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에서 손톱 깍는,,,

사무실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4-09-30 14:43:19

어제 조용한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손톱을 딱딱 깍더라구요

제가 그런 소리에 좀 민감한지라,,

앉은 자리에서 "전 사무실에서 손톱깍는 소리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해 버렸어요

제가 팀장이고 그 여직원은 직원이지만 저보다 10살이나 많고

회사 밖에서는 언니신데,,

참았어야 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내가 팀장인데 그 말 정도 못할쏘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업무적인 일도 아닌데 괜히 말했다 싶구요

어제 일인데 아직까지 맘에 걸려요

차라리 오늘 미안했다고 말할까요?

IP : 210.103.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2:45 PM (112.220.xxx.100)

    원글님 같은 사람이 더 짜증나요
    삼실에서 손톱깍는게 잘못된거죠
    부하직원한테 뭘그리 쩔쩔매세요???

  • 2.
    '14.9.30 2:45 PM (121.161.xxx.237)

    미안하다고 하면 더 우습게 돼버릴겠네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세요
    사무실에서 손톱이라니. 가정교육을 못 받았나;;

  • 3. 호수풍경
    '14.9.30 2:48 PM (121.142.xxx.9)

    우리회사는 사장님께옵서..... ㅡ.ㅡ
    정말 너~~~~~무 짜증나요...
    뭐라 말도 못하겠고....
    우짯든 잘하셨어요...
    무슨 회사에서 손톱을 깎어,,,,
    드럽게 ㅡ.,ㅡ

  • 4. ..
    '14.9.30 2:50 PM (175.196.xxx.222)

    앉은자리에서 말고 직접 가서 사무실에서 손톱 깎지 말라고 하셨어야..
    집이 없나 왜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을까요 드럽게..

  • 5. ..
    '14.9.30 2:55 PM (203.237.xxx.73)

    오줌싸는거하고 손톱깎는거하구 같나?

  • 6. ...
    '14.9.30 2:59 PM (112.220.xxx.100)

    사회생활 안한거 티내니??
    왜 밥도해먹지~
    잠도자고~

  • 7. 커피맛사탕
    '14.9.30 3:00 PM (119.207.xxx.79)

    우리 사회에는 아무데서나 손톱 깎는 것에 대한 금기가 있습니다.그것 때문에 민감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리의 거슬림은 둘째 문제죠.

    사과하느냐 마느냐는 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 8. ...
    '14.9.30 3:12 PM (39.118.xxx.246)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손톱 깎는 여자도 있더라구요.
    진짜 무식하고 예의없어 보였어요.
    자기집 놔두고 굳이 예배시간에...

  • 9. ***
    '14.9.30 3:27 PM (218.54.xxx.62)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거 저도 싫어요. 그런데 님의 표현방법이 좀 그렇네요.
    차라리 상대방에게 조용히 얘기하는게 낫지, 전체에다 대고 방백하듯이 저리 말하는 건 말의 그 내용이 옳다해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안하고 감정만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보여져요. 상사로써 혼을 내거나 지적할 때도, 적절한 방법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본인이 좀 예민했었다 사과하시고, 그러나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건 안 하는게 더 보기 좋을 것 같다.'라고 차 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 10. 에고
    '14.9.30 3:39 PM (14.36.xxx.44) - 삭제된댓글

    조용히 가셔서 살짝 말씀하시는 게 좋았을 거 같은데요.
    게다가 "제일 싫어요"는 조금 심하셨던 듯...

    적당한 기회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건네시면서
    그 때 좀 너무 예민하게 얘기해서 미안하다 하시면 될 거 같애요.

  • 11. ㅇㅇㅇ
    '14.9.30 3:39 PM (211.237.xxx.35)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아본일은 없지만
    다른 직원이 깎는다 해도 그냥 깎나부다 하고 넘길것 같은데..
    그게 뭐 그리 나쁜일인가요?
    소리가 듣기 싫어서요? 그럼 기침소리는? 전 계속된 가래 기침소리가 더 듣기 싫던데요.
    계속 천식 기침소리

  • 12. 요즘
    '14.9.30 3:58 PM (59.6.xxx.156)

    참 이상하죠?
    비상식적인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어요.
    지하철에서 화장, 사무실에서 손톱깎기,
    공원이나 산에서 노인네들 이어폰 없이 음악 틀고 다니는 거,
    식당에서 애들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데 방치하는 부모들....
    공동체 기본질서와 예의가 무너지고 있어요.
    야만사회로 가는 듯..

