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제 이름이 생각이 안 났어요ㅠㅠ

아놔~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4-09-30 18:00:43

다음달부터 일본어 학원에 다니려고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왔어요.

그런데, 학원 가기 전에 동네 금방에 시계 약을 갈러 갔는데요, 매번 가는 곳의(종로) 3배를 달라는 거예요.

그럼 약을 다시 빼라고 하기도 웃기고,,, 순간 망설이다 좀 깎아서 줬는데 기분이 그랬어요,

아주 좁은 가게였는데 무섭게 생긴 아저씨랑 싸우기도 싫었고ㅠㅠ

하여간 그 생각을 계속 해서 그런가 기분이 다운되었죠,

 

학원에 가서 일본인에게 회화반 레벨 테스트를 받는데,

지금까지 일본인 회화반은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었거든요,

제가 긴장 했었나봐요,

학원에서 주는 종이에 이름과 공부한 기간, 듣고 싶은 수업,,, 뭐 이런걸 쓰라는데

이름을 쓰고나니 강사가 한자로도 써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제 이름 한자가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세상에, 세 글자 중에 한 글자가 생각이 안났어요ㅋㅋㅋ아놔~

어떻게 자기 이름을 못 쓸수가 있나요? 세상에!!!

저를 좀 이상하게 보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이런 적이 또 있었어요,

작년에 아는 언니랑(중국어 잘 함) 맥주 한잔 하는데, 이름풀이? 같은걸 해 준다고

이름을 한자로 써달라고 했는데, 그날은 갑자기 성이 기억이 안나는거예요,ㅠㅠㅠㅠ

 

 

아~ 진짜 지금 너무 부끄럽고, 흔히 하는말로 쪽팔려 미치겠어요,,,

내일부터 수업 시작인데 너무 창피하네요~

이럴수도 있는건가요??ㅠㅠ 흑흑

IP : 175.124.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4.9.30 6:25 PM (1.236.xxx.134)

    한자 안써본지 너무 오래되면 그럴 수 있죠~~ 전 읽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몇년전 아이 학원등록할 때 한자로 이름 쓰는 칸이 있었는데 결국 못썼어요 ㅋㅋ

  • 2. ㅋㅋ
    '14.9.30 6:37 PM (121.147.xxx.69)

    제꺼 핸드폰 번호가 생각이 나지않아서 ..
    급하게 막내 이름 부를때도 개이름부터 시작해서 큰애이름 그리고 나서 막내를 부르기도 하네요.
    둘 다 대학생인데...전에 할머니들이 그러시드만.. 아이고.. 난감하네요.

  • 3. 세모네모
    '14.9.30 7:00 PM (124.50.xxx.184)

    전 야식으로 치킨시키려고 전화넣었는데 주소를 말해주세요 하는 순간
    머리속이 까매지면서
    주소요...아 주소 주소는....

    죄송해요 잠깐만 그러고는 아이 바꿔줬어요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주소가 안떠올라서...

  • 4. 원글
    '14.9.30 7:08 PM (175.124.xxx.168)

    저 지금 굉장히 의기소침 해서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네요^^ㅎㅎㅎ

  • 5. 기억
    '14.9.30 8:05 PM (1.242.xxx.70)

    아파트현관비밀번호가 생각안나서 우리집 인터폰해서 들어온적있어요.
    평소에 생각도 안하고있다 상황이 닥치면 본능적으로 눌러 들어오는 상황인데 죽어도 숫자조합이 안맞아서 황당했어요.요몇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후 이런일이 잦아지니 하루하루가 두려워져요.사는게 확신이 안서고.

  • 6. ㅎㅎ
    '14.9.30 8:13 PM (220.94.xxx.165)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한글로 자기이름이 생각 안났다면 심각하지만 그정도야 뭐 심각한건 아니예요.저도 누가 세례명을 물어보는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성당 안나간지 좀 되서 그런지.ㅠㅠ
    집에 와서 딸한테 물어봤죠.ㅋㅋ
    마흔 넘으니 사람 이름이나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수시로 깜빡깜빡하네요.

  • 7. 달콤한캔디
    '14.9.30 11:25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숫자는 아닌데

    화장실 들어가서

    '오늘따라 화장실이 왜 컴컴하지?'

    전등 스위치가 전혀 연상이 안되고
    멍~~~ 왜 깜깜하지만 중얼중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22 감기약 부작용 ..진료비 환불받을까요? 11 ^^* 2014/12/09 1,657
443321 아기 키우면 많이 행복한가요? 10 .. 2014/12/09 1,999
443320 침대 안 쓰는 데요 1 극세사 2014/12/09 687
443319 서울 대중교통비 왕창 올리고, 앞으로는 2년마다 자동인상 11 서민시장? 2014/12/09 1,078
443318 초등학교동창인데 저보고하는말이.. 17 대박사건 에.. 2014/12/09 4,252
443317 작년 두세번 신은 아이부츠 5 방글방글 2014/12/09 839
443316 선박 운항에 대하여는 선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간섭.. 3 ..... 2014/12/09 425
443315 방사능 시멘트, 고철, 사료, 가리비, 폐타이어.. 1 . 2014/12/09 723
443314 수시 추가 합격가능성은 ? 5 2014/12/09 2,566
443313 잔머리가 심한데.. 딱딱하게 굳진 않고 고정력 있는제품 추천좀요.. 3 덴장.. 2014/12/09 746
443312 영작확인좀 부탁드릴께요..급해서요.. 6 rudal7.. 2014/12/09 431
443311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5 세우실 2014/12/09 1,385
443310 돈 펑펑 쓰고 싶다 8 희희희 2014/12/09 2,632
443309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12 ㅅㅇ 2014/12/09 4,509
443308 대한항공사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사는게 허무합니다 4 sh 2014/12/09 1,188
443307 복많은 직장맘의 배부른 투정.. 25 ㅎㅎ 2014/12/09 6,325
443306 잘 못노는 가족이 모여서 뭐하고 .. 4 가족 2014/12/09 1,346
443305 돼지수육 살코기 어느부위 좋아하세요? 6 올리브 2014/12/09 1,537
443304 영어 질문 6 영어 2014/12/09 449
443303 급질문) 세탁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6 ... 2014/12/09 7,937
443302 여자들 많은 회사는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살벌 한가요 10 ,,, 2014/12/09 3,849
443301 엄마 깨우는 아기영상 14 ^^ 2014/12/09 4,126
443300 김춘식 → 박모씨 → 박관천…'십상시 회동' 정보 루트 윤곽 1 세우실 2014/12/09 719
443299 뚜껑형 어떻게들 사용하시나요? 2 김치냉장고 2014/12/09 922
443298 2월에 방콕 아님 앙쿠르와트 1 여행 2014/12/09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