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 싫어하는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4-09-30 20:49:51
전 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요
혼자 있을땐 절대 안들어요
집이나 차안 기타 어딜가든 제가 자발적으로 음악틀어 들은적이 없는것 같아요
커피숍이나 음식점엘 가도 음악소리가 넘 크거나 스피커 가까운 자리는 싫어해요
기본적으로 음악을 계속 들으면 너무너무 피곤해요
조용히 아무소리 없이 있을땐 휴식하는 느낌인데 음악이 있음 전혀 쉬는것 같지가 않아요
클래식, 팝, 가요 뭐든 마찬가지구요
요즘엔 아들이 집에서 자꾸 콧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처라리 그냥 생활소음은 참을수 있는데 뭔가 멜로디가 있으면 그렇게 거슬려요
최근엔 동네 아줌마들끼리 비긴어게인 보자해서 봤는데
진심으로 다 소음같고 보고나니 피곤하기만 ㅠㅠ
저처럼 이렇게 음악 싫어하는 분 있을까요??
성격이상하다 할까봐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ㅠㅠ
IP : 222.107.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8:53 PM (119.71.xxx.204)

    반가워서 백만년만에 로그인했어요.
    음악프로 절대 안보고 음악영화도 안봐요.
    제일 싫어하는 장르가 뮤지컬이예요...
    듣는 것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가 부르는것도 싫어해서
    노래방 절대 안가요..
    노래방가서 제가 부르는 것도 싫지만 남들이 부르는 것도 듣기 싫어서요.
    근데 한때 피아노 전공을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는...^^;;

  • 2. 음악인...
    '14.9.30 9:11 PM (49.1.xxx.178)

    제가 그래요... ㅠㅠ
    하다못해 길거리에서 듣는 라디오 소리도 너~~무 피곤... ㅠㅠㅠ
    지하철에 나오는 멜로디도 .....
    그런데 그 적막한 시간이 세시간만 지나면 좀 불안해요.. ㅜ
    그럼 티비켜고,,, ^^;;

  • 3. 저요
    '14.9.30 9:18 PM (121.161.xxx.12)

    저도 별로 좋은지몰라요
    굳이듣지않고 들리면듣는데 좋은거 잘 몰라요

    대신 언어에는 예민해서
    시 읽으면 오래남고 좋다 좋다합니다
    그리고 시 빨리외웁니다

  • 4. 원글
    '14.9.30 9:20 PM (222.107.xxx.79)

    저 어릴때(초딩) 어떤 책에서
    꽃, 음악, 아이를 싫어하면 악마라는 글을 읽고
    진심으로 고민했어요
    어릴때부터 저 세가지 다 싫어했거든요
    진짜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봐 40넘은 지금도 말 못해요
    제가 겉으로 보기엔 좀 여성스럽고 천상여자라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_-;;;
    그래서 주변에서 자꾸 꽃꽂이 같이 하자구 하는데 죽겠어요
    음악 다음으로 꽃도 싫어하거든요
    제 이미지때문인지 음악감상, 꽃꽂이, 퀼트모임 같은데서 자꾸 같이 하자 하는데 개미눈꼽 만큼도 관심이 안생긴다는-_-;;;

  • 5. 반가와요
    '14.9.30 9:27 PM (162.222.xxx.161)

    제 동지 를 봅니다
    젊을땐 저도 듣는 거 좋아라 한 사람 인데...
    누가 별종 이랄까봐 내색 안 하지만 어쩔땐 교회 가서 찬송가 도 거슬릴때가..ㅠㅠ
    주여..용서 바랍니다.(진심 신실한 사람)
    이상 한 거 아닌가요? 우리같은 사람?

