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독주스 영감받은 야채과일주스 1달 복용후기

주스 조회수 : 11,652
작성일 : 2014-10-01 04:35:23
평소에 골골하고 입 짧은 사람입니다. 
여름에 스트레스인지 더위인지, 바뀐 식단인지, 한달 내내 속쓰리고 하니 정말 죽겠더라구요. 
잘때도 속에서 불이나는거 같고, 음식만 먹으면 더부룩하고, 
이런 상태가 한달여 지속되니 탈모까지 오고... 정말 몸이 축나는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건강프로그램도 보고, 현미 채식, 해독주스, 등등 찾아보고,, 

그동안 야채를 항상 준비해서 매일 갈아먹는게 귀찮을거 같아, 엄두를 못냈는데, 
한번 해봤어요. 
해독주스 레시피대로 하지 않고, 그냥 주변에 쉽게 살수 있는 야채위주로
토마토 데친거, 케일, 사과, 당근, 케일, 양배추 삶은거 를 기본으로 하고, 그때그때 따라 한 4개정도 골라서
넘 걸죽하니 사과주스나 베리주스 좀 넣고 갈아서 마셨는데요. 

첫 먹는날, 신기하게 위에 화한 기운이 딱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계속 먹기 시작했는데,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피부도 더 좋아지고, 식욕도 늘고,,
우선 몸이 개운하니 살거같아요, 

저는 영양보충제나 비타민에 꽤 의존하는 편이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지니까 의사 상의없이 혼자 찾아먹는 영양보충제가 오히려 몸에 더 부담가는게 느껴져서 이것도 다 중단하고 아채과일주스만 먹었는데, 오히려 영양보충제 먹었을때 보다 효과는 더 있는거같았어요,

사과는 알러지때문에 일년에 한두알 먹을 정도인데, 이제는 마트에서 킬로씩 사오고, 평소에 요리로 먹는것보다 채소 야채 먹는 양이 확실이 늘어나서, 갈아먹고, 삶아 먹어도 안먹는거보다 낫지 않나 싶어서, 꾸준히 먹을려구요. 

신랑도 스트레스성 위염에 늘 시달리는 사람이었는데, 야채과일 주스 먹기 시작하고는 속쓰린것도 없어졌어요. 

단점은 이렇게 먹는게 편하고 많이 먹으니 뭐든지 다 갈아먹으려고 한다는거에요.....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먹고있어요~ 
다들 건강해지세욤
IP : 131.123.xxx.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4:43 AM (112.149.xxx.149)

    저도 해봐야겠어요. 위염 자주 도지는데
    삶은 건 어떤거에요? 사과만 생으로 넣었나요?

  • 2. 원글이
    '14.10.1 4:50 AM (131.123.xxx.2)

    양배추는 생으로 넣었더니 넘 매워서 양배추만 삶고, 토마토는 껍질 벗기느라 데치고, 나머지는 그냥 생으로 넣었어요. 신랑이 개비스콘 달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거의 안먹게 될정도로 좋아졌어요. 아마 몸전체 상태가 좋아지니 속도 덜쓰리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 3. ...
    '14.10.1 5:08 AM (112.149.xxx.149)

    님 저도 답변 감사해요

  • 4. ~~
    '14.10.1 6:03 AM (58.140.xxx.162)

    저도 그린주스 글 보고 케일 사다 딱 한 번 갈아서 마시고 놔뒀었는데.. 또 마트 가게 돼서 남은 거 7,8장을 한 끼에 다 쌈싸 먹었거든요. 다 없애고 새로 사야지 싶어서요. 근데.. 그 날 엄청 졸리고 낮잠도 꿈 꾸며 잤고 밤엔 다음 날 아침 열 시까지 푹 자고 나서 시계 고장 난 줄 알았었어요. 요즘 불면증이라 두 세 시간마다 깼는데 그 날은 아주 깊게 여섯시간 안 깨고 쭉 잤어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요즘 잠 잘 자는 게 케일 때문인지 캐슈넛 때문인지, 아님 그냥 시간이 가서 나은 건지..

