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제 이름이 생각이 안 났어요ㅠㅠ

아놔~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4-09-30 18:00:43

다음달부터 일본어 학원에 다니려고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왔어요.

그런데, 학원 가기 전에 동네 금방에 시계 약을 갈러 갔는데요, 매번 가는 곳의(종로) 3배를 달라는 거예요.

그럼 약을 다시 빼라고 하기도 웃기고,,, 순간 망설이다 좀 깎아서 줬는데 기분이 그랬어요,

아주 좁은 가게였는데 무섭게 생긴 아저씨랑 싸우기도 싫었고ㅠㅠ

하여간 그 생각을 계속 해서 그런가 기분이 다운되었죠,

 

학원에 가서 일본인에게 회화반 레벨 테스트를 받는데,

지금까지 일본인 회화반은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었거든요,

제가 긴장 했었나봐요,

학원에서 주는 종이에 이름과 공부한 기간, 듣고 싶은 수업,,, 뭐 이런걸 쓰라는데

이름을 쓰고나니 강사가 한자로도 써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제 이름 한자가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세상에, 세 글자 중에 한 글자가 생각이 안났어요ㅋㅋㅋ아놔~

어떻게 자기 이름을 못 쓸수가 있나요? 세상에!!!

저를 좀 이상하게 보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이런 적이 또 있었어요,

작년에 아는 언니랑(중국어 잘 함) 맥주 한잔 하는데, 이름풀이? 같은걸 해 준다고

이름을 한자로 써달라고 했는데, 그날은 갑자기 성이 기억이 안나는거예요,ㅠㅠㅠㅠ

 

 

아~ 진짜 지금 너무 부끄럽고, 흔히 하는말로 쪽팔려 미치겠어요,,,

내일부터 수업 시작인데 너무 창피하네요~

이럴수도 있는건가요??ㅠㅠ 흑흑

IP : 175.124.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4.9.30 6:25 PM (1.236.xxx.134)

    한자 안써본지 너무 오래되면 그럴 수 있죠~~ 전 읽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몇년전 아이 학원등록할 때 한자로 이름 쓰는 칸이 있었는데 결국 못썼어요 ㅋㅋ

  • 2. ㅋㅋ
    '14.9.30 6:37 PM (121.147.xxx.69)

    제꺼 핸드폰 번호가 생각이 나지않아서 ..
    급하게 막내 이름 부를때도 개이름부터 시작해서 큰애이름 그리고 나서 막내를 부르기도 하네요.
    둘 다 대학생인데...전에 할머니들이 그러시드만.. 아이고.. 난감하네요.

  • 3. 세모네모
    '14.9.30 7:00 PM (124.50.xxx.184)

    전 야식으로 치킨시키려고 전화넣었는데 주소를 말해주세요 하는 순간
    머리속이 까매지면서
    주소요...아 주소 주소는....

    죄송해요 잠깐만 그러고는 아이 바꿔줬어요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주소가 안떠올라서...

  • 4. 원글
    '14.9.30 7:08 PM (175.124.xxx.168)

    저 지금 굉장히 의기소침 해서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네요^^ㅎㅎㅎ

  • 5. 기억
    '14.9.30 8:05 PM (1.242.xxx.70)

    아파트현관비밀번호가 생각안나서 우리집 인터폰해서 들어온적있어요.
    평소에 생각도 안하고있다 상황이 닥치면 본능적으로 눌러 들어오는 상황인데 죽어도 숫자조합이 안맞아서 황당했어요.요몇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후 이런일이 잦아지니 하루하루가 두려워져요.사는게 확신이 안서고.

  • 6. ㅎㅎ
    '14.9.30 8:13 PM (220.94.xxx.165)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한글로 자기이름이 생각 안났다면 심각하지만 그정도야 뭐 심각한건 아니예요.저도 누가 세례명을 물어보는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성당 안나간지 좀 되서 그런지.ㅠㅠ
    집에 와서 딸한테 물어봤죠.ㅋㅋ
    마흔 넘으니 사람 이름이나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수시로 깜빡깜빡하네요.

  • 7. 달콤한캔디
    '14.9.30 11:25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숫자는 아닌데

    화장실 들어가서

    '오늘따라 화장실이 왜 컴컴하지?'

    전등 스위치가 전혀 연상이 안되고
    멍~~~ 왜 깜깜하지만 중얼중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62 혈당에 과일도 영향을 많이 줄지요? 6 peach 2014/10/12 1,984
425261 축농증 정말 괴롭네요 ㅠㅠ 10 .. 2014/10/12 2,487
425260 전혀 돈아깝지 않았던 외식 메뉴 뭐 있었나요? 41 외식 2014/10/12 18,938
425259 백화점 가을 세일 언제쯤 할까요 3 ... 2014/10/12 1,601
425258 서울대나와 미국에서 옷장사하면 쪽팔린건가요? 27 ㅇㅇ 2014/10/12 5,570
425257 스케쳐스 아동화 신겨보신분.? 6 살빼자^^ 2014/10/12 1,679
425256 무청 삶아서 말리려는데요... 3 무청 2014/10/12 825
425255 운을 좋게하는 행동들 뭐가 있을까요 34 행복 2014/10/12 7,861
425254 이 원피스 어디껀지 아시는분~ baraem.. 2014/10/12 625
425253 앏베르토 미스터 피자 선진 헉 8 하악하악 2014/10/12 2,957
425252 제평(제일평화시장)이요-제가 주로 가는 곳들 60 dd 2014/10/12 22,355
425251 급질.. 녹말이 없는데 대신 밀가루 쓰면요? 5 ,, 2014/10/12 2,012
425250 1박2일 조인성으로 3주분을 뽑네요 11 ㅎㅎ 2014/10/12 4,662
425249 겨울옷 준비하려합니다.사이즈 문의.. 1 2014/10/12 528
425248 삼익피아노 연식 좀 봐주세요 1 파프리카 2014/10/12 1,715
425247 예금 2 예금 2014/10/12 991
425246 우리나라 IT강국아니에요 14 ㅇㅇ 2014/10/12 2,783
425245 모유수유 언제 까지 하는게 좋을지요 6 .. 2014/10/12 1,019
425244 내일 20도인데 직장 다니시는 분들 상의 뭐 입어요? 18 카라 2014/10/12 2,640
425243 82는 나의 생활백과사전! 82님들 고마워요^^ 미임니다 2014/10/12 461
425242 불륜커플 때문에 퇴사한지 벌써 8년... 27 후후 2014/10/12 22,533
425241 야노시호 인터뷰컷 보셨어요?ㄷㄷ 28 ㅇㅇ 2014/10/12 25,613
425240 아빠어디가 애들 닭잡는거 1 ..... 2014/10/12 1,632
425239 사랑이는 여전히 너무 귀엽네요 6 ㅡㅡ 2014/10/12 2,193
425238 간만에 빵터진 댓글ㅋㅋ 3 시민 2014/10/12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