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이면 다를까요?? 아니면 더 곤란할까요??

..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4-09-30 14:20:07

전세 사는 중인데요.

첨에 이집 계약할땐 동네가 자체가 재개발 지역이라 오래되고

건물 자체도 허름해도 내부 리모델링을 새로 해서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계약한건데..

지금 반년쯤 됐는데.. 그렇게 삐까 번쩍 훤해 보이던 내부는

이젠 그냥 저냥 잘 모르겠고..

자꾸 맘에 안드는 부분만 보이고..

특히나 동네가 너무 드러워서 진짜 집에 들어가는 길에 구역질이 올라올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ㅠ

집주인은 집 싸게 주겠다고 계약 초반부터 매매를 권했는데..

그때 안사길 천만 다행이다 빨리 계약 만기되서 도망만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다음번 이사 갈땐 정말 여러가지 꼼꼼이 따져보고 결정해야 겠다 싶은데..

(전세던 매매던..)

 

친한 언니는 집은 좋은데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서

부부둘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집살때 왜 출퇴근 거리를 안따져 보고 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긴 하는데..

저같으면 집산지 얼마 안되도 이사를 크게 염두에 둘꺼 같은데..

이사는 아예 염두에 두질 않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또 전세사는거랑 다르게 내집이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도 어느정도 체념하고 만족하면서 살게 되는건가??

내집이니간 정이 들어서 감싸 안을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한편으론 만약 집을 샀는데 막상 살아보니 너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전세만 사는 분들도 계신가요??

 

물론 돈만 있으면 신도시나 새 아파트같이 깔끔한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요..ㅠ

 

 

 

IP : 61.74.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0 2:22 PM (121.167.xxx.72)

    처음엔 샀다는 기쁜에 그럭저럭 살아지는데 한 5년 지나면 죽어요. 집 귀신이 내 발목을 붙잡고 안 놔주는 거 같고, 팔려고 해도 만족할 가격도 시기도 아니고..그러면 진짜 집이 아니라 웬수가 되지요. 제가 그 경험을 하고 겨우 팔았다가 아직 전세 중.

  • 2. 저도
    '14.9.30 2:53 PM (220.68.xxx.4)

    윗분말에 공감이요

    저는 그 집을 팔고 이사했는데 얼마전 그동네 갔다 놀랐어요

    동네 자체의 그 우울함과 -------

    무시못할 요인 인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22 테이크아웃 커피 종이컵이요. 6 별게다걱정 2014/10/23 1,462
429121 휘슬러 압력솥 부품 직구 되는가요? 2 dudu 2014/10/23 1,948
429120 변비안걸리게 고기먹는법 3 식도락 2014/10/23 1,418
429119 고소영은 어쩜 저리 안늙을까요? 27 2014/10/23 5,873
429118 다음 포탈 기사 읽었다는 표시가 나요. 왜죠? 2014/10/23 628
429117 마미앤@즈 옷쇼핑몰 망했나요...? 3 앙이뽕 2014/10/23 1,223
429116 모델 장윤주가 살이 많이쪘네요. 18 ... 2014/10/23 16,650
429115 유명한 동영상인데 강아지 영상이요 5 귀여워 2014/10/23 1,268
429114 대구탕 맛있게 끓이는 법 알려주셔요~~^^ 12 floral.. 2014/10/23 3,381
429113 유니클로 후리스랑 품질 비슷한 후리스 있을까요 알려줘요 2014/10/23 1,146
429112 굽)다이빙벨 1 강릉 2014/10/23 436
429111 제사가 싫어요? 26 ... 2014/10/23 3,626
429110 티트리오일 여드름에 써도 되나요? 1 2014/10/23 1,464
429109 세입자분들 요즘 전세금 최대 얼마까지 올려주셨나요.. 7 전세 2014/10/23 1,333
429108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1 나무 2014/10/23 478
429107 아무리 생각이 다양하다지만.... ... 2014/10/23 388
429106 말랑카우에 빠졌어요ㅋ 6 ㅇㅇ 2014/10/23 1,916
429105 이런 증상에 병을 아세요? 2 무서워요 2014/10/23 920
429104 새벽에 넘 무섭다고 쓴이예요,  오늘 정신과 가보려는데요 6 보험 2014/10/23 2,234
429103 혹시 대형마트 신용 불량자.. 2 TT 2014/10/23 1,277
429102 한번 처진 살은 다시 안돌아오는거죠? 1 약밥 2014/10/23 1,086
429101 중학교전입신고는 언제까지 하 면 되나요? 1 thepre.. 2014/10/23 2,296
429100 엄마 죽어도 아무렇지않을 거 같은 분 계세요? 4 사과2345.. 2014/10/23 2,222
429099 전기공사 하시는분... 전기공사 2014/10/23 909
429098 중동에 주상복합 3 ... 2014/10/23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