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속상한 딸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4-09-30 10:23:18

언젠가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근 10년 넘게 이른바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셨어요.

원래 몸도 약했고 갱년기여서 그런가보다 했고

결정적으로 온 몸에 실제로 증상이 있었어요.

그냥 이유없이 아픈게 아니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회전근개파열 등등

실제로 병이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예민하고 몸이 약해서 유독 더 아픈가보다 한거죠.

 

얼마 전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호르몬 등 검사 받아보고

호르몬 몬제, 소화효소 문제 등 다른 문제도 많지만 일단 섬유근통 진단을 받았거든요.

현재는 그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계신데

몸이 너무 약하니 운동도 하지 말라, 너무 늦게 오셔서 완치가 힘들 것이다, 당분간은 차도가 없을 것이다

탄수화물 소화효소가 거의 안 나온다, 채소랑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라

이거 말고 다른 처방이 없더라구요. 그냥 주사나 맞는 건데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무 효과 없으시다고.

 

어느 분은 이것이 류머티스 쪽 질환인데 왜 가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느냐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병 앓고 계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병원이나 의사, 치료법 등 정보 좀 나눠주시겠어요?

온몸 통증에 만성피로감, 불면증, 우울증 다 왔어요.

워낙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아오셨는데 이렇게 몸이 아픈데도 여전히 일을 놓을 수 없고

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시니 참 속상하네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이런저런 근심걱정 90%는 해결되니 확실히 덜 편찮으실건데...

 

이 병도 유전이라 하더군요.

아직 40도 안된 저 역시 이유없이 허리, 목, 다리, 엉치 저리고 아프고

1년 365일 하루도 속이 편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소화력도 안좋아요.

그나마 전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힘든 일 안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어요.

 

IP : 116.3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주 명의에
    '14.9.30 10:28 AM (115.140.xxx.142)

    원글님. 제가 프로그램을 보진 않았는데요,
    지난주 ebs 명의 주제가 말씀하신 섬유근통증후근 이었을 거에요.
    (얼핏 광고만 보고 내용을 안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ebs 명의 홈페이지 한 번 보세요.

  • 2. 좋아질거야
    '14.9.30 10:35 AM (122.203.xxx.66)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 가 보셔요. 섬유근통증후군은 류마티스 종류로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치료 받으시면 증세가 호전되니 꼭 모시고 가 보세요.

  • 3. 첫댓글님 말대로
    '14.9.30 10:57 AM (1.225.xxx.5)

    ebs 명의에서 섬유근통증후군 했어요.
    꼭 찾아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거 같아요!

  • 4. 인내
    '14.9.30 11:18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병원약이 단기 도움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별 도움안되요.
    근데 이병에 걸리면 기력이 없으니 우선 약을 먹어 통증이 덜할때 움직이셔야 해요.
    기력을 차릴 때 까지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우선이지만 가족의 도움이 있어야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쉬워요.
    아침에 눈을 못 뜰 정도로 아니 지옥이란 표현이 맞을 거예요.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먼저 배를 주물러 드리세요.배가 풀리면 어느정도 정신이 들 거든요.
    치료라 생각하고 아예 배맛사지하는 샾에서 푸는게 효과좋구요.
    아침에 기력이 차려지고 차츰 나아지면 상태보고 목욕이나 아쿠아로빅으로 근육을 움직이고 풀어줘야 차츰 나아져요.
    기력이 회복되면 햇빛 받으며 산책하는 순서로 인내를 가지고 길게 보셔야 낫는 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00 큰애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무슨 뜻인가요? 9 아줌마 2014/11/24 3,404
438399 왜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절 안 좋아해줄까요 15 ㅠㅠ 2014/11/24 8,895
438398 물리학 지구과학 입문 책 추천해주세요.. 5 행복가득 2014/11/24 1,051
438397 조립식 주택 지어보신 분 계세요? 13 .. 2014/11/24 3,204
438396 귤갈아서 주스만들때 겉껍질만벗김되나요? 2 ... 2014/11/24 481
438395 부러운 미혼시누이 32 ㅁㅁ 2014/11/24 14,230
438394 '고문으로 허위자백' 70대 36년만에 누명 벗어 세우실 2014/11/24 443
438393 ‘가장 가난한 노인’은 도움 못 받는 제도 3 국밥68세노.. 2014/11/24 862
438392 미생 안영이가 누구 닮았나 했더니... 14 ... 2014/11/24 5,021
438391 회사에서 막내가 너무 똑똑하면 싫은가요? 54 ㅎㅎ 2014/11/24 6,941
438390 외고는 어떤 애들이 가야 하는 건가요? 11 외고 2014/11/24 3,069
438389 휴일 다음날 신체적으로 더 피곤하신분 계세요? 궁금 2014/11/24 390
438388 외국도 교사는 방학때 월급이 그대로 나오나요?? 수업이 없어.. 21 사람이 미래.. 2014/11/24 5,737
438387 헤어샵 이름 아이디어 부탁드려요ㅜㅜ 4 도와주세요 2014/11/24 1,992
438386 야구선수 김동주...인성이 쓰레기였네요... 18 다크하프 2014/11/24 25,354
438385 광나는 비비크림 좀~~ 3 비비 2014/11/24 3,363
438384 소개팅 예의문자 2 2014/11/24 2,113
438383 메이저 블로거의 쿨시크한 패턴 6 패턴 2014/11/24 5,081
438382 요즘 떡집 단맛 신화당같은거 쓰나요? 6 웰빙 2014/11/24 1,032
438381 커피캡슐 잘아시는분 제발 도와주세요 82언니들 제발~~~~ 3 도움요청 2014/11/24 1,047
438380 이삿짐 센터 고르는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요? 3 .... 2014/11/24 902
438379 천안시 "인터넷달군 호두과자점 市마크·마스코트 사용말라.. 12 ..... 2014/11/24 2,654
438378 수세미청..분량 어느정도로 타먹어야하나요? 아자123 2014/11/24 1,304
438377 흡입기 사용으로 인한 입 마름 3 아시는분 2014/11/24 558
438376 화천 신병교육대 가보신분 계시나요? 4 2014/11/24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