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막바지에 온거같은...

... 조회수 : 12,125
작성일 : 2014-09-30 12:18:25

글을 쓸 기운도없지만,,,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하늘아래 엄마없는 고아들 만들것만 같아

간신히 글을 씁니다..

결혼 7년차 아이둘 6세3세있는 30대후반 부부입니다..

지난주에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미친듯이 서로 패고 물건 다 부수고 싸웠습니다..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5분안에 그런일이 일어났다는게....

너무나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이였고 큰애 숙제?를 시키고있다가 일어난일입니다.

누가 먼저인지 무엇이 먼저인지 기억도 나지 않고

제가 아이때문에 화가난상태였고 옆에서 남편이 애한테 그러지말라며 끼어들었고, 거기서 제가 욱했고 남편도 욱했고

제가 멱살을 잡고 어꺠를 쳤던거 같고 남편이 따귀를 날렸고...서로 미친듯이 싸우고 제가 부엌집기 다 날리고

남편이 절 질질끌고가고 아이들 비명지르고 울고.....................그런 미친시간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이아빠와 제가 평소 서로에게 불만이 있었거나 스트레스가 쌓여있던것도 아니고

사이가 너무 좋았었습니다.....그런데 왜..이해가 납득이 용납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은,,,,정말 너무 다정한 남편이고 아빠였습니다. 주말에는 애둘 다 케어하고 가정이 일순위인..

저 또한 ,,,최선을 다했고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일이...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결혼 7년동안 3-4번 일어난 일입니다.

작년엔가는 그일로 너무 힘들어 서로 한달간 떨어져지내다가 남편이 너무 간절히 다시 노력해보자해서 시작된

가정입니다. 그 이후로 단한번도 언성높혀 싸운적도 트러블도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올해는 승진도해서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왜,,또.....

제가 정말 죽고싶은건 큰애가 봤다는 점입니다.

그점이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

이혼이 답이다..우리는 서로 정말 아니구나..이걸 알지만.....아이들둘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혼이 나은 선택인건지...

또한 제 스스로가 벌레같아요..이런일을 겪고도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게....

사람의 존엄성이 없는...

남편도 제 심정과 같구요..어제는 무릎꿇고 울며 잘못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잘못한건 아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애 눈을 못쳐다보겠고 이집에 본인이 언제까지

있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하던데,,,

전 실어증 걸린 사람처럼 남편하고는 아무말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무언가 갈등이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거나 심각한 사안이거나 싸울만한 일이였거나,,

그런게 아닌데,,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르겠어요..

그냥 둘다 정신병자인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그걸 다 본 아이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하는건지,,,

지금이라도 이혼하는게 더 나은길인건지,,,

 

 

 

 

IP : 211.214.xxx.11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가
    '14.9.30 12:27 PM (118.44.xxx.4)

    있을 텐데..
    두 분 다 그걸 마주하길 원치 않으시는 건지..
    마음속에 울분이 보통 꽉 차 있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든 반응들이잖아요.
    서로에 대한 불만이 뭔지 각자 차분히 냉정히 생각해보고 대화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4.9.30 12:28 PM (210.207.xxx.91)

    원글님이 먼저 멱살을 잡았는데 남편이 가만히 있을수가 있나요?

    아무리 화가난다해도 남편 멱살을 잡을수 있나요? 원글님이 성질 좀 죽여야 할듯 싶어요

    죄송하지만 남편분이 잘못했다고 빌게 아니라 원글님이 빌어야 할듯 싶어요

  • 3. 남편성질 알면
    '14.9.30 12:32 PM (121.161.xxx.115)

    먼저 손대지 말아야죠.
    폭탄에 불 붙여놓고 왜 터졌냐고하면 어떻합니까.
    부부간에 격해져도 보통은 말로나 싸우는데...쉽게 손 나가시는거 보면 본인 문제도 큽니다.

  • 4. ...
    '14.9.30 12:36 PM (218.48.xxx.120)

    원글님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고...부엌집기도 다 던진 건데....
    물론 남편분도 흥분해서 폭력을 행사하기는 했지만 서로 잘못한건데...남편이 왜 일방적으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방적인 폭력행사라면 이혼하는 게 맞겠지만 이 경우에는 원글님 분노조절 장애가 있으신 거 같은데...그부분을 치료받으시는 게 우선인거 같아요

  • 5. 둘다
    '14.9.30 12:3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욱하는 성격인게 문제네요
    둘중 한명이 참아야지 아이들이 느낄 공포는 상상초월이네요 ㅠ.ㅠ

  • 6. ㅡㅡ
    '14.9.30 12:44 PM (223.62.xxx.98)

    두분 모두 잘못하셨네요
    하지만 이혼은 성급한 결정입니다
    두분 모두 성격이 급하시고 대응하는 법이 같네요
    이 부분은 서로 대화로 풀어야하고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이들면 싸우고 싶어도 체력이 안 따라가요
    ^^
    제 경험으론 ~~

  • 7. 어릴때
    '14.9.30 12:48 PM (112.144.xxx.45)

    엄마 아빠싸운기억이나네요. 아이들마음상처가 클것같아요. 애들나이보니 힘드실것같긴한데요..애들 금방커요. 욱하지마세요..다른방법으로 스트레스푸시구요..

  • 8. ...
    '14.9.30 12:49 PM (116.121.xxx.53)

    남편분만의 잘못은아닌거 같은데요 .. 부부가 살든 말든 그건 알아서 판단하시겠만.. 욱하는성격,자신의감정을 잘 알아채지못하시는부분른 꼭 상담받으셔야될것 같아요

  • 9. ㅇㅇ
    '14.9.30 12:52 PM (218.38.xxx.119)

    두분 다 똑같이 잘못했다고 보기에 촉발은 원글님이신것 같아요.

  • 10. 부모님의 삶
    '14.9.30 12:53 PM (72.213.xxx.130)

    살펴보세요. 어쩌면 님 부부의 삶과 다르지 않았을 지도.

