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용 아이가 비염 축농증 ㅜㅠ

엄마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4-10-01 00:29:18
안녕하세요.
6살 아들이 코가 안좋아요
약먹고 괜찮다싶음 곧바로 또 ㅜㅠ
즉 항상 항생제를 먹는거죠
병명은 비염 축녹증 이런거죠 ㅜㅠ
코가 안에서만 고여있는듯해용
이빈인후과를 계속 다니고는 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애기때부터 쭉 그러네요
눈밑 다클이도 덩달아 ㅜㅠ

혹시 치료보고 도움받은 곳이나
코에 좋은 음식이나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든 고쳐주고 싶어요

핸폰으로 쓴거라 다소 읽기힘든 부분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IP : 175.223.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염
    '14.10.1 12:38 AM (183.109.xxx.150)

    양말 꼭 신기세요
    특히 아침 저녁에 더 추우니까
    옷도 더 입혀서 체온유지 신경써주시고
    비염으로 콧물 나면 실내에서도 마스크 하게 하세요
    내가 내뱉은 더운 공기와 수분이 마스크안에 남아
    코를 따뜻하게 해주면 비염이 금방 가라 앉아요
    비누도 자극이 적은 중성 비누 도브나 아이보리
    같은걸 사용하시면 도움 됩니다

  • 2. 나무
    '14.10.1 12:47 AM (211.36.xxx.236)

    우리애가 5세에 유치원 들어가면서 계속 콧물을 흘렸어요.
    기관 다니면 감기에 자주 걸린다더니 정말 그렇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요.
    그 콧물은 그치지 않았고 비염으로 됐다가 축농증으로까지 됐던 거 같아요.

    이후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고
    면역력에 좋다, 축농증에 좋다 하는 건 돌려가며 먹여봤어요.
    이 중에 뭐라도 걸려라 하면서요.
    프로폴리스, 클로렐라, 수세미액, 초유, 비타민제 등등..
    두가지 정도만 동시 진행했던 거 같고요.
    가을이나 겨울에 한약을 먹였어요.
    한의사는 1년에 두 번 먹이라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한의사 말이 나이가 들수록 축농증 걸리는 간격이 길어지고
    횟수가 줄어들 거라더니 정말 그랬어요.
    3월달 새학년이 되면 꼭 도졌던 축농증도 5, 6학년이 되면서 그것도
    없어졌어요.
    올해 2학기가 되면서 열흘 정도 코를 풀어대더니 지금은 또 괜찮아졌어요.
    초등 1, 2학년 새학기때 노란 코 줄줄 나와서
    친구들이 더럽다고 놀렸던 일 생각하니 새삼 눈물이... ^^

    축농증 심할 때는 그냥 이비인후과 가서 약 받아서 먹이고 그랬어요.
    병원 항생제약 먹고 나서는 유산균을 꼭 먹였어요. 한 달 정도요.
    좋은 균 죽었을까봐...
    요즘은 유산균이

  • 3. 나무
    '14.10.1 12:49 AM (211.36.xxx.236)

    요즘은 유산균 구하기가 쉽던데 예전에는 취급하는 병원에 일부러 가서 샀어요.
    그리고 뭣 때문인지 아연 영양제도 두달 먹였던 기억이 나네요.

  • 4. baraemi
    '14.10.1 12:51 AM (27.35.xxx.143)

