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 싫어하는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4-09-30 20:49:51
전 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요
혼자 있을땐 절대 안들어요
집이나 차안 기타 어딜가든 제가 자발적으로 음악틀어 들은적이 없는것 같아요
커피숍이나 음식점엘 가도 음악소리가 넘 크거나 스피커 가까운 자리는 싫어해요
기본적으로 음악을 계속 들으면 너무너무 피곤해요
조용히 아무소리 없이 있을땐 휴식하는 느낌인데 음악이 있음 전혀 쉬는것 같지가 않아요
클래식, 팝, 가요 뭐든 마찬가지구요
요즘엔 아들이 집에서 자꾸 콧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처라리 그냥 생활소음은 참을수 있는데 뭔가 멜로디가 있으면 그렇게 거슬려요
최근엔 동네 아줌마들끼리 비긴어게인 보자해서 봤는데
진심으로 다 소음같고 보고나니 피곤하기만 ㅠㅠ
저처럼 이렇게 음악 싫어하는 분 있을까요??
성격이상하다 할까봐 어디가서 말도 못해요 ㅠㅠ
IP : 222.107.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8:53 PM (119.71.xxx.204)

    반가워서 백만년만에 로그인했어요.
    음악프로 절대 안보고 음악영화도 안봐요.
    제일 싫어하는 장르가 뮤지컬이예요...
    듣는 것만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가 부르는것도 싫어해서
    노래방 절대 안가요..
    노래방가서 제가 부르는 것도 싫지만 남들이 부르는 것도 듣기 싫어서요.
    근데 한때 피아노 전공을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는...^^;;

  • 2. 음악인...
    '14.9.30 9:11 PM (49.1.xxx.178)

    제가 그래요... ㅠㅠ
    하다못해 길거리에서 듣는 라디오 소리도 너~~무 피곤... ㅠㅠㅠ
    지하철에 나오는 멜로디도 .....
    그런데 그 적막한 시간이 세시간만 지나면 좀 불안해요.. ㅜ
    그럼 티비켜고,,, ^^;;

  • 3. 저요
    '14.9.30 9:18 PM (121.161.xxx.12)

    저도 별로 좋은지몰라요
    굳이듣지않고 들리면듣는데 좋은거 잘 몰라요

    대신 언어에는 예민해서
    시 읽으면 오래남고 좋다 좋다합니다
    그리고 시 빨리외웁니다

  • 4. 원글
    '14.9.30 9:20 PM (222.107.xxx.79)

    저 어릴때(초딩) 어떤 책에서
    꽃, 음악, 아이를 싫어하면 악마라는 글을 읽고
    진심으로 고민했어요
    어릴때부터 저 세가지 다 싫어했거든요
    진짜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봐 40넘은 지금도 말 못해요
    제가 겉으로 보기엔 좀 여성스럽고 천상여자라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_-;;;
    그래서 주변에서 자꾸 꽃꽂이 같이 하자구 하는데 죽겠어요
    음악 다음으로 꽃도 싫어하거든요
    제 이미지때문인지 음악감상, 꽃꽂이, 퀼트모임 같은데서 자꾸 같이 하자 하는데 개미눈꼽 만큼도 관심이 안생긴다는-_-;;;

  • 5. 반가와요
    '14.9.30 9:27 PM (162.222.xxx.161)

    제 동지 를 봅니다
    젊을땐 저도 듣는 거 좋아라 한 사람 인데...
    누가 별종 이랄까봐 내색 안 하지만 어쩔땐 교회 가서 찬송가 도 거슬릴때가..ㅠㅠ
    주여..용서 바랍니다.(진심 신실한 사람)
    이상 한 거 아닌가요? 우리같은 사람?