  • 11.
    '14.9.30 12:54 PM (112.152.xxx.173)

    저도 일단 몸싸움은 글쓴님이 시작한거 같고 분노조절장애 있으신거 같아요
    남편앞에서 아이를 야단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남편도 아이아빠라 아이가 불쌍해지고 감정이 점점 격해져요

    일단 아이를 교육시킬때 또는 혼내킬경우에 어떻게 서로 행동할것인지
    남편하고 충분히 대화해서
    원칙을 정하고 감정을 싣지 않는쪽으로 마음을 많이 다스리셔야 해요
    아이를 혼내다가 그리 되었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12. 웬만해선
    '14.9.30 12:57 PM (119.66.xxx.14)

    원글님 편들고 싶은데 원글님이 사건의 시발점인듯하네요. 왜 화가 나고 왜 욱하고 왜 먼저 때리세요?
    게다가 원글님이 부엌세간을 다 깨부셨다니... 보통의 부부싸움은 이렇게 되지 않아요. 편안하게 심리치료 받아보세요.

  • 13. 욱스
    '14.9.30 1:01 PM (211.209.xxx.27)

    이번엔 원글님 잘못이에요.

    애 야단치는거 옆에서 듣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어요. 애도 밉고 와이프도 미운 상태가 지속되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한소리 합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멱살 잡았고. 다음은 뻔하죠.

    평온한 일상을 깨뜨린건 원글님이고 먼저 사과하셔야 해요.

    뭐 이런걸로 이혼 운운합니까. 성질 끝까지 보이지 않게 조절하면 되는거죠.

  • 14. ..
    '14.9.30 1:02 PM (110.70.xxx.84)

    일단 마음 진정하시고,
    아이들을 걱정하신다면
    잘 화해해서 이겨내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십시오.
    아마도 두분만의 의지로 어려울것 같으니
    좋은 부부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서로에게 감췄던 분노, 기억 등등을
    풀어내시는게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러 이러해서 정말 무서웠지?
    미안하다 사과하시고 안심시켜주세요.
    아마 자기들 때문에 싸움난걸로
    오해할수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 15. ..
    '14.9.30 1:03 PM (115.178.xxx.253)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지.. 그런일이 3-4번 있었고 얼마전에도 있었는데 두분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니
    스스로를 두분다 모르시나 봅니다.

    평소에 아주 좋았다니 뭐라도 하는 심정으로 부부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16. 본질적인 원인을 찾으셔야만 합니다.
    '14.9.30 1:11 PM (175.195.xxx.86)

    쌍방 폭력행사인데 원글님은 별거하다 잘지냈는데 느닷없이 아이들 보는 앞에서 폭력장이 되었다고 어이없어 하시며 아이들 본 것에 충격과 당혹감을 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폭력상황이 3~4차례 반복 되었다고 했는데
    처음 발생했을 때의 원인과 두사람의 대응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성장과정과 가정환경, 가족관계도 살펴야 할 것 같고..

    몇차례 반복되면서 원글님이 외형으로는 느끼지 못하고 있는
    우울이나 내재된 분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분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치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여요.
    상담센타를 찾아서 두분 모두 심리검사를 해 보시고 아이들의 심리치료도 필요해 보이네요.
    두분 모두 근원적인 분노의 원인을 찾아야만 가정을 유지할수도 헤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17. holala
    '14.9.30 1:12 PM (1.232.xxx.27)

    님 어릴때 부모님께 맞고 자랐나요?
    6살이면 어리지 않아요. 성장 후에 아이가 본 것들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나타나 님 처럼 괴롭게 할겁나다.
    님이 일 차적 문제 같아요. 그리면서 님이 남편을 자극해서 님은 남편의 폭력 행사를 난 당한 사람으로 취부하는데 원인은 님 같아요. 그 상황을 자책 하기 보다 끝까지 상황을 가야 님은 만족하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미안하다 내가 잘못 했다는 아쉬운 소리를 듣고 난 피해자야 하는 겁이다.

  • 18. 테나르
    '14.9.30 1:15 PM (39.7.xxx.248)

    어린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남편이그만하라 할만큼 원글님이 화를 내고 있었군요 남편 말에 멱살 잡으셨고요
    님도 감정통제가 안되는 사람이고 남편만의 잘못이라 하긴 어렵네요 님에게도 제어못할 폭력성이 잠재되어 있어요 상담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남편과 함께요

  • 19. 둘다
    '14.9.30 1:15 PM (125.191.xxx.82)

    잘못했고
    더구나 원글이 원인 제공한건데
    왜 남편만 잘못했다고 비는지 이해가 안가는게 첫번째이고요.

    유순한 사람도
    멱살 잡히고
    인격 모독 당하면
    순간적으로 핑 돌지 않나요?
    게다가 상대방이 그렇게 미친듯이 집기 다 던지고 때려 부수면
    어떻게 해서든지 자제시켜야 될것 같은데요.

    원글자 먼저 자기 성질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고 치료 받았음 합니다

  • 20. ..
    '14.9.30 1:17 PM (125.128.xxx.122)

    아이가 본 게 마음에 걸린다고는 하지만 이혼한 상처보다는 낫겠죠. 저희 부부도 머리끄댕이 잡아가며 싸웠는데 부부사이는 또 다시 좋아지니까 문제는 아니죠. 어른이기도 하고...아이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잇을 수준으로 살살 잘 말해 주세요. 엄마가 잘못한거다..이러이러한 이유로 싸우긴 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께. **에게 부끄럽다..이런 식으로요.

  • 21. ????
    '14.9.30 1:17 PM (180.69.xxx.98)

    분명히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이 분명한데, 원글님은 자기만 피해자인척 코스프레를 하고 있고...
    본인도 똑같이 싸웠으면서 그런일을 당하고 가만히 있는 자신이 벌레같다니???
    남편이나 원글님이나 똑같은 겁니다. 인간의 존엄성? 여기선 아이들의 존엄성이겠지요.

