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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체중. 신체활동 부족. 진짜 코스모스입니다.

....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4-09-30 21:16:42
제목이 좀 웃긴데요.
다요트 글 보다가요.. 재 상태좀 어드바이스 받고 싶네요.
30대 중반 꼬맹이 둘 이고요.
10대 후반 20대 초까지는 좋게 봐주면 통통미인? 이였는데
졸업하면서 쑥쑥 빠지기 시작 직장 다니면서 회사에서
여성분들이 코스모스 라고 부러워 했지만.
저 자신은 체력 딸려서 넘 힘들었어요.
직장이 야근 많고 아이디어 쥐어짜고 스트레스가 많은 업종.
그러다 결혼해서 좀 편해져서 살이 좀찌는가 싶더니
임신하고 입덧하면서 빠지고요. 중반 넘어가면서 입맛돌아와
몸매가 이뻐졌어요. 임신하고 살찌니 오히려 보기좋더는.
첫째 육아 올인 하다 돌지나 둘째.. 심한 입덧은 없었는데.
임신하고 첫째 돌보느라 게다가 집에서 프리로 일을 했거든요.
몸무게가 임신전보다 더 빠졌어요.
둘째 임신중엔 막달까지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지 모르는
딸이라 더 그랬는지 딱 애기 몸무게만 나가고 출산하고 조리원 갔더니
배가 하나도 없다고 조리원 동기들이 신기해 했어요.
모유수유 1년 반 하며 첫째가 예민해져서 얼집 안보내고 둘데리고
있으면서 빠질것도 없는.. 그래도 뼈가 가는편에 얼굴 통통 해서
ㄱ제가 봤을때 그렇게 막 미친듯이 말라버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햇심각성 몰랐는데... 건강검진서 저체중이 심하다 빈혈도 있다.
무조건 많이 먹어라 그러는데...
애들 해서 먹이고 그러면 전 잘 못먹게 돼요.
오히려 직장생활하면 규칙적 식사라도 하는데
집에 있으니 애들 챙겨주고 울 애들은 엄청 잘먹어요.
친구가 너도 애들 먹을때 먹지 왜 못먹냐 하더니
애들 먹는거 보더니 이해 하더군요.
성격상 밑반찬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때 그때 해먹는데
제가 요리하고 있으면 애들이 다 줏어먹어요
항상 제가 준비 한것에 모자람을 느껴요
저는 지치고 체력 딸려서 제것 까지 못햐먹고 애들 먹이고 주저 앉아요. 너무너무 체력은 딸리고 동네 아줌마들 스키니 바지 부러워 하는데
전 그들의 체력이 부러워요. 살이 없으면 정망 딸려요....
근데 또 입맛이 까다로와서 아무거나 안먹고.. 라면 빵 이런걸 그렇게
즐기지 않아요..과일이나 신선한걸 좋아하고 같은 음식 두번 먹으면 싫어해요 ㅋ 입만 고급인데.. 내 입맛에 맞게 내가 해먹고 못살아요. 애들이랑 놀아주고 공부시키고 집안일 하고..
아 정말 여기서 전업 한심한 분위기 많은데 전 하루 하루가 전쟁이에요. 귀도 먹먹 거려요. 뭐 이쁘고 안이쁘도 떠나서 몸에 힘 좀 나게 지방 축적이라도 하고 싶어요.
간단하게 에너지 단백질 보충 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운동은 무리한건 하지말래요. 사실 기본체력 안되니 여기서 운동하면
전 나가자빠져요.
영양제 같은거 가능하명 브랜드명도 알려주세요. 광고는 하지 말아주시거요. 안먹으니 변비도 좀 있는더 같고. 무조건 많이 먹고 3개월위 빈형 검사 다시해야 한데요.
IP : 211.36.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력
    '14.9.30 9:31 PM (112.173.xxx.122)

    저랑 비슷하시네요
    최소 44는ㅡ나가야 좋은데 현재 38이에요 키는 159
    입짧고 비위약하고 저장반찬 못먹고‥고기 안좋아하고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댓글 유심히 볼게요

  • 2. 비위..ㅜ
    '14.9.30 9:55 PM (182.215.xxx.8)

    맞아요 비위가 약해요.. 그래서 막 못먹는거 같아요.
    근데 잘 안 먹으면 또 속이 느글거리는거 같고..
    암튼 어쩔땐 하루종일 거의 굶고 있다가 배고파서 아사직전에 암거나 주어먹고.. 급하게 때우고 나면 또 입맛이 사라져서 제대로 된 식사를 차려먹시엔 넘 피곤.
    밥한끼 잘 먹었을땐 그거 소화시키느라 넘 피곤해요...ㅠ

  • 3. ..
    '14.9.30 10:00 PM (211.177.xxx.114)

    운동은 걷기 하세요~~~~30분 걷기로 시작하면 하루하루 걸을수있는 시간과 체력이 늘어날꺼예요~~그럼 입맛도 돌고 기초 체력도 좋아져요~~

  • 4. 전 167에 47 이에요.
    '14.9.30 10:11 PM (211.36.xxx.65)

    둘째 낳고 계속 4년째 이 몸무게입니다.
    걷기 운동 좋은거 아는데.. 애들 유치원 보내놓고 나면
    뻗어요. 기운차리고 겨우 청소 해놓고
    마트라도 한군데 갈려면 넘 기운없어요.
    밥 차릴 기운이 없어서 혼자 있을땐 정말 안먹게 돼요.
    그래도 걷기 운동 10분이라도 시작해 볼께요.
    댓글 감사해요.
    독일제 알려주신분 정보 감사요.. 사이트 뒤지는거도.. 넘.. 피곤해요 ㅠㅜ.... 전 애들 보는거 기본 적인 청소 요리 하는거 말고 인터넷 서핑 이라도 하면 완전 나가 떨어져요 ㅜㅠ.
    약국 가서 그냥 독일제 로 추천받아 사먹어야 겠어요

  • 5. 저는
    '14.9.30 10:27 PM (121.171.xxx.105)

    아이 없고 아직 신혼인데 기력이 무지 딸려요. 20대 후반부터 그러더니 뭐 잠깐만 해도 너무 피곤하구요. 잠도 깊게 못 자구요. 164에 45정도인데 체중에 비해 근육량은 그나마 있는 편이라는데 그래도 몸이 너무 비실비실해요. 저도 일단 살부터 1-2kg라도 찌우고 운동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소화력이 약해 자주 체하고 덧나거든요. 요새는 작정하고 일부러 고기나, 생선, 알류 등을 꼬박꼬박 먹으려 하구요. 프로틴바를 간식처럼 먹고, 목 마르면 물도 물이지만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나 두유 마시려고 노력해요.

  • 6. 164 52.5님
    '14.9.30 11:41 PM (211.36.xxx.65)

    감사요.. 알려주신게 들어가서 볼께요. 정말 영양제 있어도 안챙겨 먹는데 이젠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님 ㅋ 저와 비슷한분 뵈니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ㅎ 암튼 반가워요.
    우리들의 특징이 공통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다는데 있는것 같아요. 저도 툭하면 체하고 그랬어요.. 잠도 잘 못자고
    잠만 잘 자도 훨씬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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