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얼스토리 보고서 화나더라구요.
지금 사건의 본질이 김부선씨가 2013년 4개월동안 난방비 냈냐 안냈냐가 아니지 않나요?
저희 아파트도 비리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동대표들이 운영비로 술쳐먹고
소소하게 해쳐먹은 건들이 여러건 있어요.
너무 소소하니 구청에서도 해결 안해주고 고발해봤자 경찰들도 이런거 제대로 안 파헤쳐줘요.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주민 몇분 도움 받아서 주택법 위반건 찾아서 조목조목 공무원한테 설명해서 민원넣었고
미미하게 위반건 몇가지 감사 받았고 행정지도 하더군요.(행정지도는 가장 미미하고 약한 결과임)
감사 받게되니 관리실 모든 직원 퇴사하고 모든 동대표들 사퇴했어요.
결과가 이렇게 미미하게 나왔는데 왜 그들이 그만두었을까요?
찔리는게 있으니 그랬겠죠.
결국 제가 동대표 회장이 되었고
저희도 중앙난방 아파트인데 직원한테 계량기 검침 기록부 달라고 하니까 안주더라구요.
그걸 소리 버럭 질러서 찾아서 보니까 저희 아파트도 큰 문제는 없지만
싱글 많이 사는 곳이라 실제 난방 끄고 지내는 집도 많기에 난방 0인것이 문제이기보다
온수를 사용했는데 수도계량기가 0인세대가 꽤 많더라구요.
온수를 사용했는데 수도가 0 이 될수는 없어요. 절대 그렇게 안돼요.
관리실의 다른 직원도 하다못해 사람이 살면 변기물이라도 내리기때문에 0은 절대 안된다 하더군요.
저희 아파트야 미미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더 큰 문제들이 있는곳이 상당히 많을거에요.
이런걸 김부선씨가 끄집어 냈고... 그러면 본질이 김부선씨집이 아니잖아요.
김부선씨가 11년전부터 인터넷에 이 문제 올린 글도 있고...
2013년 겨울에 김부선씨집 계량기도 고장나 몇달간 0이 됐을수도 있겠죠.
제게는 김부선씨가 난방비 몇달간 냈냐 안냈냐가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김부선씨 페이스북 보니까 계량기 고장으로 인해 정산해서 납부한 영수증 다 공개하셨던데
엠비씨에서 왜 저런 편집을 한건지...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한번 0이 된걸 가지고 편집 교묘하게 하고... 언론에서 장난친다 싶었어요.
얼마전 불만제로팀에서 저희 아파트의 문제에 관해서도 취재해갔는데
어제의 리얼스토리처럼 편집 이상하게 했을까봐 괜히했나 싶네요.
지금 상대 동대표들측에서 저도 비리있다고 변호사 선임했다고 이러고 다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든요.
상대측에서도 저한테 대놓고 그랬어요.
구청에 민원 넣으니까 저를 도와준 주민과 저의 비리 캐려고(도와준 주민과 제가 3년전 동대표 했었거든요)
몇날 며칠 관리실에서 예전 서류 찾아서 잘못한거 찾으려고 했는데 못찾아서 이가 갈린다고 제게 직접 말했거든요.
근데 PD가 취재마치고 저한테 상대편쪽도 취재를 해봐야겠다는식으로 말했는데...
저는 구청 자료와 동대표 회의록과 자료등 모든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인터뷰했는데..
MBC의 어제 방송을 보니 이건 아니지 않나..
지금 본질은 김부선씨보다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제도적인 문제..
구청과 경찰이 해결해주지 못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험자로서...
저 역시 전임자 비리캐다가 아파트에 저 역시 비리있던 동대표라고 모함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해가 가네요.
저런 쓰레기들은 수법도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