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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 잔칫상 메뉴 어떤가요? 시어른들이 많이 오셔요.

신입 어머님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4-09-30 17:50:26
시어른들 대접할 아기 백일상 차려요.
성인 열명에 50대후반부터 대부분 70,80대 이세요.
제가 짠 메뉴는 이렇습니다.

밥-미역국
소갈비찜
차돌박이 겨자냉채
낙지볶음
버섯잡채
청포묵무침
호박전과 새우전
두부샐러드-참깨드레싱
배추겉절이와 열무김치

여기서 두부샐러드를 빼도 괜찮을까요? 넣으나 마나 할 것 같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서요.
두부샐러드 대신 꼬막을 매콤새콤하게 초무침 할까요?

그리고 버섯잡채와 청포묵무침, 전 종류는 전날에 미리 해둬도 괜찮을까요?

목요일 아침에 차릴건데 아직 갈비찜 빼곤 해둔게 없어요.
있다가 장 보러 가기전에 질문 드립니다.^^




IP : 211.36.xxx.8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5:55 PM (175.196.xxx.222)

    메뉴는 좋은거 같아요~~ 에고 근데 안쓰러워요. 애기 백일인데 설마 혼자 다 하시는건 아니죠?ㅠㅠ

  • 2. ...
    '14.9.30 5:56 PM (14.34.xxx.13)

    직접 다 하시는 거에요? 대단하시네요. 시장 나가신 김에 나물만 몇가지 사다 같이 올리심 될 것 같아요.

  • 3. 신입 어머님
    '14.9.30 5:57 PM (211.36.xxx.88)

    애기 50일 안되었을때 시어머님 생신상도 차렸습니다. ^^; 백일 되니 그 사이 애기가 혼자 누워있을 줄도 알아서 메뉴도 늘린거랍니다.

  • 4.
    '14.9.30 5:58 PM (58.120.xxx.136)

    백일을 집에서 혼자 다 하시는건가요?
    아직 몸도 말이 아닐텐데...
    묵은 미리 하면 좋지 않을것 같고 전은 미리 해도 괜챦아요.

  • 5. 신입 어머님
    '14.9.30 6:03 PM (211.36.xxx.88)

    묵 미리하면 맛이 없나요? 전날 밤에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 일찍 먹어도 안되나요~~

  • 6. 뽀그리2
    '14.9.30 6:08 PM (183.101.xxx.231)

    반찬가게 더반찬 추천이요. 서울이면 새벽배송 되요.
    반찬은류 전이나김치는 사고 고기류나 국만 하시면 편할듯.

  • 7. 뉘집 며느린지
    '14.9.30 6:15 PM (1.238.xxx.210)

    아가도 어린데 기특하기도 하네요~
    근데 뺀질이 저라면 청포묵을 도토리묵으로 바꿔
    쌈채소 듬뿍 넣고 칼칼하게 무치고 겉절이 빼겠어요.
    호박전,새우전도 얌전하게 부치면 보기도 먹기도 좋긴한데
    걍 파전 몇장 현장서 팍팍 부치고..
    일이 넘 많아 보여요..
    갈비찜만 해 두고 가능한 품 적게 드는걸로...

  • 8. 포비
    '14.9.30 6:23 PM (27.119.xxx.144)

    두부샐러드 대신에 냉우동 샐러드는 어떨까요?
    백일이라 하니 국수도 좀 있었으면 해서.. 겸사겸사 ^^

    그나저나 이쁜 며느님이시네요~

  • 9. 어머~
    '14.9.30 6:25 PM (175.124.xxx.168)

    대단하세요, 메뉴 아주 좋은데요^^
    그런데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전은 사는게 어떨까요~~

  • 10. 컬쳐쇼크
    '14.9.30 6:34 PM (116.120.xxx.137)

    생신상을 차린게..........애기 50일안됐을때면 산후조리기간인 것아닌가요???
    아니....신랑도 안말리던가요??? 꼭 차려야만했나요 ㅠㅠ 아 슬프네 ㅠㅠ
    두부샐러드는 빼도 될 것 같은데 손많이 안가는 거라서 시간남으면 하셔도 무방할 것같아요
    꼬막 새콤달콤도 맛날것같구요~
    편한거하세요
    그런데 전 다 고춧가루 들어가고 깨들어가고 이래서
    상큼한 무쌈말이 아삭아삭 있으면 보기도좋고 재료비도 싸면서 좋을 것같은데 손이좀가서...
    묵은 직접 만드실건가요? 전날 늦게 쑤어놓고 냉장고 넣어노면 딱 탱글탱글할것같네요

  • 11. ..
    '14.9.30 6:51 PM (222.107.xxx.147)

    에구, 아가 엄마가 갸륵하기도 하지만 그거 어찌 감당할까 걱정도 됩니다.
    아마 일을 겁내지 않는 스타일인가봐요.
    장보기며 뒷정리며 혼자 다 어찌할까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업체인데 가정식으로 포장해서 배달도 해주고
    제 그릇 꺼내서 세팅만 하면 제가 한 것같은 음식이 됩니다.
    주문안하셔도 메뉴라도 참고하세요.
    저는 도시락 주문도 하는데 음식은 괜찮아요.
    http://buffetroyal.co.kr/
    저는 집들이 메뉴로 주문하고 제일 저렴한 것도 괜찮고 사람 수 맞춰서 주문하면
    양도 모자라지 않게 가져옵니다.

