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이면 다를까요?? 아니면 더 곤란할까요??

..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4-09-30 14:20:07

전세 사는 중인데요.

첨에 이집 계약할땐 동네가 자체가 재개발 지역이라 오래되고

건물 자체도 허름해도 내부 리모델링을 새로 해서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계약한건데..

지금 반년쯤 됐는데.. 그렇게 삐까 번쩍 훤해 보이던 내부는

이젠 그냥 저냥 잘 모르겠고..

자꾸 맘에 안드는 부분만 보이고..

특히나 동네가 너무 드러워서 진짜 집에 들어가는 길에 구역질이 올라올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ㅠ

집주인은 집 싸게 주겠다고 계약 초반부터 매매를 권했는데..

그때 안사길 천만 다행이다 빨리 계약 만기되서 도망만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다음번 이사 갈땐 정말 여러가지 꼼꼼이 따져보고 결정해야 겠다 싶은데..

(전세던 매매던..)

 

친한 언니는 집은 좋은데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서

부부둘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집살때 왜 출퇴근 거리를 안따져 보고 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긴 하는데..

저같으면 집산지 얼마 안되도 이사를 크게 염두에 둘꺼 같은데..

이사는 아예 염두에 두질 않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또 전세사는거랑 다르게 내집이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도 어느정도 체념하고 만족하면서 살게 되는건가??

내집이니간 정이 들어서 감싸 안을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한편으론 만약 집을 샀는데 막상 살아보니 너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전세만 사는 분들도 계신가요??

 

물론 돈만 있으면 신도시나 새 아파트같이 깔끔한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요..ㅠ

 

 

 

IP : 61.74.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0 2:22 PM (121.167.xxx.72)

    처음엔 샀다는 기쁜에 그럭저럭 살아지는데 한 5년 지나면 죽어요. 집 귀신이 내 발목을 붙잡고 안 놔주는 거 같고, 팔려고 해도 만족할 가격도 시기도 아니고..그러면 진짜 집이 아니라 웬수가 되지요. 제가 그 경험을 하고 겨우 팔았다가 아직 전세 중.

  • 2. 저도
    '14.9.30 2:53 PM (220.68.xxx.4)

    윗분말에 공감이요

    저는 그 집을 팔고 이사했는데 얼마전 그동네 갔다 놀랐어요

    동네 자체의 그 우울함과 -------

    무시못할 요인 인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19 손석희 빠진 뒤 ‘시선집중’ 광고 매출 반토막 4 레버리지 2014/10/22 1,129
428118 녹내장 진단...그리고 미백잘되는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5 수요일 2014/10/22 1,520
428117 감기 앓은 뒤 얼굴감각이 이상하다는데 (친정엄마) 4 2014/10/22 870
428116 단통법 대응법 공유합니다. 9 ㅋㅌㅊㅍ 2014/10/22 1,561
428115 저희집 김치냉장고 문제 있는거지요? 1 2014/10/22 1,771
428114 취업난이라고 하는데 간호조무사 구인광고는 왜이리 많은건가요? 11 수상 2014/10/22 4,195
428113 머리가 지푸라기가 되었어요 방법이 ? 2 119 2014/10/22 1,034
428112 학교에서 발표를 못하거나 사람들앞에서 얘기못할때 이겨낼방법있을까.. 4 자기만의 감.. 2014/10/22 1,249
428111 ”왜 전단 붙였냐”…항의하다 덜미 잡힌 절도 용의자 세우실 2014/10/22 552
428110 도와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27 ... 2014/10/22 13,398
428109 와이셔츠 다릴 때 석유냄새가 나요 2 2014/10/22 696
428108 저희집 아침메뉴좀 봐주세요 44 휴.... 2014/10/22 4,874
428107 영어왕초보 주부..구몬영어..어떨까요?ㅡ.ㅡ 6 왕초보 2014/10/22 2,699
428106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10 ㅜㅜ 2014/10/22 1,796
428105 유나의 거리 어제 너무 슬펐어요. 3 가짜주부 2014/10/22 1,285
428104 아! 글 참 진짜 잘쓰네.... 5 파리82의여.. 2014/10/22 1,635
428103 난방비 줄이는 방법 공유해요 20 아껴보자 2014/10/22 4,374
428102 사는게 재미없는데 돈도 잘안모이고 7 .. 2014/10/22 2,305
428101 이번에 전세들어가는 세입자인데요 3 월든 2014/10/22 1,011
428100 11월말...어린 애들 밖에서 놀기 추울까요? 6 ㅇㅇ 2014/10/22 784
428099 여자 이런 성격 ᆢ 9 2014/10/22 2,165
428098 제 생활비에서 얼마나 저축할수 있을까요? 8 포에버앤에버.. 2014/10/22 2,979
428097 2014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22 466
428096 초록마을 짜장가루로 짜장만들었는데 쓴맛이 나요..ㅜ 2 예쁜홍이 2014/10/22 2,266
428095 아모레퍼시픽 공식몰 운영자의 행태라니... 8 AMY 2014/10/22 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