑 의견 다툼이라도 하면 남편이 보기에 둘다 똑 같은 사람으로 보일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엄마가 눈치 보시는것도 싫고
    나이 들면 자신감도 없어지는데 신세 한탄하고 기 죽어서 치매 걸리까봐 무서워서
    다 받아 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69 식탐과 대식가는 분명히 다른 것 같아요 8 ........ 2014/12/28 3,291
449868 돈아까운 과외하는 심정 (가르치는 입장) 1 ... 2014/12/28 2,655
449867 중등아이 도시락 팁 구해요 5 도시락 2014/12/28 1,292
449866 삼겹살 넣고 카레 안 했다고 화내네요 9 어휴 2014/12/28 2,628
449865 3월 중순 이후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의 날씨는 어떤가요? 4 이탈리아 2014/12/28 1,304
449864 세상 살아가기 좋은 성격 10 맞춤형 2014/12/28 3,732
449863 임신 중에도 흡연하는 분들 더러 있나봐요 13 ㅡㅡㅡ 2014/12/28 8,488
449862 보리밥은 늘보리로 하는건가요? 3 .. 2014/12/28 1,675
449861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네요.. 46 음.... 2014/12/28 16,909
449860 치아가 윗부분이 깨지는데 어쩌죠 7 칼슘부족? 2014/12/28 2,223
449859 겨울 남해독일마을 여행 어때요?? 12 ... 2014/12/28 5,116
449858 석관동 재래시장 문의합니다. 6 잘아시는분 2014/12/28 799
449857 제가 써본 화장품 추천드려요!! 13 화장품 2014/12/28 4,541
449856 웹디자인 하시는분 계신가요?새로운 준비를 해보고싶어요 13 희망이 2014/12/28 2,384
449855 뒷다리가 저립니다.반신욕은 어떨까요?? 11 .. 2014/12/28 2,284
449854 자식과 손자는 애정이 틀린가봐요 13 엔젤레스 2014/12/28 5,733
449853 잠실 제2롯데월드 한산한가요? 4 신격호 2014/12/28 2,512
449852 머리카락이 왕창.ㅜ 꿈 해몽 2014/12/28 1,106
449851 여자 나이 50에 12 ### 2014/12/28 5,427
449850 결정사에 과한 기대를 버리세요.. 8 결정사 2014/12/28 12,678
449849 안똑똑해서 그런지, 강신주가 재미있네요 4 나는 2014/12/28 2,042
449848 마트캐셔 1명뽑는데 37명 지원했대요 7 2014/12/28 4,701
449847 조선침략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 00 2014/12/28 444
449846 명품을 쓴다는 것은... 11 오래된 시계.. 2014/12/28 4,832
449845 미국에서도 줄리어드나 버클리는 들어가기 어렵겠죠? 6 칸타레 2014/12/28 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