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축하는다는 인사가 어려운 사람
신기신기 조회수 : 982
작성일 : 2014-09-30 12:22:30
저희 직장에 여직원들이 많습니다. 지난달 8월29일 같은 부서 여직원이 생일이여서 아침에 케익을 사다 축하해줬습니다. 이직원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 하는 타부서 여직원이 있는데 저희부서에 일보러 왔다 제가 케익을 권하니 먹었어요 먹으면서 누구 생일이냐고 묻지도 않고 먹더군요 왠만해서는 들어오지 않던 사무실에까지 들어와서요 그동안 생일이 아니고서는 케익을 아침에 먹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몇몇 타부서에 케익을 나눠주면서 누구누구 생일이라고 맛나게 드시라고 인사도 한 상태였구요 그날 하루종일 타부서 여직원이 저희 부서 여직원이랑 눈도 안마주치고 어색하게 지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9월29일 점심식사후 그 타부서 여직원이 우리부서 여직원에게 하는말이 "토요일이 자기 생일이였는데 말하면 커피라도 한잔 살까봐 말 안했다" 라고 하더랍니다 우리부서 여직원 그순간 헐~~~ 이건 무슨상황이지???? 내 생일에 그냥 모른척 지나고 다음날 한다는 소리가 다른사람생일인줄 알았다고 말했다는데 본인생일은 왜 말하는건지? 정말 그 여직원의 사고방식이 궁금했어요 직장에도 여러 사람들이 있네요 전해 듣는 저도 조금 황당했습니다
IP : 112.221.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있어요 그런사람
'14.9.30 12:30 PM (211.207.xxx.203)매사가 너무 무겁고 진지한 사람 ?
매사의 기준이 상대에게 폐 끼칠까인 사람 ?
축하받고 케잌받는게 폐라고만 생각되나봐요, 직장 사람과 친밀감도 없고.2. 신기신기
'14.9.30 12:35 PM (112.221.xxx.204)무겁고 진지한 사람이 본인 생일은 언제라고 왜 말을하는지? 가 궁금한거죠, 직원들끼리 선물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축하한다는 인사정도만 하는데요.그 직원만 케익은 찾아와서 먹으면서 인사는 안한거죠 ㅋ
3. ㅋㅋ
'14.9.30 12:38 PM (211.207.xxx.203)폐 끼치지 않는다는 자아상은 가져가고 싶고,
남들 받는 축하는 은근 받고 싶고. 모순 모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