    이혼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다른 남자 만나면 안그러고 살것 같나요? 정말 무책임하네요.
    애는 둘이나 만들어놓고 지금 원인을 찾아서 노력을 해야지 둘다 회피를 하고 있는 상황인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같은 감정조차 느끼지않고 유야무야 덮고 살면 그거야말로 짐승인거구요.

  • 22.
    '14.9.30 1:19 PM (121.186.xxx.147)

    님에게 문제가 있어 보여요
    남편과의 문제가 먼저가 아니고
    아이들과의 문제가 먼저 보이네요
    숙제를 시키면서
    아이를 잡는 모습이 좀 과하다 싶었기 때문에
    남편이 끼어들었겠죠
    저희 남편이 아이 가르칠때 그랬어요
    자신은 감정조절한다지만
    이미 목소리에 짜증이 가득 들어서는
    아이를 다구치고
    아이는 이미 주눅이 들어서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제게 와서 조용히 아빠에게 배우느니
    공부를 안하겠다 하더라구요

    님 남편이 멱살을 잡히고도 좀더 참았으면
    조용히 지나갔겠지만
    그런상황에 욱하지 않는 남자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본인이 문제를 일으켜놓고
    본인을 피해자로 인식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고칠래야 고칠수가 없는거잖아요?

    님자신을 직시하시고
    님을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23. 이런
    '14.9.30 1:20 PM (211.192.xxx.230)

    이런부부싸움은 둘다 똑같기 때문에 일어나요.
    어느 하나가 참아주면 절대 싸움나지않고.
    참아준다고 지는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시간이 자나 조분조분 얘기하면 다 통하는데..

    우선 원글님 부터 바꾸시죠.

  • 24. 원글님이
    '14.9.30 1:28 PM (14.52.xxx.59)

    피해자연 할 일이 아닌데요
    원인제공이며 선빵은 님이 날린듯해요
    이혼할 생각없으면 상담이라도 받으세요

  • 25. ㅁㅅ
    '14.9.30 1:30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윗님 시어머니는 여자 아닌가요? 여기 댓글에 남편 잘못 없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먼저 멱살잡고 같이 싸우셨으니 사과도 같이 하고 상담도 같이 받는게 좋겠어요.

  • 26. ㄹㄹ
    '14.9.30 1:30 PM (116.37.xxx.48)

    정말 원글님,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또 앞서 댓글에 여러 분들이 쓰셨듯이, 원글님의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관계 등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여섯살 아이, 세살 아이들에게 공부, 숙제 그런것 중요하지 않아요. 정서안정, 애착관계, 그런게 훨씬 더 중요해요.
    어쩌면 원글님 어린시절에 그런 안정이 결핍되었을 지도 모르고요...
    상담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 27.
    '14.9.30 1:35 PM (115.143.xxx.38)

    아이가 처음부터 다 보고있었던 일인데
    자기 공부를 봐 주다가 그리되었으니 이렇게 된건 나때문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아이에게 네잘못이 아니고 엄마아빠가 감정 조절을 못해 그렇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심리치료는 부부가 같이 받으시면 좋겠고요.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게 잘 위로해주세요

  • 28. ...
    '14.9.30 1:40 PM (180.69.xxx.122)

    원글님도 성격이 만만치 않지만 남편도 보통은 넘네요..
    그냥 때리는정도가 아니라 질질 끌고다니면서 했다니.. 어휴..
    부부상담도 시급하지만 애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부부가 바로 서야 애들도 다독일수 있으니 부부상담 얼른 찾아보세요..
    애들한테도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상담하면서 얘기들엇으면 좋겠네요..

  • 29. 맞아요
    '14.9.30 1:42 PM (112.152.xxx.173)

    원래 몸싸움은 남녀차이가 너무 심하기때문에
    일단 시작하면 님이 일방적으로 맞았을거예요
    그래서 피해자라는 말이 나오는거예요 이해해요
    피해자 맞아요
    남편이 화가 나더라도 아이 앞에서 엄마를 나무라면 안돼요
    더구나 아이를 교육시키고 있는 상태잖아요
    그 앞에서 두들겨 맞았다면 님의 자존감도 엉망이 됐을거구요
    병원 치료도 받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물건 집어던지는건 남자가 더 폭력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있으니
    방어는 일단 하신거예요
    경찰이 시비 가려줄겁니다 댓글에 휩쓸려서 폭력의 피해가 훨씬 더 컸을게 분명한
    아이엄마 생각을 못했네요 사과드려요

  • 30. 전..
    '14.9.30 1:42 PM (39.7.xxx.232)

    원글님이 철저하게 자기 위주로 썼음에도 원글님 편들어주기가 힘드네요.
    평온한 일상이었고, 승진했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져 더할 나위 없이 잘 지내는 나날 속에
    6세 아이 숙제 봐주다가 화가 났고, 보다못한 남편이 끼여들어 남편에게 욱하고 남편도 욱하고 그러다 원글님이 남편 멱살을 잡고 이 사단이 시작된 거네요.
    물론 물건 집어던지고 엄마아빠가 치고 받고 싸운 것도 엄청난 트라우마만, 6세 어린이 숙제가 뭐가 대수라고 그것 때문에 화가 나서 애를 잡는답니까?
    애도 잡고 남편 멱살도 잡고 물건 던지고,,,
    저는 그런 엄마가 더 무섭겠어요.
    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개인 상담을 꼭 받으세요.
    원글님 안에 해결되지 못한 분노가 있는 듯.. 합니다.

  • 31. 개념맘
    '14.9.30 1:46 PM (112.152.xxx.47)

    가슴이 아프네요.어찌되었던 이혼여부를 떠나 가족모두 모여 부부가 서로 깊이 사과하고,서로에게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게 절실해보입니다.서로 용서하는 포옹같은...끝마무리를 어떻게든아이에게 보여서 불안에 가득할 아이에게 안정을 주도록 노력해보세요... 그 이후에 상황을 보시고 서로에게 도저히 맞지않는다면 그 다음에 방안을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6살난 큰아이에게 그 과정에 대한 용서와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게 제일 중요해보여요..