  • 6. ...
    '14.9.30 9:45 PM (110.8.xxx.46)

    그럴 수도 있죠~
    글쓴님은 평소 여가를 어떻게 보내세요? 궁금해요

  • 7. ㅇㅇ
    '14.9.30 10:04 PM (222.107.xxx.79)

    점 셋님~^^
    전 혼자 있을때 그냥 집안일 좀 하고
    집안에 가전제품 설명서 같은거 괜히 한번씩 읽어보고 자동차 기능 설명서 엔진 소개 이런거 완전 유심히 들여다보고 혹시 가전이나 가구중에 고칠것 있음 갑자기 완전 몰두 -_-;;;
    티비에서 다큐나 요리프로 찾아보고
    특히 전 요리가 상당히 과학적이라고 생각해요
    소설을 제외한 굴러다니는 책도 좀 보고
    인터넷에서 이상한거 몇시간씩 찾아보고
    주로 심해생물, 미제사건, 고대역사 이런거-_-;;;
    이런짓하고 있는중에 음악이 껴들면 확!!! 짜증이~

  • 8. 오웃
    '14.9.30 10:45 PM (118.218.xxx.217)

    어디선가 음악을 듣지 말라는 구절을 읽었는데 공감했어요.
    사람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고요함을 방해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들뜨게 만들고 뭔가 솟구치는게 생기고 어지럽히는 그런거요.
    전 집중할 때 책읽을 때 뭐 할때는 음악들으면서 못해요.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자연의 상태가 좋아요.
    좋아하는 음악도 많기는 하지만요.

  • 9. 헉.
    '14.10.1 1:06 AM (118.219.xxx.146)

    정말 놀랍네요.


    전 음악이 없었으면 이세상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384 유용한 어플 모음!!! kt5654.. 2014/10/06 1,198
423383 남편의 조기퇴직 10 *** 2014/10/06 4,873
423382 엄마가 수술과 입원 하시는데... 5 ... 2014/10/06 1,001
423381 차승원 아들 일화 세개 27 .. 2014/10/06 33,018
423380 차승원이 왜 대단한건가요? 43 ... 2014/10/06 9,505
423379 이사관련>님들이라면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2 조언구함 2014/10/06 521
423378 명동에 가면 3 점심 2014/10/06 734
423377 버버리 스타일 블라우스 버버리 2014/10/06 828
423376 운동회 결석 2 리^^ 2014/10/06 614
423375 스팀다리미 추천 3 ... 2014/10/06 1,979
423374 4대강사업 책임자들 국감앞두고 연락두절 5 이럴걸 왜 2014/10/06 1,118
423373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으세요 15 .. 2014/10/06 2,750
423372 파비앙 보기드물게 외국인치고 몬?생겼죠?^^ 31 성격이나여러.. 2014/10/06 6,798
423371 어제 왔다장보리 보면서 보리 바보.. 뭔 엔딩이 저 꼴이야 1 ㅇㅇㅇㅇ 2014/10/06 1,737
423370 이상호 기자님 힘내세요 16 다이빙벨 2014/10/06 1,814
423369 화가 났었어요-소셜쇼핑 1 새옹 2014/10/06 663
423368 아 차승원 아까워라ㅠㅠ 20 지못미ㅠㅠ 2014/10/06 6,037
423367 (국감)이명박의 자원외교 또 2조의 혈세 낭비 4 이명박특검 2014/10/06 977
423366 천일염 좌욕 진짜 좋네요 12 ㅇㅇ 2014/10/06 9,128
423365 신한은행 다니시는 분.....물어볼게 있어요 1 .. 2014/10/06 1,141
423364 공군 훈련하나요? 5 ㅇㅇ 2014/10/06 877
423363 차승원씨 공식입장 냈네요..'마음으로 낳은 아들' 생불인듯. 53 생불 2014/10/06 15,893
423362 젖병 문 아이, '방사능 싫어요' 2 지금 관심 .. 2014/10/06 567
423361 폄)) 초등학생들의 가을운동회.jpg 15 감동 2014/10/06 2,483
423360 어려도 당차고 길을 가도 당황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신분... 10 엄마의 역할.. 2014/10/06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