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여친을 데리고 오는데 굳이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는건 좀 그래요

이해안감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4-09-30 17:24:55

실용적인 선물은 편하고 친한 사이에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의와 격식을 차릴때는 가성비, 실용성, 실속 이런걸 따지는 게 아니죠.

첫 인사자리는, 사람 평생에서 한두번 있을까말까 한 매우 격식 차리는 자리인데,

받는 쪽도 이 돈이면 삼겹살이 몇근이고

주는 쪽도 같은 값이면 꽃보다 고기,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건

저는 좀 약간 아닌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안 그랬던거 같은데

점점점 실용성이 모든 것을 앞서는 시대가 되는거 같아서 좀... 그래요.

IP : 203.11.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5:27 PM (175.215.xxx.154)

    격식 갖추는 자리라도 이왕이면 실용적인게 좋죠.

  • 2. ...
    '14.9.30 5:28 PM (66.249.xxx.107)

    격식 갖추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이 제일 좋은듯해요~?

  • 3. ...
    '14.9.30 5:34 PM (175.196.xxx.222)

    그래도 아까 글은 구체적으로 과일바구니를 안 좋아한다 였는데 과일바구니를 사가겠다 여서.. ㅎㅎ
    첫인사에 사과 배 한박스 들고가라는게 아니라 실용과 격식 그 중간쯤을 찾으면 좋겠네요 ㅎㅎ

  • 4. 고민녀2
    '14.9.30 5:35 PM (115.145.xxx.49)

    저도 동의해요. 나이드신 분이니... 뭐.

  • 5.
    '14.9.30 5:36 PM (180.227.xxx.22)

    예비 시댁이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그럼 꼭 대놓고 선물사오라는거같잖아요)
    평소에 부모님 보면서 예비신랑이 그냥 그러라고 훈수 둔 거 아닐까요?

  • 6. ㅇㅇㅇ
    '14.9.30 6:08 PM (211.237.xxx.35)

    꽃버리느라 너무 아깝고.. 안먹는 홍삼 안타깝고.. 취향에 안맞는 선물 버리기도 곤욕이고
    그런 생각은 안드세요?
    전 나이 안들었는데도 아무리 그래도 격식만 차리고 실속 없는 선물은 싫네요.
    버리기가 힘들어요 우선!

  • 7. 궁금한게..
    '14.9.30 6:11 PM (116.120.xxx.137)

    꽃 왜 싫어하나요?
    내 남편이 사오는 거라면 그돈이면 딴거하겠네~하면서 생활비 아까워서 싫어하는거라 쳐도
    선물 받는거잖아요...외부인이 주는..
    저라면 좋을 것같은데
    우리 친정어머니도 사위가 꽃사주면 좋아하시고..

  • 8. ㅇㅇㅇ
    '14.9.30 6:33 PM (211.237.xxx.35)

    생화 싫어하는 이유는 말라가고 시들어가는거 보기가 곤욕스러워서 싫어해요.
    차라리 화분이면 오래라도 보죠.

  • 9. 선물 받는 사람이
    '14.10.1 1:28 AM (119.149.xxx.120)

    가장 좋아할 만한 걸 드리면 될 듯........

    실용적인지 기분내기인지 보다 받는 사람이 좋아하면 땡이죠.....

    자기가 상대방으로부터 대접을 받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걸로 드리면 되요.

    꽃선물이든 고기선물이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388 부부사이가 너무너무 좋으면 한쪽이 일찍간다고.. 30 듣고온말 2014/11/19 8,132
437387 82cook에 달리는 댓글은 두 가지 입니다. 25 언제나궁금 2014/11/19 3,199
437386 대원여고 관현악부 아시는분 계실까요? 9 진로 2014/11/19 1,635
437385 BBC, 한국의 성차별에 대한 정부의 의식과 태도를 보도 light7.. 2014/11/19 695
437384 스피닝 첫날인데 죽겠어요..ㅠㅠ 7 엌엌엌 2014/11/19 3,658
437383 집에 감이 5키로 두박스나 있어요... 4 선물 2014/11/19 1,526
437382 대출실행일 정의?? 알려주세용^.. 2014/11/19 835
437381 집주인이 전세금 5천 올려달라더니 연락이 없는 경우에는 8 세입자 2014/11/19 2,894
437380 다과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다과 2014/11/19 1,242
437379 국정원 불리할 때 '구세주' 된 동아일보 샬랄라 2014/11/19 764
437378 중고나라 사기 어마어마 하네요 7 충격 2014/11/19 3,671
437377 그럼 키가 158이면 몇키로 나가야해요? 18 ... 2014/11/19 5,961
437376 삼성병원에 심장 잘보시는 의사샘 계신가요? 2 .. 2014/11/19 1,283
437375 남자에게 까이고.. 20 holly 2014/11/19 3,440
437374 분당선라인에 아파트(댓글 절실) 6 분당선 2014/11/19 1,842
437373 도와주세요 치과 다닌뒤로 혈변을 쏟아요 ㅠㅠ 8 ㅠㅠ 2014/11/19 3,223
437372 '나쁜 의사'…알코올중독 입원환자에 앰뷸런스 운전시켜 1 세우실 2014/11/19 1,154
437371 북한 김책 공대 교수 아파트 사진 모음 1 NK투데이 2014/11/19 1,628
437370 단감이 홍시된거 맛있나요? 9 단감홍시 2014/11/19 2,260
437369 내년,인구구조 역삼각형 전환.고령화 사회 도래. ... 2014/11/19 732
437368 홍준표의 무상급식 망국론에 김해 시장도 동조했는데, 문재인과 .. 2 영구읎다 2014/11/19 1,044
437367 코스트코에도 괜찮은 보온도시락통 있나요?? 3 급해요 2014/11/19 1,968
437366 도매약국 아시는 분! 미국에 보낼 약들 사야하는데요. 8 약국 2014/11/19 1,909
437365 검찰, '검사 비리 취재' 기자 우편물 뜯어봐 1 샬랄라 2014/11/19 700
437364 종신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4/11/19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