  • 32. 글이
    '14.9.30 1:57 PM (115.137.xxx.87)

    원글님은 본인이 피해자인것 처럼 썼네요.
    본인이 먼저 남편 멱살 잡고, 부엌집기 다 던졌다면서요,,
    이런싸움 몇번 동안 아직 원인 조차 파악 못하신걸로 봐서는 원글님이
    분노조종장애, 피해망상증,,, 쯤으로 보여요.
    이혼은 아무때나 할수있으니 , 헤어지기전에 부부같이 심리클리닉 함 가보세요

  • 33. 아마
    '14.9.30 1:59 PM (112.152.xxx.173)

    남편이 아이편을 드는데 치중해 엄마의 권위를 아이앞에서 뭉갰을거예요
    평소에 아이교육 훈육 죄다 아내에게 맡겨두고 바쁘게 생활했을 남편인데
    그순간 갑자기 끼어들어 아이편을 들었겠지요
    님은 그게 몹시 화가 났을거구요

    아이 교육때문에 싸우는 부부들 많아요
    남편도 아이앞에서 엄마의 권위를 좀 더 지켜줘야 하고 --안그러면 교육을 시킬수가 없어요--
    엄마도 남편을 너무 자극하는 행동은 자제했어야 하구요
    그래도 폭력이 시작되면 님이 피해자가 될수밖에 없지요 ...흠
    경찰에 세번만 전화가 가도 남편 구속 됩니다
    님도 그걸 굳이 원하지 않았으니 신고 안하셨나봐요
    하지만 한번만 전화해도
    남편의 과한 폭력을 막는, 자제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아이교육문제는 그후에 생각해보고 일단 경찰에 전화부터 하세요

  • 34. 위에
    '14.9.30 2:01 PM (112.152.xxx.173)

    세번 전화 x 세번 출동 o

  • 35. ..
    '14.9.30 2:40 PM (175.193.xxx.247)

    저는 40대고 시어머니 입장 아닙니다.
    근데 원글님이나 남편분 행동이 전혀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나요?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보세요.
    교육문제 때문에 부부들 싸운다고는 하지만
    저 정도면 교육은 핑계고
    조폭에 가까운 행동들이예요.
    뭔가 자라오면서 내면에 뿌리박힌 어떤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걸 해결해야죠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

  • 36. Dd
    '14.9.30 2:56 PM (24.16.xxx.99)

    조폭이신가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두 분 성질 좀 죽이세요.
    부모를 죽인 원수와 싸우지 않는 이상 그런 폭력은 나와서는 안됩니다.

  • 37. .....
    '14.9.30 3:39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쓰신 글이 너무나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은 이렇게 쓰셨어요. 너무 행복한 일상이었다. 아무 문제가 없는 행복한 부부였다...
    그런데 7년동안 서로폭행이 3-4회 있었다...? 별거까지 했었다...?
    원글님은 평온하고 행복했고, 사이가 좋았고, 다정하다고 느끼는 그런 일상인데,
    글을 적으신 걸 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은 일상이어야 하거든요.
    너무 이상합니다.
    남편은 어떤 일상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본인들이 어떠한 부부라고 생각했을까요?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 38. .....
    '14.9.30 3:41 PM (125.138.xxx.60)

    어린애들 앞에서는 정말 싸우지 마세요
    애들한테 의외로 상처가 깊어요
    성격.인격형성에 아주 안좋아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 39. 상담
    '14.9.30 4:25 PM (112.151.xxx.45)

    받으심 안 될까요?
    그거 비싸고, 노력 많이 해야 하는 거지만,
    이혼을 하더라도 가족 모두.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요.
    교회에서 자원봉사처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이유없다. 사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저 모를 뿐이죠...새로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 40.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14.9.30 6:55 PM (39.113.xxx.8)

    이혼이나 자살이 아니고 치료입니다.
    두 분 다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게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이지요.
    서로를 원망하지 말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세요.

    지금은 누가 더 잘못했는지를 따질 때도 아니고
    성질 죽이고 살아라 할 때도 아닌 것 같습니다.
    멀쩡할 때야 스스로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 순간이 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잖아요.
    남편 분도 빌어봐야 다음에 또 비슷한 순간이 오면 못 참을 겁니다. 님도 마찬가지구요.
    두 분 함께 가서 치료받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꼭 아이에게 설명하고 사과하세요.
    님의 아이는 부모 양쪽의 기질을 보더라도 환경을 보더라도
    님 부부와 비슷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를 방치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아이도 상담을 받아야합니다.
    어릴 때의 트라우마가 계속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원글님,
    지금은 지치고 절망스럽고 힘들겠지만 자책이나 원망보다는
    먼저 꼭 치료를 받으세요.

  • 41. 그나마 지금은 남편이 있으니까
    '14.9.30 9:04 PM (211.219.xxx.151)

    남편한테 지롤하는 거지 나중에 이혼하고 장성한 자식이 옆에 있으면 자식에게 똑같이 지롤할 겁니다.


    이렇게 글 올 릴 시간에 전문가 찾아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본인이 무슨 순정만화 주인공인줄 아시나봐요.

  • 42. ㅇㅇ
    '14.9.30 10:17 PM (175.114.xxx.195)

    님이 먼저 시작하셨어요.
    남편 멱살잡을 만한 분노조절장애로 애한테 과하게 화내셨겠죠. 그러니까 남편이 한소리한건데 멱살에 집기 던지고..
    근데 왜 남편만 미안해해야 하는지..

  • 43. ```
    '14.10.1 12:25 AM (113.131.xxx.32)

    님글 읽으며 든 생각은
    여섯살애한테도 심하게 야단을 쳤을듯...
    그러니 옆에서 보던 남편이 참다가 그만하라함,,,
    그리고 멱살잡고,,,
    상담받으세요...

