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텃밭을 꾸리시는데 김장할 배추가 무려 100포기에요.
ㅠㅠ
시집오구 2번째인데 솔직히 너무 겁나요...
너무너무 힘들고 뼈마디가 아프더라구요.
그냥 김장비 드리고 제가 사먹고 싶구요 두식구에 김장도 얼마 안 먹거든요.
김장 김치 가져와서 작년에 부지런히 요리 해먹는다해도 반은 거의다 버렸어요 ㅠㅠ 어쩔수 없이..
김냉도 없고 쉬어도 너무 쉬어서 ㅠㅠㅠ
전 친정도 멀어서 김치 얻어 먹는다고 말도 못하고 김장 도와주고 김치 가져오는데요
며느리 일 안시키면 안될까요?
형님이 팔을 겉어 부치고 하는 스타일이라 안 도와드리기도 참 그렇구요.
맞벌이인데 왕복 9시간 김장하고 오면 담날 회사 때려치고 싶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