  • 5. 뭐든지
    '14.10.1 6:41 AM (14.32.xxx.97)

    꾸준해야되는데....
    한 1주 전쯤? 82서 그린쥬스(아마도 원글님 말한 쥬스와 비슷) 효과 좋다는 글 보고
    귀가 팔랑팔랑해서 ㅋ 당장 마트가서 양배추, 당근, 브로컬리(무려 한국산유기농), 사과 등등
    사다가 갈기 좋은 상태로 깨끗이 씻어 잘라 1회분량씩 소포장까지 완벽하게 해놓고
    김치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네요. 딱 한번 갈아 먹음 ㅡ.ㅡ
    어제 들여다보니 양배추는 다 갈변했고 큭..........
    꾸준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더라구요. 난 왜 이럴까 콱콱(머리 박음)

  • 6. 원글이
    '14.10.1 7:00 AM (131.123.xxx.0)

    특히 약이 아니고 음식으로 섭취하는거니까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는거 같아요. 저는 평소에 너무 기력도 없고 골골하다가 이거먹고 좀 정상적으로 생활이 되니까 신기해서 계속 먹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야채 과일 준비하는거랑 믹서기 씻는게 좀 귀찮아 질려고 해요...느슨해지지 말아야짐!!
    윗윗님 댓글보고 생각났는데, 저 불면증도 있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그것도 없어지고 일찍 자고 잠들때도 쉽게 잠들게 되네요. 다들 건강해지시고 이뻐지세요

  • 7. 시벨의일요일
    '14.10.1 7:06 AM (180.66.xxx.172)

    저도 비염땜에 늘 고생인데 이런 방법을 좀 해봐야겠네요.
    야채 주스 과일주스는 좋아합니다.^^ 정도 감사합니다.

  • 8. 아침에
    '14.10.1 7:22 AM (27.35.xxx.19)

    기분좋은 자극받고 갑니다
    딸에게 권해야겠네요

  • 9. 아하,
    '14.10.1 7:58 AM (125.138.xxx.60)

    원글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_

  • 10. ::
    '14.10.1 8:27 AM (81.82.xxx.3)

    당근은 한번에 작은거 한개면 되나요 ? 지금 해보니까 딱딱해서 잘 안 갈리네요. 토마토도 한번에 한개씩 하나요 ? 아침에 해서 저녁까지 드시지 않고 매번 새로 만드세요 ?

  • 11. ....
    '14.10.1 8:27 AM (58.224.xxx.178)

    저도 한달째 먹고 있는데 확실히 몸이 가벼워졌어요. 다만 전 몇번 제가 해먹다가 귀찮아서 배달해 먹어요. ㅜ.ㅜ 비싸지만 꾸준히 먹게 되네요. 맛도 제가 만들때보단 좋아요.

  • 12. 나비잠
    '14.10.1 9:28 AM (1.234.xxx.13)

    저는 요즘 식단을 완전히 바꿨어요.
    밀가루 음식 완전히 끊고 생 채소와 익힌 채소(브로컬리 데친것 찐고구마..) 현미밥 나물 종류..
    고기도 잘 안먹고 생선이나 닭가슴살 정도 조금 먹어요.
    아침엔 콩물 내려 먹구요.
    다이어트 목적도 있었지만 일단 속이 너무너무 편해요.
    속 불편한게 전혀 없고 입냄새도 없어졌어요.
    몸이 너무 가볍고 편안해요.
    이렇게 먹다가 김치찌개 같은거 너무 짜고 매워서 못먹어요.
    먹는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이 없다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 13. 레베카
    '14.10.1 9:53 AM (221.153.xxx.202)

    케일1키로 사다놓고 야채랑 먹으면 되네요

  • 14. 정말인가요?
    '14.10.1 11:46 AM (118.219.xxx.7)

    저도 해봐야겠어요.