  • 44. 6살아이 숙제라..
    '14.10.1 12:27 AM (1.253.xxx.247)

    저도 6세 아이엄마고 아이앞에서도 꽤나 싸워본 부부지만.. 정말 너무하셨네요. 6세아이 숙제봐주다가 엄마가 무슨 화가 그리났으며.. 아이 앞에서..이혼이 문제가 아니고 두분 상담이 절실한 부부네요.

  • 45. 애들이
    '14.10.1 12:49 AM (118.219.xxx.146)

    불쌍해.


    얼마나 공포에 벌벌 떨었을까.....


    어릴때의 공포가 떠오르네요.....

    제발 애들 앞에서 그렇게 끔찍하게 싸우지 마세요.........

  • 46.
    '14.10.1 12:54 AM (211.172.xxx.110)

    이런경우에 적반하장도유분수지~라는 표현을 쓰는거죠.
    잘못은 원글님이 90%이상인데 왜 남편분만 일방적으로 비는거죠?
    원글님은 일단 치료나 상담을 받으셔야해요.
    각 구청이나 시에서도 상담프로그램 많이 운영들 합니다.
    그런곳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나중엔 아이까지도요.

  • 47. .......
    '14.10.1 1:19 AM (180.68.xxx.11)

    원인 제공자에...
    두분 폭력성도 비슷하시고..
    아이들이 두분 모습처럼 살기 바라지 않으시다면,
    그 분노의 원인이 무엇일까 상담도 받아보시고, 두분 다 노력하세요.
    평소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앞으로 상황이 어려워지거나 힘들어 질 경우는 어떻게 될거 같으세요?

  • 48. 어느
    '14.10.1 2:08 AM (182.221.xxx.59)

    한쪽이라도 정상이면 쌈이 저정도까진 안가요.
    두분다 분노조절장애 맞는거 같구요.
    문젠 원인 파악이고 뭐고간에 일단 두 부부의 싸움이 저런식으로 전개된 상황이면 걷잡을수 없이 더 심해질수 있다는거죠.

    저는 다른 분들과 전혀 다른 의견 내봅니다.

    이혼하세요.

    상담이요?? 글쎄요?
    저러다 다음 싸움에선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원글님과 남편분 ..
    둘다 극단적인 상황까지 안 갈 자신 있나요???

    아이들 생각하심 이혼하세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수위까지 간거라 봅니다.

  • 49. ///
    '14.10.1 2:10 AM (112.155.xxx.72)

    아이에 대한 분노를 남편한테 풀었다는 이야기 처럼 들리는데
    어쨌든 아이들에게 굉장히 안 좋은 걸 보이셨네요.
    폭력 플러스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싸운다는 죄의식까지.
    심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혼은 아이들한테 더 나쁘고요
    원글님이 anger management을 좀 습득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정신과라도 찾아가서 자기의 분노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는지
    깊이 분석해 보세요.

  • 50. 위로
    '14.10.1 2:25 AM (211.36.xxx.213)

    저두 예전에 남편하고 싸움 많이했는데 지나고보니 후회가 되네요
    서로 성질 조금만 죽이시고 애들생각먼저 하세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51. ㅇㅅ
    '14.10.1 3:12 AM (182.226.xxx.10)

    애한테 화난거 남편이 끼어든 순간 거기대고 푼거내요
    일단 분노수준이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높고.
    남편 멱살이 아니라 아이 멱살을 잡고 싶은 그 순가
    남편이 나타난거죠.

    애들앞 부부싸움이 꼴보기 싫지만
    남편이랑 안 싸웠으면 애가 그 대상이 되었을테니
    이걸 다행이라해야하나 말아야하나

  • 52. 지니1234
    '14.10.1 6:32 AM (114.129.xxx.187)

    두 분 다 잘못 하신거고..남편분이 잘못했다 비니까..이 사람도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하는구나..해서 더 그러신면도 있겠지만..
    부부는 거울입니다.자기 모습은 못보고 상대방 모습만 보이니..상대방 잘못이 더 커보입니다.
    너무 남편쪽으로 몰아가시고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지금 밑바닥까지 떨어졌구나.생각하시는데요.
    남편분도 분노조절 못하는거 같은데..거기에 원글님도 남편분을 먼저 쳤다라면..(그런거 못참는 남자분들 상당합니다.)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가정적이고 오냐 오냐 해주고 왠만한거 다 이해해주다가 이렇게 한번 치면 사람 죽을듯이 때리는거에 더 상처 받으시는듯 합니다.
    이런 남자들은 소리로만 싸우면 아무일 없습니다.몸 건드리지만 안으면 되요.몸 건드리는 순간 정신 잃는다는거..7년 가까이 사셨다라면 아실듯 한데..
    너무 원글님 입장만 안보셨음 좋겠네요.

  • 53. 지니1234
    '14.10.1 6:37 AM (114.129.xxx.187)

    차라리 소리를 지르세요.그렇게 화가 나면요.
    몸만 건들지 말아보세요.남편분 정신 잃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본인을 들여다보길요.
    부부는 원래 균형이 맞어야 합니다.어느 한쪽이 너무 맞춰주고 왠만한거에 넘어가다보면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럴때 더 크게 폭발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고 남편분도 비슷해서 잘 압니다.
    저는 다만 아무리 화가 나고 폭발해도 남편 몸에 손 안댑니다.정신 잃을꺼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저도 남편이 늘 저에게 다 맞추다가 이럴때 한번씩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되서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남편이 50%잘못이면 저도 마찬가지이더라고요.
    본인부터 보세요..누가 먼저 시작했다해더라도 남자는 그러면 안되지..저도 그랬지만..
    마찬가지로 누가 먼저 시작했더라도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지..하고 바뀌니 제 잘못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 54. 힘내시기를
    '14.10.1 8:23 AM (61.78.xxx.137)

    님아 정신차리세요~삶은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님 부부의 문제는 이제 뭔가 수정할때가 되었다는 신호에요.
    신호를 알아채셨으니 실천에 옮길일만 남은거고요.
    주저앉아서 연민에 빠져있지 마시고 얼릉 털고 일어나 대책을 세우세요.

