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속상한 딸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4-09-30 10:23:18

언젠가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근 10년 넘게 이른바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셨어요.

원래 몸도 약했고 갱년기여서 그런가보다 했고

결정적으로 온 몸에 실제로 증상이 있었어요.

그냥 이유없이 아픈게 아니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회전근개파열 등등

실제로 병이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예민하고 몸이 약해서 유독 더 아픈가보다 한거죠.

 

얼마 전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호르몬 등 검사 받아보고

호르몬 몬제, 소화효소 문제 등 다른 문제도 많지만 일단 섬유근통 진단을 받았거든요.

현재는 그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계신데

몸이 너무 약하니 운동도 하지 말라, 너무 늦게 오셔서 완치가 힘들 것이다, 당분간은 차도가 없을 것이다

탄수화물 소화효소가 거의 안 나온다, 채소랑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라

이거 말고 다른 처방이 없더라구요. 그냥 주사나 맞는 건데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무 효과 없으시다고.

 

어느 분은 이것이 류머티스 쪽 질환인데 왜 가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느냐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병 앓고 계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병원이나 의사, 치료법 등 정보 좀 나눠주시겠어요?

온몸 통증에 만성피로감, 불면증, 우울증 다 왔어요.

워낙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아오셨는데 이렇게 몸이 아픈데도 여전히 일을 놓을 수 없고

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시니 참 속상하네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이런저런 근심걱정 90%는 해결되니 확실히 덜 편찮으실건데...

 

이 병도 유전이라 하더군요.

아직 40도 안된 저 역시 이유없이 허리, 목, 다리, 엉치 저리고 아프고

1년 365일 하루도 속이 편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소화력도 안좋아요.

그나마 전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힘든 일 안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어요.

 

IP : 116.3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주 명의에
    '14.9.30 10:28 AM (115.140.xxx.142)

    원글님. 제가 프로그램을 보진 않았는데요,
    지난주 ebs 명의 주제가 말씀하신 섬유근통증후근 이었을 거에요.
    (얼핏 광고만 보고 내용을 안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ebs 명의 홈페이지 한 번 보세요.

  • 2. 좋아질거야
    '14.9.30 10:35 AM (122.203.xxx.66)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 가 보셔요. 섬유근통증후군은 류마티스 종류로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치료 받으시면 증세가 호전되니 꼭 모시고 가 보세요.

  • 3. 첫댓글님 말대로
    '14.9.30 10:57 AM (1.225.xxx.5)

    ebs 명의에서 섬유근통증후군 했어요.
    꼭 찾아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거 같아요!

  • 4. 인내
    '14.9.30 11:18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병원약이 단기 도움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별 도움안되요.
    근데 이병에 걸리면 기력이 없으니 우선 약을 먹어 통증이 덜할때 움직이셔야 해요.
    기력을 차릴 때 까지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우선이지만 가족의 도움이 있어야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쉬워요.
    아침에 눈을 못 뜰 정도로 아니 지옥이란 표현이 맞을 거예요.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먼저 배를 주물러 드리세요.배가 풀리면 어느정도 정신이 들 거든요.
    치료라 생각하고 아예 배맛사지하는 샾에서 푸는게 효과좋구요.
    아침에 기력이 차려지고 차츰 나아지면 상태보고 목욕이나 아쿠아로빅으로 근육을 움직이고 풀어줘야 차츰 나아져요.
    기력이 회복되면 햇빛 받으며 산책하는 순서로 인내를 가지고 길게 보셔야 낫는 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581 드럼세탁기 분해청소 업체 추천해주세요 세탁기 2014/12/05 649
442580 미생 14회...마부장 아오 정말.. 9 아놔 2014/12/05 3,458
442579 전열기 전선 끊어진 것도 서비스센터에서 이어주나요..? 4 .. 2014/12/05 483
442578 오늘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있을까요? 취소해야 할까요?ㅠ 14 . 2014/12/05 1,949
442577 제2 롯데 하이마트 균열... 2 ... 2014/12/05 1,698
442576 논술은 각학교마다 3 ... 2014/12/05 762
442575 박시장님께 너무 많은 걸 바란 걸까요? 19 치히로 2014/12/05 2,788
442574 벌써 둘째 초등 취학통지서가 나왔네요 1 ㅜㅜ 2014/12/05 900
442573 롯데리아 맥도날드 맛있는 햄버거 추천 9 도와주세요... 2014/12/05 1,973
442572 애들 어릴땐 집값이 오르길 바랬는데 이젠 떨어지기를 간절히 7 바래요. 2014/12/05 1,243
442571 앙코르와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23 .... 2014/12/05 2,472
442570 방금 이상한사고방식의 동네엄마를 만나고왔네요 43 진짜 증말 .. 2014/12/05 13,514
442569 [부부]부부싸움의 원인 2 퍼온글 2014/12/05 1,303
442568 부산 해운대 집값... 14 부산집값 2014/12/05 7,240
442567 비운의 똥고미네이터...그가 온다. 1 변태풍 2014/12/05 1,252
442566 욕실 순간 난방기 추천바랍니다. 1 여행지기 2014/12/05 1,819
442565 삼성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은가요? ... 2014/12/05 657
442564 어제 올라왔던 무나물 맛있네요.. 28 무야 2014/12/05 4,118
442563 82에 댓글달때, 원글자의 글을 복사해서 쓰면,,, 4 불편해 2014/12/05 486
442562 남편이 이혼요구 들어주지 않을시엔 어찌하시나요? 4 ... 2014/12/05 1,608
442561 변비는 아닌데 화장실 찢어지는 고통...... 3 ㅠㅠ 2014/12/05 908
442560 전셋집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까요? 2 고민 2014/12/05 1,929
442559 고급스런 크리스마스 트리 추천해주세요 2 트리 2014/12/05 1,377
442558 양반다리하는거. 3 관절건강. 2014/12/05 1,089
442557 전기라디에이터와 전기온풍기 중 뭘로 살까요? 11 추워요 2014/12/05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