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들 책이 워낙 만화가 많아 만화보다는 책을 봐온 저로서는 판단이 안 서네요.
마법천자문 사줬다 보니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싶고 한자보다 만화적인 표현들이 싫어 처음 몇권 외엔 안 사줬어요.
와이도 안 사줄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원해서 몇권, 내일은 실험왕과 살아남기 시리즈도 낱권으로 사주고
만화는 이제 사주지 말아야지 했는데... 아이가 만화를 좋아하고
조선왕조실록과 서울대선정인문고전이 만화인데 괜찮다는 소리들이 있어 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인문고전은 어려우니 만화로 사줘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만화로 읽다보면 원래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거나 만화가 아닌 책을 읽기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책들이 지나치게 만화로 많이 나오는 게 불만인 이유가
일반 서적보다 담긴 내용이 너무 적고 만화 특유의 이야기 전개들이 많아서인데....
조선왕조실록과 서울대선정인문고전 만화는 내용이 알찬지
만화로 저런 내용을 읽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