    1. 절대 애들 앞에서는 그렇게 싸우지 마셔요. 애들 트라우마 엄청납니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말하고 멀쩡해 보여도 그 트라우마는 평생가요.
    2. 애들한테 엄마아빠가 왜 싸웠는지 꼭 설명해주시고 (이성을 잃었으면 솔직하게 이성을 잃었다, 뭐에 화가났다 등등 설명을 해주셔야 해요)
    엄마아빠가 잘못한게 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것인지 꼭꼭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애들이 무척 놀라고 겁먹었을 텐데 반드시 아이들과 대화를 충분히 나누세요.
    3. 엄마아빠는 부부상담 꼭 해보시고, 해결이 안되면 별거를 하시던지 좀 떨어져서 성인으로써 충분히 생각을 해보셔요. 안되면 진짜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엄마아빠는 그냥 이혼으로 끝나지만 아이들에게 부모가 주먹질하면서 싸우는 것을 본 정신적인 상처는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불신 부터 시작해서 남여관계에 대한 회의와 혹시 내탓인가 하는 죄책감, 이성에 대한 공포 등등.. 그게 잠재의식속에서 평생갑니다.

    애들을 환자로 키우시고 싶지 않다면 제발 정신차리시고 아이들과 충분히 대화를 해주셔요.
    아이들이 어린애들이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엄마아빠는 성인들로써 책임감있게 행동하셔요. 고칠것은 고치시고요.

  • 55. ㅇㅇㅇ
    '14.10.1 8:51 AM (175.192.xxx.30)

    무엇보다 문제는 아이들 문제로 싸웠다는데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행복하면 모두 내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부모가 싸우고 불행하면 역시 모두 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싸움 자체도 충격이었겠지만 부부 당사자의 문제로 싸워도 아이들은
    내 탓일거라 생각할텐데 아이 앞에서 아이 문제로
    살벌하게 싸우는 엄마 아빠를 보고 아이는 얼마나 상심했을까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 56. 두 사람 모두
    '14.10.1 8:54 AM (222.106.xxx.110)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보입니다.
    단순히, 그냥 노력하자 만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요..

  • 57. 남녀차이
    '14.10.1 8:55 AM (122.35.xxx.145)

    둘이 있을때는 모르지만
    적어도 아이 앞에서는 아빠의 권위를 살려줘야해요
    그게 나중에 엄마에게 이득
    아이 앞에서 먼저 아빠의 멱살을 잡다니요
    남자는 인정받는것에 목숨 걸만큼 허세의 동물인듯해요
    그 인정 받는 느낌 들게 해주려 애써보세요

    님 다시 시작 할수있어요
    이혼 안됨
    정 안되면 좋은 교회찾아 나가보심이 어떨지요
    남녀와 가정을 만드신 창조주 앞에 몰어보시는게 비싼 심리상담보다 나을듯 해요

  • 58. 바람
    '14.10.1 9:26 AM (211.54.xxx.241)

    위에 제가 이해를 잘못한건가요.
    왜 남편이 잘못했다고 싹싹 빌죠?
    원글님이 시작도 먼저했고 남편분보다 더 다혈적이고 정신적으로 더 이상한거 같네요.
    병원에 함 가보세요.

  • 59. ..
    '14.10.1 9:28 AM (222.109.xxx.228)

    남들은 아는데 왜 님이 잘못한걸 모를까요? ㅉㅉ

  • 60. 눈팅
    '14.10.1 9:33 AM (211.253.xxx.235)

    엄마가 아이 숙제를 일일이 봐 주시나봐요.
    1학년이 아니면 스스로하게 맡겨 두시고 모르는 것만 물어봐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언제까지 엄마가 아이공부를 봐 줄수 없고 엄마가 일일이 봐준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어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게되고, 대학에 가면 스스로 해야하는데 공부에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 공부를 봐주다 화가 나실정도면 안 봐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모르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해 줘야 하는데 내 아이에게는 잘 안되더군요.(제 경험상)
    아이아빠가 아이를 야단치면 보는 엄마 마음이 안 좋은데 입장 바꿔 생각하면 아빠들도 같을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하신걸로 봐서 아이에게도 지나치게 화를 내셨을 것 같습니다.
    아빠는 필요이상 야단 맞는 아이가 안스러웠을테고 엄마가 지나치다는 생각에 약간의 화도 났을 겁니다.
    아이가 모르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해 줘야 하는데 내 아이에게는 잘 안되더군요.(제 경험상)

    원글님이 분노 조절장애가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남편의 멱살을 (그것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잡으면 가만히 있을남자 한국땅에 없다고 봅니다.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앞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많이 참습니다.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심리검사나 상담을 받아 볼것을 권합니다.
    분노조절 장애나 싸우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자존감이 낮고 불안해하고, 분노조절 장애를 겪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치료를 받으시면 좋아질 것입니다.

    부모에게 닥달 당하며 크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결정력이 떨어집니다.
    아이를 편안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평소 가정적인 남편 같은데 이혼은 재고 하시기 바랍니다.
    부부싸움에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안타까워 82눈팅 5년 만에 두번째 댓글 씁니다.

  • 61. 안타깝네요
    '14.10.1 9:53 AM (115.143.xxx.72)

    원글님 많이 지치신것으로 보이고 남편분도 님의 그런 성향?을 알기에 꾹 참고 사시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아이들 잘 케어하고 좋은 아빠라면서요.

    원글님과 문제가 있을때마다 매번 남편분이 먼저 사과하고 잘해보자 하셨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님보다는 남편편을 들어주고 싶은데 어쩌죠?

