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하는 엄마 정말 미안해요 내곁에 조금만 더 있어주세요

치유의 역사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14-09-30 22:10:57
엄마를 11년간 모시면서 좋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뇌졸증으로 아프신 몸이라 돌봄이 필요했고 4년전부터는 치매가 와서 밤낮으로 안주무시고 소리 지르고 힘들게 해서 그때 엄마를 미워했던적도 있었습니나
폐렴과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계신 엄마 너무 미안해요 내가 그때가 얼마나 행복한 시절이었는지를 몰랐어요
엄마는 늘 내옆에 계시는줄 알았고 엄마가 이렇게 위중하실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내가 잘못 돌본거랑 못해드린거만 생각나서 가슴이 정말 찢어집니다
내 생명 몇년 가지시고 엄마가 회복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님 내가 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하고
중환자실 벌써 15일째이신데 저번주는 눈이라도 한번 떠주시던데 어제부터는 의식이 없어 내가 그렇게 슬프게 울부짖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어시네요
이뇨작용이 안되서 3배만큼 부은 손발 만지는데 피를 토하는 심정이에요
엄마의 손발을 만질수 있는 은혜를 계속 허락해주세요
너무너무 미안해요 드실수 있을때 더 맛있는거 사드리고 더 잘해드릴걸하고 잘못한거만 생각나서 밥도 못먹겠고 잠도 잘 못자겠어요
15일이나 아무것도 못드시는데 나만 살겠다고 먹는게 너무 죄송힌고요
내 아이들 생각해서 억지로 먹으면 체하고마음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내옆에 있어주세요 간절한 소원이예요

IP : 121.141.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10:20 PM (124.80.xxx.58)

    애잔한맘이 전해져서 눈물이나네요..
    너무많이 울지마시고 밥잘드시고 힘내세요

  • 2. 기도
    '14.9.30 10:28 PM (121.163.xxx.38)

    맘이 많이 아프네요.
    따님의 간절한 소원 이루어지길 기도할게요..

  • 3. ..
    '14.9.30 10:36 PM (114.199.xxx.202)

    힘내시란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쾌차하시길 함께 기도할게요.

  • 4. 달콤한캔디
    '14.9.30 10:38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ㅜㅜ

  • 5. 어머나
    '14.9.30 11:27 PM (175.118.xxx.50)

    저도 눈물이 납니다ㆍ얼마나 맘이 아프시고 힘드실까요ㆍ누워계신 어머님, 제발 다시 기운 회복하시고, 기다리는 따님 따뜻하게 안아주고 맛있는 것도 같이 드시고하세요ㆍ 어쩜니까ㆍㅠㅠ 무심한 딸인 저도 반성되네요ㆍ원글님 기도 드릴께요ㆍ꼭 기적이 생기기를요ㆍ

  • 6. 얼마나 슬프실까요..
    '14.10.1 3:29 AM (118.219.xxx.146)

    저희 아빠도 폐에 암이 뇌로 전이되어 치매증상 같은게 와서 밤낮으로 안주무시고 소리 지르고
    저를 사기꾼으로 오해 했다가
    결혼 실패한 여자로 오해 했다가
    아빠를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려고 하는 나쁜 년으로 오해했다가.........


    사람들 보고 저를 112에 신고해달라고 했다가..........

    정말 그 찢어지는 슬픈마음은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긴 투병 끝에 너무 힘든 몸과 정신이 되어 올해 3월에 돌아가셨는데
    정말 너무 슬프고 아빠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원글님 제발 힘내시고 엄마 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마시고 같이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459 오늘 국방부 국정감사 중입니다. 3 팩트티비생중.. 2014/10/27 548
431458 얼굴 홍조는 어디가서 치료해야할까요? 2 토마토 2014/10/27 2,437
431457 장그래가 이 자식... 하는데(미생^^) 10 미생앓이 2014/10/27 3,418
431456 넥스트 예전 노래 듣고 있는데 .. ㅠㅠ 2 girlsp.. 2014/10/27 661
431455 대학이 수시로 학생을 많이 뽑는 이유가 16 tg 2014/10/27 4,214
431454 신발 좀 봐주세요 ... 2014/10/27 607
431453 아 신해철씨 결국 의료사고로 되는건가요? 6 ㅠㅠ 2014/10/27 5,821
431452 예단같은거 다 안해도된다는 예비시어머니 16 111 2014/10/27 5,209
431451 초등수학 x값 구하는문제 설명좀 부탁드려요 2 엄마 2014/10/27 1,053
431450 생수를 끓이면 생기는 하얀 가루 4 가루 2014/10/27 9,669
431449 호주에서 한국으로 팩스보내는 법 아시는분요? 3 급해요 2014/10/27 1,158
431448 자꾸 수캐들이 담넘어와서 저희 개를 건드려요. 6 ㅠㅠ 2014/10/27 1,772
431447 어디가도 서먹한 느낌을 받아요. 3 nidlw 2014/10/27 1,080
431446 산소표백제가 나쁜가요? 3 빨래 2014/10/27 1,202
431445 제주도 가 볼 곳들 추천해 주세요. 7 제주 2014/10/27 1,566
431444 5살 아이가 자기 잘못을 용기있게 고백하는데 너무 짠했어요..ㅠ.. 9 짠한것.. 2014/10/27 2,329
431443 "악성 댓글 대상이 누군지 모르면 명예훼손 아니다&qu.. 레버리지 2014/10/27 1,000
431442 성인이되니 친척들 다 가식적인 사이들같이 느껴져요 5 가족 2014/10/27 2,590
431441 집 유선전화기 두신분 또는 의견좀... 9 ... 2014/10/27 1,765
431440 왜 공중파 드라마는 미생같은 화면 톤이 안나오는 거죠.. 14 미생 너무 .. 2014/10/27 3,871
431439 유투브로 볼 수 있는 한국 어린이 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만화 2014/10/27 1,528
431438 홈쇼핑 고유에 리프팅앰플 써보신 분 계세요? 3 블랙 2014/10/27 3,477
431437 6학년 아이들 현재 키는 얼마나 되나요 16 , 2014/10/27 2,854
431436 국사편찬위원장 ‘입맛’에 맞춘 이승만 연구 세우실 2014/10/27 448
431435 저 오늘.... 1 ^^ 2014/10/27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