    제가 선천성비염이예요. 자다 재채기하다 벽을 피로 도배한적도 있고 코가 약하니 귀까지 약해져서 고막이 아파 울던밤들도 있고.. 진짜 심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재채기부터 스무번 연속발사, 콧물이 물처럼 줄줄, 눈도 덩달아 간지럽고, 항상 코가 막혀있어서 남들도 다 저처럼 숨쉬는게 답답한줄알았어요ㅜㅜ 근데 전 항생제 최대한 멀리했어요.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기르셔서... 항생제 정말정말 안좋아요. 비염은 바이러스가 아니기때문에 항생제로 치료되는것도 아니구요. 도움안돼요. 우리나라처럼 항생제를 쉽게 처방해주는곳도 없을듯... 일단 항생제 끊으시고.. 한의학 믿으시는지 모르지만 한약으로 바꿔보세요. 저는 어릴때부터 봄이랑 가을에 한두달씩 매년 먹었어요. 약은 어지간해선 안먹었고 대신 코에 뿌리는 약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뿌렸어요. 이건 비염때문은 아니고 엄마의 신조때문이었지만 초등학교 3학년정도까진 군것질 일절 안하고 그이후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며 조금씩만 먹었네요. 매일매일 알로에를 마시기도 하고 코흘리고다니느라 콧속이 항상 부어있어서 코에도 발랐어요. 그리고 한창 심했을땐 한1년을 정말 말그대로 매일 이비인후과에 가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매일 보시고 콧속, 귓속 필요할때마다 약 바르고 뿌려주시고 스팀쐬고왔어요. 약은 정말 심할때 3일치정도만 받고 주사는 면역성을 위해 영양제정도 1,2주에 한번 맞고...그러고나서 정말 좋아졌어요. 비염있으면 콧속, 귓속 다 헐어있거든요..그걸 매일 필요한만큼 적당히 치료해주고 소독해주고 진정시켜주니 좋았던거같아요. 그렇게 하니 어릴땐 정~~말 심했는데 점점점 좋아지더라구요. 매일 힘들던게 일주일에 하루로 줄고 나중엔 환절기때만 고생하는정도..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비염때문에 코뼈에 변형온걸 알게되고 비중격측만증 수술받고 지금은 생전 비염 걸려본적없는 사람처럼 살고있네요. 비염은 신체성장, 집중력에도 영향을 많이 끼친대요. 확실히 집중력엔 지장이 있었던거같아요. 훌쩍거리느라 정신이 없어서ㅜㅜ 요즘엔 양방, 한방 둘다 비염전문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있는거같아요. 저는 한약도 그냥 건강해지라고 먹은거고 알로에도 그냥 좋은거겠지..하고 한거고 병원도 특별한 치료법없이 이거라도하자라는 심정으로 다녔지만 지금은 다르니 더 좋은, 더잘맞는 방법이 꼭 있을거예요. 비염으로 무진장 고생했던 사람이라 얼른들어와 글썼네요 겪는아이도 그걸보는 부모도 너무힘들죠ㅜㅜ 치료 꼭되시길바라요!!

  • 5. baraemi
    '14.10.1 12:58 AM (27.35.xxx.143)

    아 그리고 비염을 안좋은상태로 오래놔두면 만성축농증이 오는데 축농증은 본인도 괴롭지만..코에서 냄새가 나서 주위사람들도 괴로워요. 아이들은 뭘모르니 냄새난다고 놀릴수도있으니 비염 심해지지않게 잘치료해주셔요. 물론 이미 최선을 다하고계시겠지만ㅜㅜ

  • 6. . . .
    '14.10.1 2:07 AM (125.185.xxx.138)

    1.코감기는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2.땀 많이 나는 체질은 시원하게 키워야합니다.
    울 딸은 요즘도 긴바지,반팔 입고 이불없이 자요.
    어릴적엔 늘 반바지. . .
    3. 땀 흘리면 바로 닦고 옷이 젖으면 갈아입혀요.
    기화열이 엄청 나요. 증발하면서 열을 뺏아갑니다.
    4. 중요! 방걸레질 2일에 한번은 합니다.부직포라도
    먼지에 민감하다면 효과있습니다.
    그런 아이는 옷,침구류도
    환절기엔 1주일에2회이상 햇빛에 말립니다.
    이불내 습도가 높으면 진드기활동이 커집니다.
    5.아이가 물을 자주 마시게 운동을 매일 이라도
    조금씩 하게 하주세요.
    6.공기청정기는 관리안되면 비추입니다.
    차라리 걸레질이 나음.
    7.아침에 찬공기 조심요.
    종이마스크 지시장에서 박스로 사서 헤프게 씁니다.
    아이들은 답답할 수 있어요.

