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이면 다를까요?? 아니면 더 곤란할까요??

..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4-09-30 14:20:07

전세 사는 중인데요.

첨에 이집 계약할땐 동네가 자체가 재개발 지역이라 오래되고

건물 자체도 허름해도 내부 리모델링을 새로 해서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계약한건데..

지금 반년쯤 됐는데.. 그렇게 삐까 번쩍 훤해 보이던 내부는

이젠 그냥 저냥 잘 모르겠고..

자꾸 맘에 안드는 부분만 보이고..

특히나 동네가 너무 드러워서 진짜 집에 들어가는 길에 구역질이 올라올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ㅠ

집주인은 집 싸게 주겠다고 계약 초반부터 매매를 권했는데..

그때 안사길 천만 다행이다 빨리 계약 만기되서 도망만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다음번 이사 갈땐 정말 여러가지 꼼꼼이 따져보고 결정해야 겠다 싶은데..

(전세던 매매던..)

 

친한 언니는 집은 좋은데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서

부부둘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집살때 왜 출퇴근 거리를 안따져 보고 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긴 하는데..

저같으면 집산지 얼마 안되도 이사를 크게 염두에 둘꺼 같은데..

이사는 아예 염두에 두질 않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또 전세사는거랑 다르게 내집이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도 어느정도 체념하고 만족하면서 살게 되는건가??

내집이니간 정이 들어서 감싸 안을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한편으론 만약 집을 샀는데 막상 살아보니 너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전세만 사는 분들도 계신가요??

 

물론 돈만 있으면 신도시나 새 아파트같이 깔끔한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요..ㅠ

 

 

 

IP : 61.74.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0 2:22 PM (121.167.xxx.72)

    처음엔 샀다는 기쁜에 그럭저럭 살아지는데 한 5년 지나면 죽어요. 집 귀신이 내 발목을 붙잡고 안 놔주는 거 같고, 팔려고 해도 만족할 가격도 시기도 아니고..그러면 진짜 집이 아니라 웬수가 되지요. 제가 그 경험을 하고 겨우 팔았다가 아직 전세 중.

  • 2. 저도
    '14.9.30 2:53 PM (220.68.xxx.4)

    윗분말에 공감이요

    저는 그 집을 팔고 이사했는데 얼마전 그동네 갔다 놀랐어요

    동네 자체의 그 우울함과 -------

    무시못할 요인 인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47 흐렸다 갠 오늘날씨에 파마해도 될까요? 1 해쨍쨍 2014/10/03 833
423246 결혼할 때 남자가 집값 100% 다 내는게 보통인가요? 33 드림카카오 2014/10/03 6,774
423245 대형타올 이 있는데요~ 15 마나님 2014/10/03 2,389
423244 가죽 제품과 울, 니트, 실크 등 동물성 제품을 물세탁해야하는 .. 23 지유지아맘 2014/10/03 20,337
423243 학교 과제로 영화음악 감상기를 써야하는데 영화 시네마천국 볼수.. 1 0000 2014/10/03 1,024
423242 아들 때문에 웃었어요 20 ㅋㅋㅋ 2014/10/03 4,206
423241 혹시 칼주머니 만들어 주는 곳이 있나요?? 5 하늘담은 2014/10/03 1,047
423240 박근혜정부 19개월간 전셋값 직장인 연봉만큼 뛰었다, 1 전세연착륙 2014/10/03 786
423239 볼거리 걸린거 같은대 약 먹어야되나요? 5 .. 2014/10/03 1,190
423238 집이 매매되기 일보직전 입니다. 8 홀리야 2014/10/03 3,346
423237 법원 "훈육 차원 뺨 때린 것은 '아동학대' 아니다&q.. 1 샬랄라 2014/10/03 991
423236 고3 공부할때..... 5 토크 토크^.. 2014/10/03 1,629
423235 vips 마트식품 이거 싼걸까요? 혹시 드셔보신분... 2 짱아 2014/10/03 888
423234 페라가모 오드리는 이제 안나오나요? 오드리 2014/10/03 1,036
423233 글로벌 포스트, “박근혜 7시간” 계속 주시 4 light7.. 2014/10/03 1,083
423232 마늘 찧기 1 바다짱 2014/10/03 973
423231 요즘 자유게시판에 엄청 꼬이고 날선 댓글들 많은 것 같아요 왜이.. 10 ..... 2014/10/03 1,256
423230 지퍼없는 규션 만들어보신분 계신가요? 6 .. 2014/10/03 884
423229 인터넷 면세 주문상품을 인도를 못받은경우 3 스윗 2014/10/03 3,643
423228 탕웨이 성준의 코오롱 씨에프 4 시벨의일요일.. 2014/10/03 3,047
423227 중학과정 대안학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고구마가좋아.. 2014/10/03 2,707
423226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구경오세요. 3 ... 2014/10/03 1,373
423225 오랜 학창시절의 왕따와 사회부적응 11 오홋 2014/10/03 3,609
423224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11 ㅎㅎ 2014/10/03 4,054
423223 자기 일상을 모두 보고하고 같이 논평다는 놀이를 즐기는 친구 1 지겨워 2014/10/03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