  • 15. ...
    '14.10.1 12:27 PM (118.38.xxx.206)

    >> 먹는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이 없다더니

  • 16. 날개
    '14.10.1 1:17 PM (118.217.xxx.113)

    아,,야채주스..저도 해먹고 싶네요.근데 꾸준하게 하기 힘들던데 대단하세요.

  • 17. dream121
    '14.10.1 3:23 PM (67.188.xxx.247)

    야채과일주스 저장합니다

  • 18. 원글이
    '14.10.2 2:31 AM (131.123.xxx.6)

    당근은 가느다란거 하나 잘라서 넣고, 토마토도 주먹만한거 하나 넣고 사과하나 양배추나 케일 (때에따라서) 넣어서 갈면 두사람 양이 나오던데요. 그래서 신랑이랑 매번 새로 해서 나눠먹어요. 물이나 주스 같은 액체를 좀 넣어야 잘 갈아지는거 같아요. 다들 맛있게 해드세요~

  • 19. 감사
    '16.1.15 2:49 AM (175.255.xxx.164)

    ♡♡야채 과일주스 사례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34 고2 수학과외샘이 말한마디 없이 11 나무꽃 2014/10/28 3,171
430933 아파트 분양 받아야할까요 말까요? 3 고민 2014/10/28 1,843
430932 홍콩, 마카오 여행시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4/10/28 2,460
430931 신해철씨 부인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16 ㅠㅠ 2014/10/28 13,589
430930 인천 부평쪽 잘하는 떡집 추천해 주세요 2 떡집 2014/10/28 1,202
430929 티비에서 나오는 의사한테 수술하다 죽을뻔 한 이야기 9 샤FH 2014/10/28 4,142
430928 정말.쇼핑은 혼자서들 하세요~? 25 .. 2014/10/28 5,873
430927 비단 비정상회담뿐 아니라 국립미술관장이라는 3 친안파처단 2014/10/28 1,227
430926 아까 입관식한것 같은데요ㅠ 7 ㅅㅈ 2014/10/28 3,808
430925 갑작스럽게 잠이 많았던 증상도 병이었을까요? 1 ... 2014/10/28 1,469
430924 [바자회 물건 발송 ] 바자회 물건 발송했어요,,,.. 5 한바다 2014/10/28 929
430923 대딩딸 페이스북글 퍼왔어요~ 4 아마 2014/10/28 2,689
430922 KDB산은은행 어떤가요? 10 은행 2014/10/28 1,968
430921 12년전 노대통령 지지연설을 하던 마왕 7 ... 2014/10/28 1,961
430920 시장에서 장보는 비용.. 5 .. 2014/10/28 1,489
430919 떡같은걸 선물로 배달하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6 바닐라 2014/10/28 2,513
430918 오늘 손석희뉴스 신해철 관련 나오네요 민물장어의 .. 2014/10/28 1,392
430917 신해철 항상 곁에 있었던 그는 없어요 그래서 슬퍼요 1 pink 2014/10/28 1,163
430916 만기2월인데 주인 연락올때 까지 기다리면 되나요? 1 전세세입자 2014/10/28 732
430915 수서 쪽 아파트 중 뒷동산에 등산로 있는.. 8 수서역 2014/10/28 2,010
430914 신해철씨 사인이 정확히 어떤건가요? 2 우울... 2014/10/28 1,279
430913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 만에 발견..여성 추정(종합) 10 세월호 2014/10/28 1,939
430912 길냥이한테 음식물쓰레기를 주시는 분한테 뭐라고 해야하나요 ? 13 하나로 2014/10/28 2,099
430911 여자 화장실 들어온 남자..처벌 방법 없을까요 6 .... 2014/10/28 3,493
430910 훼라민* 효과 있나요? 2 다시갱 2014/10/2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