    원글님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이어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앞으로 계속 보고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인데
    좋은 말로 조용히 얘기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겠지요.
    나중에 기회봐서, 그 때 좀 예민한 상태였다고,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웃으며 얘기하시는 게 좋겠어요.

  • 13. 나두싫어요
    '14.9.30 4:08 PM (116.122.xxx.60)

    저도 사무실에서 손톱깍는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거기다 뒤처리 제대로 못해서 손톱이 책상이나 바닦에 떨어져있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왜 손톱을 사무실에서 깍는지... 화장실에서 깍는다면 이해하겠지만....
    원글님 잘하셨어요... 저는 상사라 말도못하고 귀막고 있었답니다.

  • 14. 저희
    '14.9.30 5:44 PM (220.68.xxx.4)

    사무실에도 자칭 고상 일인자분 손톱깎는 소리에 소름이 쫘악 와요

    완전 후진 손톱깎기라 소리가 ----우퍼 스피커 정말 싫어요

    본인은 너무 고상하고 고매한 줄 아는데 늘 남에 대한 배려 없어요

  • 15. 옆부서
    '14.9.30 6:09 PM (210.123.xxx.216)

    옆부서가 옆분단 처럼 나란히 있는데
    거기 팀장이 꼭 뭐 먹을 때 먹으면서 말하고 전화하고그러네요

    냠냠냠냠 그래가지고냠냠냠냠 그런 거예요 바삭바삭바삭

    뚱뚱하고 먹을 거 좋아해서 주로 과일, 과자, 우유 같은 거 간식으로 자주 먹는 거 같은데...
    꼭 먹으면서 얌얌 거리며 대화하고 통화하는데 신경에 너무 거슬려요;;
    그냥 내가 예민한 거겠거니 하고 참고는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561 강용석 집 거실 화이트체어 1 오직의자 2014/10/02 3,624
422560 베란다에서 젓갈을 끓이는거같아요 6 dr 2014/10/02 1,619
422559 보라카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 싶은데... 6 kiehls.. 2014/10/02 3,624
422558 장 기능이 안좋은 아이.. 4 .... 2014/10/02 1,022
422557 남편이 어제밤에 술값으로 74만원 결재했어요 11 술값 2014/10/02 4,425
422556 학부모 한분과 비긴어게인 볼건데 음식 머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9 .. 2014/10/02 1,339
422555 12세 여아 성폭행 구형 딸랑 3년이라니 11 검사 구형이.. 2014/10/02 1,370
422554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 가는 중2 아들 옷, 어떤 걸로 사줄까요?.. 1 엄마맘 2014/10/02 587
422553 띄어쓰기 자신있는 분들 오세요~1학년 문제 입니다. 46 ooo 2014/10/02 3,008
422552 숙주나물과 잘어울리는 고기는 어떤건가요? 7 고기 2014/10/02 1,262
422551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키로 23 2014/10/02 2,383
422550 아마츄어가 어제 그곳에 댓글 달았습니다 (내용 무) ,,,,,,.. 2014/10/02 332
422549 피죤중에 가장 강한 향이 우엇인가요? 2 섬유유연제조.. 2014/10/02 2,192
422548 최진실씨 기일인데... 괜시리 눈물이 나와요 7 동정없는세상.. 2014/10/02 1,657
422547 본인보다 스펙(집안,학벌,직업,나이까지)이 좋은 남자랑 잘되신.. 18 기도하는 마.. 2014/10/02 14,960
422546 12세 여아 성폭행에 검찰 구형 달랑 징역 3년? 7 샬랄라 2014/10/02 1,009
422545 ACNS 대한성공회 신부 세월호 추모 400km 도보순례 light7.. 2014/10/02 540
422544 살면서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잘 극복하신분들... 11 ........ 2014/10/02 4,228
422543 베란다확장부분에 커텐 다는거 가능할까요? 2 두리맘 2014/10/02 1,305
422542 화를 다스리는법 2 화난이 2014/10/02 1,473
422541 자꾸 부워요 5 붓기 2014/10/02 904
422540 2014년 10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2 666
422539 나이들면 잠잘때 숨소리도 거칠어지나요? 4 2014/10/02 2,476
422538 교회 다니는 인간들... 39 blood 2014/10/02 5,917
422537 이렇게 생긴 신문사 사장실도 있었다네요! 1 헐~ 2014/10/0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