  • 12. 윗님
    '14.9.30 6:54 PM (223.62.xxx.120)

    위 사이트 대충 인당금액은 어찌 되나요?

  • 13.
    '14.9.30 6:58 PM (39.7.xxx.29)

    저는 안하셨음 좋겠네요. 내 딸이 백일이라고 산후조리 안하고 상차리고 있음 너무 화날거 같아서요.

    그런데 하실거면 수수팥떡이랑 백설기도 하세요ㅠ
    애기 백일이잖아요 집들이 아니라

  • 14. ㅇㅇㅇ
    '14.9.30 7:13 PM (118.36.xxx.81)

    아기 백일 지난지 얼마 안 되는데
    상상도 못하겠네요ㅠㅠㅠ
    전 대여상만 차리고도 뻗었는데...
    메뉴는 매우 훌륭한 거 같아요.

  • 15.
    '14.9.30 7:22 PM (223.62.xxx.101)

    음식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파이팅 넘치시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이러다 둘째 낳고는 탯줄 떨어지기도 전에 잔칫상 차리고 계실 것 같아요 ㅠㅠ

    그런데 원래 백일에 이렇게 크게 잔치하나요?
    전 떡만 했는데...

  • 16. 신입 어머님
    '14.9.30 7:28 PM (211.36.xxx.68)

    아기를 위한 백일상은 따로 떡이랑 해서 꾸며줄거에요. 어떻게 하다보니 아침을 저희집에서 잡수시게 되서 제가 준비를 하게 됐어요.
    여긴 강원도 작은도시라 반찬 배달서비스같은게 없어요...ㅠ 그리고 배달시키면 갑자기 고급져져서 티날거같아요. 김치류는 냉장고에 있는거라 꺼내놓기만 하면 되요.
    여러가지 의견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잡채랑 전만 전날 해놓고 재료 다 썰어놓고 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7. ..
    '14.9.30 7:31 PM (222.107.xxx.147)

    에구~~
    나이 들수록 사람들 집에 오는 게 엄두가 안나는데...
    사정이 그러시다니 화이팅입니다~~~

  • 18. 기특하다
    '14.9.30 7:39 PM (182.221.xxx.59)

    기특하다 하기엔 애50일에 시어머니 생일상 ...
    그걸 차려준다고 또 받아 먹던가요? 남편도 안 말리고????
    ㅠㅠ 그게 기특한건가요?? 아우 내 딸이 저럼 천불날듯

  • 19.
    '14.9.30 8:45 PM (211.178.xxx.175)

    아이 백일에 아이 낳은 사람이 상을 받아야지 아이를 낳은덧도 키우지도 않은 시어른들이 상을 받나요.
    그것도 아침부터 오신다니 참...
    죄송하지만 기특하다기 보다 그냥 호구로 보입니다.

  • 20.
    '14.9.30 8:52 PM (110.13.xxx.37)

    차릴만한 상황이시니까 백일상을 차리시겠지만.
    그래도 그 음식 따박따박 받아먹을 그 시댁식구들 참 너무하네요

  • 21. . . . .
    '14.9.30 9:19 PM (125.185.xxx.138)

    음식 잘하시는거 같은데요
    음식 하니는 동안 아기는 누가 돌보나요?
    잠 못자고 음식하면 젖도 빨리 안돌던데
    우리 올케가 그런다면 찰밥에 미역국만 해라고 할거에요.
    나머진 반찬가게에서 한번쯤 사는거 나쁘지 않은데요.

  • 22. 자두
    '14.9.30 10:13 PM (1.242.xxx.52)

    와~~ 너무 착하네요ㅠㅠ 백일까지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ㅌㄷㅌㄷ 이런건 남편이 쉴드쳐줘야 하는데;;;

  • 23.
    '14.9.30 10:52 PM (183.102.xxx.33)

    아기케어먼저 생각하세요 화장실가고 내 밥숫가락도 제대로 못떠먹을때 아닌가요 아기가 완전 순둥이인가 아기엄마는 아기보고 요리하실분 따로 계셔야하는것아닌가요 출장부페가 오히려 싸고 맛날듯요꼭 직접안해도 되요 그시댁 제정신인가 싶네요

  • 24.
    '14.10.1 4:55 AM (182.229.xxx.124)

    저걸 혼자 다 하시는 거에요 ? 와 짝짝짝짝 대단하세요.

    그나저나 메뉴 선정 제가 한듯 .
    전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저도 가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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