    혹 산후 우울증같은거 있지 않았을까 그 우울증이 육아스트레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네요.
    아이들이 아직어려 힘드신부분 있겠지만 애들 어린이집보내고 운동도 하시고 좀 밖으로 많이 움직이세요.
    이혼하면 애들은 어쩌실거예요?
    본인이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실만큼 능력있으신가요?
    이혼하면 엄마아빠 싸움하는것 본것 이상으로 아이들이 상처 받을텐데 그 상처는 생각해 보셨어요?

    자존심도 굉장히 강하신거 같은데
    지금까지 이런문제가 있을때 남편이 잘못했다고 빌고 그걸 님은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식으로 사셨을거 같은데
    자존심은요 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아니예요.
    가족이 서로 살면서 상처를 많이 제일 많이 주고 받아요.
    남편이 정말 미울때도 많지만 그래도 서로 상처를 주는것보다 서로 보듬어 다독이고 따뜻함을 느낄때가 더 많으니 사는거 아닐까요?
    남편이 사과하셨다니 님도 남편에게 잘못한것에 대해 사과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다음에 안그럴거예요.
    님이 사과를 제대로 안하셨으니 남편도 욱하는 마음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님은 용서가 님 나름의 사과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식이라도 부모가 잘못했을때는 진심을 담아 사과하셔야 아이가 바르게 자라는데 부부사이도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제대로 균형을 잡아가며 살수 있어요.

    82에서 본 글중 제일 안타까운 글이네요.

    아이에게도 부부사이에 벌어진 일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남편에게도 사과하세요.

  • 62. 직접 애들을 때린거에
    '14.10.1 10:10 AM (14.35.xxx.25)

    비하면 애들에게 상처는 적어요...
    애둘키우는게 솔직히 어른이되였다 하더라도 ,,,,힘들지요..그 과정에서 이성을 잃고, 싸울수 있는 문제예요..

    7년동안 한 남자와 살면서 애둘키워 내는게 누구든지 쉬운게 아니예요..

    그럴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혼할 사항은 더구나 아니구요.그러면서 또 어른이 되가는거지요...
    하지만 , 너무 큰 시행착오는 겪지 마세요...화이팅입니다.

  • 63. 부부상담
    '14.10.1 11:18 AM (122.40.xxx.41)

    받으면서 노력하는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이세요.
    애들 앞에서 엄마아빠가 잘못했다 앞으로는 노력하겠다 얘기하시고요.

    가족회의를 자주자주 하세요.
    애들한테 요즘 엄마아빠 모습은 어떻게 보이니 자꾸 물어보시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엄마아빠가 될까 또 물어보시고.

    부부상담이 먼저.

  • 64. 어릴적....
    '14.10.1 11:22 AM (60.240.xxx.19)

    부모님의 싸움은 정말 죽고 싶을만큼 큰 괴로움입니다
    그것도 비정상적으로 크게 싸웠다면 더.....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는 더 큰 상처가 되겠죠
    앞으로 서로 노력하고 좋은모습 많이 보인다면 차츰차츰 그기억이 덮어질것 같네요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
    그리고 남편보다는 원글님이 부인으로써 더 참고 인내하겨야 할것 같아요...일을 크게 만든건 원글님인듯...
    암튼 여태 살아 오면서 느끼는건 여자가 기가 쎄고 목소리가 더 크면 집안이 잘되지 않더군요...성질을 좀 죽이시고 남편이 화났을때는 맞받아치지 말고 일단 참으세요 아무리 억울해도 ...남자 돌게 하면 눈에 뵈는거 없쟎아요 ㅠ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조목조목 대화로 따지시구요...그럼 아주 독한 남자 아닌다음에야 참아준 부인이 고마워서라도 미안하다 합니다...
    암튼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65. 그러게 이상하네요!
    '14.10.1 11:26 AM (59.14.xxx.9)

    잘못은 님이 한 것 같은데
    왜 남편만 잘못했다고 빌까요?
    화난다고 남편 멱살 잡은 여자 몇 %나 있을까요?
    화난다고 부엌 살림 던지는 엄마 몇이나 있을까요?
    또 그걸 쳐다보면서 참아주고 가만히 안아주는 남편 몇이나 있을까요?
    객관적으로 보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네요.
    남편과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자기자신을 책망하고 계신 것 같은데
    결단을 내릴 문제는
    님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 같네요.

  • 66. ㅇㅇ
    '14.10.1 12:09 PM (61.79.xxx.51)

    남편분이 배려가 많고 화를 잘 안내다가 선을 넘으면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성격에다,
    원글님은 원래 욱이 많은 성격이지 않으신가요?
    평소엔 남편분이 배려해주고 다정하니 싸울일이 없다가, 원글님이 남편이 아닌 아이가 발로가 되어
    욱이 올라왔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도 같이 활화산이 되어 빵하고 터지는 것 같은데요.
    서로 메뉴얼을 정하세요. 먼저 원글님 부터 내가 왜 화가 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 화를 참을 수 없는지,
    어떻게 컨트롤 할껀지 생각하세요. 남편의 화에 불붙힌건 본인이에요. 남편도 같이 불이 붙었을 때
    이성을 찾을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그 방법만 터득하고 조절하면 님네는 문제 없어 보여요
    원글님이 피해자라고만 생각하니 이혼생각나고 마지막에 다다른거 같지
    사실 원글님이 원인 제공자에요. 남편이 무릎 꿇었음 끌어안고 나도 미안하다고 우리 앞으로
    이러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하는 방법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요.

  • 67. 원글님은
    '14.10.1 12:21 PM (132.3.xxx.80)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듯....
    절대 부부간에 싸움, 갈등은 있을수 없으며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원글님은 빨리 그 환상에서 깨어 나시길...
    부부이지만 남과 여는 서로 다른 존재여서 분명하게 갈등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거고
    (만약 갈등이 없는 부부라면-그런 부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천운이고)
    자녀 역시 살아가는데 활력도 주는 존재이지만 키우는 과정 전체가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제가 원글을 두어번 다시 읽어 보았지만
    윗분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저도 82에서 본 글중 제일 안타까운 글이네요 222222222

    모든 원인이 원글에게 있는데...
    그 원인을 남편에게 돌리면서 삶을 정리하고 싶다니...
    그 남편은 뭔 죄랍니까?