  • 6. ...
    '14.9.30 9:45 PM (110.8.xxx.46)

    그럴 수도 있죠~
    글쓴님은 평소 여가를 어떻게 보내세요? 궁금해요

  • 7. ㅇㅇ
    '14.9.30 10:04 PM (222.107.xxx.79)

    점 셋님~^^
    전 혼자 있을때 그냥 집안일 좀 하고
    집안에 가전제품 설명서 같은거 괜히 한번씩 읽어보고 자동차 기능 설명서 엔진 소개 이런거 완전 유심히 들여다보고 혹시 가전이나 가구중에 고칠것 있음 갑자기 완전 몰두 -_-;;;
    티비에서 다큐나 요리프로 찾아보고
    특히 전 요리가 상당히 과학적이라고 생각해요
    소설을 제외한 굴러다니는 책도 좀 보고
    인터넷에서 이상한거 몇시간씩 찾아보고
    주로 심해생물, 미제사건, 고대역사 이런거-_-;;;
    이런짓하고 있는중에 음악이 껴들면 확!!! 짜증이~

  • 8. 오웃
    '14.9.30 10:45 PM (118.218.xxx.217)

    어디선가 음악을 듣지 말라는 구절을 읽었는데 공감했어요.
    사람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고요함을 방해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들뜨게 만들고 뭔가 솟구치는게 생기고 어지럽히는 그런거요.
    전 집중할 때 책읽을 때 뭐 할때는 음악들으면서 못해요.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자연의 상태가 좋아요.
    좋아하는 음악도 많기는 하지만요.

  • 9. 헉.
    '14.10.1 1:06 AM (118.219.xxx.146)

    정말 놀랍네요.


    전 음악이 없었으면 이세상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18 도와주세용 아이가 비염 축농증 ㅜㅠ 9 엄마 2014/10/01 2,416
421817 샐러드마스터 시연회 다녀왔어요~ 3 컥... 2014/10/01 5,192
421816 어느 알콜중독자의 항변(?) 19 ........ 2014/10/01 3,535
421815 같이 노래나 들읍시다 20 건너 마을 .. 2014/10/01 1,398
421814 김동률 좋아요! 9 ㅠㅠ 2014/10/01 2,278
421813 7살아들 공부가르치기... 26 엄마라는이름.. 2014/10/01 3,822
421812 도와주세요. 분당에 있는 정신과 추천요 4 ... 2014/10/01 2,044
421811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쓰레기대접하세요.그래서 제가 쓰레기처럼 .. 7 자식은 쓰레.. 2014/10/01 3,539
421810 욕실 창문 한기 무엇으로 막나요? 4 춥다! 2014/09/30 2,567
421809 이렇게 될 바에는 새정연은 아예 빠지는게 좋았어요 4 ㄷㄷ 2014/09/30 661
421808 국민정보원 들어보세요 8 무서운것들 2014/09/30 952
421807 팥 후원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14/09/30 729
421806 피땅콩 쪄서(삶아서) 냉동해 두었다가 2 ... 2014/09/30 1,234
421805 미시usa 주도한 분. 대단한 상 받았었네요. 11 정말대단. 2014/09/30 3,509
421804 키158에 45kg인데 21 오늘도 2014/09/30 6,054
421803 해외 직구로 타미힐피거 옷 살 수 있을까요? 1 ... 2014/09/30 3,690
421802 왜 나이들면 얼굴살이 빠지는거죠 6 페이스 2014/09/30 6,350
421801 연애의 발견 여름이 마지막 대사 뭔가요 4 못들었어요 2014/09/30 2,727
421800 저도 중2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5 부탁드려요... 2014/09/30 1,285
421799 결국 새정연 안이라는것이 공동으로 특검추천이었네요 2 .... 2014/09/30 878
421798 중학생 남자아이 지갑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선물 2014/09/30 2,056
421797 영어 인터뷰처리 2 능력자이신 .. 2014/09/30 613
421796 보고 안읽으면 말을 못하는 여자 8 최악 2014/09/30 2,088
421795 부모님이옆에계신데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눈물나요 2 늙어도딸 2014/09/30 1,104
421794 갤노트4 지금 사면 호갱님되는건가요? 2 핸드폰 2014/09/30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