  • 7. 시벨의일요일
    '14.10.1 7:00 AM (180.66.xxx.172)

    밀가루 인스턴트 가공식품 유제품 땅콩 카페인 커피 등을 끊으시면 왠만해지고 약안먹을 정도는 됩니다.
    환절기만 조심하시면 되구요.
    지하철 탈때 꼭 마스크 해야하고 전 에어컨 튼데 가도 알러지가 심해져요.

    평생 조심하면 그냥 저냥 살수는 있어요.

  • 8. 우선
    '14.10.1 9:42 AM (182.219.xxx.95)

    우유부터 끊으세요
    많이 좋아집니다

  • 9.
    '14.10.1 3:12 PM (219.249.xxx.214)

    비염에 땅콩이 안좋은가요?
    4일 내내 땅콩 먹었는데
    삶은 땅콩이 맛있어서...
    눈 충혈되고 콧물 줄줄 코 안쪽 부어서 아프고
    코밑에 헐어 딱지 앉아있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178 본인보다 스펙(집안,학벌,직업,나이까지)이 좋은 남자랑 잘되신.. 18 기도하는 마.. 2014/10/02 15,292
422177 12세 여아 성폭행에 검찰 구형 달랑 징역 3년? 7 샬랄라 2014/10/02 1,056
422176 ACNS 대한성공회 신부 세월호 추모 400km 도보순례 light7.. 2014/10/02 588
422175 살면서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잘 극복하신분들... 11 ........ 2014/10/02 4,270
422174 베란다확장부분에 커텐 다는거 가능할까요? 2 두리맘 2014/10/02 1,350
422173 화를 다스리는법 2 화난이 2014/10/02 1,520
422172 자꾸 부워요 5 붓기 2014/10/02 956
422171 2014년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2 719
422170 나이들면 잠잘때 숨소리도 거칠어지나요? 4 2014/10/02 2,518
422169 교회 다니는 인간들... 39 blood 2014/10/02 6,048
422168 이렇게 생긴 신문사 사장실도 있었다네요! 1 헐~ 2014/10/02 1,075
422167 가난한 딸에게 보내는 눈물의 편지 2 ... 2014/10/02 1,866
422166 소심한 고민입니다ㅠㅠ 5 소심한여자 2014/10/02 1,275
422165 회사에 곤란한 일이 생기게될것같아요. 7 ㅇㅇㅇ 2014/10/02 3,893
422164 요즘 함 보낼때 함 외에 음식물도 보내나요? 8 2014/10/02 4,147
422163 세월호법, 여야 유족 버리고 ‘박근혜 말씀’ 받들다 3 덮는다고덮힐.. 2014/10/02 698
422162 용인이사지역 6 이사 2014/10/02 1,095
422161 일산고등국이 3 막막해 2014/10/02 1,167
422160 김부선씨 좀 이상한 부분이.... 57 진실은? 2014/10/02 15,856
422159 최진실 관련하여 근황이 궁금한 인간 3 ... 2014/10/02 3,181
422158 아니나 다를까 서태지 소격동 표절논란.. 8 2014/10/02 3,346
422157 속보>오늘 송강호 등 영화인 1123명, 세월호 특별법 촉.. 19 닥시러 2014/10/02 3,933
422156 의료민영화의 댓가인가? "벌써부터 삼성의 협작질&quo.. 4 닥시러 2014/10/02 1,277
422155 김연아 불쌍하다, 진심으로 47 너너 2014/10/02 20,127
422154 지하철 이수역의 로사 할머니 1 레버리지 2014/10/02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