    대다수의 가정이
    내가 아이들 때문에 화 내면 남편이 언짢아 하고
    남편이 아이들 때문에 화내고 있으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이럴땐 어찌하자 부부간 합의를 하고 (서로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되도록이면 남편의 귄위를 세워주면서 모든걸 엄마가 주도 하던가...
    아니면 반대로 남편이 엄마의 위치를 지켜주고 남편이 다독이는...
    물런 처음부터 이리 되는게 쉽지 않으니 서로 부딪치고 싸우고 달래서 차츰 차츰 이런 구도를 만들어 가는게 부부예요.

    그런데
    원글님이 아이 때문에 화가 나 계속 아이를 다그치니
    당연히 아빠 입장에선 아이가 안쓰럽고 엄마가 그 정도하면 됐다 싶어 그만 두라 한듯한데...
    아이한테 못 푼 감정을 남편한테 폭발한듯 싶네요.
    저도 아이 키워 보아서 그 감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아이 키우면서 생기는 울화를 나도 모르게 아이한테 풀고 있는데 남편이 내편을 드는게 아니라 애편을 드니...순간 이성을 잃은거겠죠.
    여기까지가 누구나 이해할수 있고 경험한 일들인거죠.

    그런데
    여기서 원글님은 남편의 멱살을 잡고 감정 폭발을 합니다.
    아이나 남편이 내가 생각한 것처럼 되어주지 않으니 넘어선 않되는 선을 확~ 넘고 맙니다.
    그래도 남편은 나를 다독 거릴주 알았는데... 아니 내 편이여야 되는데, 애들 앞에서 감히 나를...
    오히려 남편인 니가 나에게 따귀를 때리고 애들 앞에서 질질 끌고...

    원글님...
    이 많은 댓글들을 읽고 곰곰 다시 생각해 보세요.
    무엇이 잘못 되었었는지를...
    저런 상황에서 저리 멱살 잡히고 가만히 있는 병신같은 남자는 별로 없답니다.
    (이곳엔 남편이면 아내가 어찌 하던 이해와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고들 합니다만...
    남자나 여자나 다 똑 같은 감정의 동물이예요)
    오히려 남편이 원글님께 잘못 했다고 빌었다는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입니다.
    남편은 원글님과 아이들을 지키고 싶어서 용기있게 용서를 빈듯 생각됩니다.
    천만 다행으로 남편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글님과 함께 가정을 지킬수 없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그나마 원글님을 영원한 동반자로 생각하듯 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원인도, 이유도, 과정과 반성도 없이 남 탓만 하면서 이 생활을 접고 싶다 하니...
    안타까워요.

    이 사태의 문제를 본인에게 두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문제를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찾으면
    원글님은 눈 감는 날까지 불행해질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원하시면 듣기 싫은 글이지만 새겨 들으십시요.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실 원글님을 위해 화이팅 합니다.!

  • 68. 상담받으세요.
    '14.10.1 12:40 PM (67.188.xxx.247)

    부부상담 받으세요. 제발 ............경험 많으신 선생님 알아요.

  • 69. ㅡㅡ
    '14.10.1 12:52 PM (210.91.xxx.163)

    욱하는 성질이 문제네요.. 부부상담 받아보셔야할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077 지금까지 살면서 머리찧을정도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으세요? 18 후회 2014/10/01 5,699
422076 아니 자기가 좋은 말 3 카카카 2014/10/01 632
422075 정유미 보면 모나리자 미소가 왜 중요한지 알겠어요 18 ... 2014/10/01 6,802
422074 나에게만 보이는 것 1 갱스브르 2014/10/01 871
422073 햄버거에 들어가는 달달한 갈색소스..그거 뭐예요? 1 햄버거 2014/10/01 1,338
422072 손석희 뉴스 룸에 새로 생긴 그 테이블 ... 2014/10/01 712
422071 손연재 선수 잘하는것 같긴한데ᆢ 55 크하하 2014/10/01 9,948
422070 월 통신비용 얼마정도 드시나요? 1 조사 2014/10/01 885
422069 가죽재킷 벌써 꺼내 입으신 분 계세요? 6 가을 2014/10/01 1,534
422068 내일 통영가는데 회뜨는곳이나 횟집 추천이요 3 카스 2014/10/01 1,822
422067 집땜에 머리아파요. 아파트로갈지 빌라로갈지... 13 몰라. 2014/10/01 3,052
422066 광명역 다시질문입니다 8 모모 2014/10/01 1,082
422065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려면 돈이 얼마가 드나요? 2 dma 2014/10/01 23,171
422064 전주-순천-남해 3박4일 여행 괜찮을까요? 13 잊지않아요 2014/10/01 3,011
422063 평일의 휴가~~~~ niniki.. 2014/10/01 480
422062 김치류를 담글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2 익어가는 2014/10/01 1,654
422061 저보고 자꾸 왜사냐는 친구 ㅠ 4 ... 2014/10/01 2,264
422060 유방 물혹 1 .. 2014/10/01 2,341
422059 핸폰 구입과 개통 어떻게 하는건가요? 2 도와주십쇼!.. 2014/10/01 710
422058 피부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화장품 뭐가 있을까요? 17 ㅇㅇ 2014/10/01 5,275
422057 라디오 듣고 있는데 1 @.@ 2014/10/01 684
422056 말끝마다 너..힘들구나 .. 하는 친구한테 뭐라해야함? 8 음.. 2014/10/01 3,781
422055 냉동새우로 새우젓 만들 수 있나요? 3 ... 2014/10/01 1,081
422054 리듬체조 매진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4 음.... 2014/10/01 1,933
422053 홈**스 김치 왕만두 맛있나요? 2 .. 2014/10/01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