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끝마다 한숨이 붙어서 고민이에요. 에휴,, 후...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애들 대할 때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4-09-30 09:10:46

애가 잘 못하는게 있으면 혼 내지 말고 가르쳐라..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쟤는 모른다, 가르치자.. 얼마나 다짐을 하는지 모릅니다.

남자 애들 둘이고 대학/중등 애들이에요.

 

시험보는 작은 애가 시험기간이라 30분 늦게 간다네요.

항상 지각 경계에 학교 도착하는 것 같아서 운 좋으면 통과, 운 나쁘면 지각인데요.

일어나라, 밥 먹어라, 씻어라, 옷 입어라, 빨리 가라.. 너무 지겨워서 그만뒀어요.

지각해서 혼 나면 자기가 알아서 일찍 갈거라고들 하시잖아요.

점점 늦어집니다.  이제 노골적으로 지각해서 벌청소 매일하고 와요.

오늘 시험보는 날인데 그때 가야 5-10분 일찍 도착하는건데

소파에 길게 누워서 이불 덮고 티비보고 있어요.

제가 먼저 나오면서, 나름 소심이라 기분 잡치게 안하려고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집 단속 잘하고 나가..' 그 다음에 '에휴!!'가 붙어버렸어요.  ㅠㅠ

제가 이제 저런 말 하기 싫거든요.  이제 애들 반응이나 사기저하는 문제도 아니고요.

 

대학생 아들은 7시에 깨워달라고 하더라구요.

7시30분까지 깨웠어요.  간신히 일으켜놨더니 엄마방 침대에 벌러덩.

7시40분되니 씻지말고 엄마랑 같이 나가야겠다 더니

8시30분 약속은 중요한게 아니래요.. 

제가 또 휴!!!!!!!!!!!!했네요.

 

내버려뒀더니 잘 하더라는 아이들 두신 분들 부러워요.

 

 

IP : 121.160.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9.30 9:19 AM (115.140.xxx.74)

    최초의 원인이 너무 늦게자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69 히든싱어 담주 가수 누구예요? 4 2014/10/05 2,300
423768 엄청나게 성공해서 늦게 시집가는 사람들이 젤 부러워요 12 1111 2014/10/05 6,272
423767 달걀 껍질 먹으면 해롭나요? 8 ㅜㅜ 2014/10/05 8,040
423766 복부지방흡입 많이 비쌀까요? 6 못봐주겠다 2014/10/05 2,216
423765 텔레그램 한글 버전이랍니다. 8 .. 2014/10/05 3,327
423764 여기 글보니 30중반 후반 40초반이신 싱글분들 많으셔서 많이 .. 4 ㅇㅁㅂ 2014/10/05 2,038
423763 남편이 미워도 시댁에 최소한의 도리는 하시나요? 8 화가난다 2014/10/05 3,721
423762 죽으면 사후세계 없이 그냥 끝이었음 좋겠어요. 38 흠.. 2014/10/05 23,553
423761 벌을 받지 않는 사람들... 6 .... 2014/10/05 1,450
423760 창원 집값에 대해 8 창원 2014/10/05 3,354
423759 몇년동안남자구실못하는남편 10 ... 2014/10/05 4,966
423758 뉴욕타임스, 세월호 참사후 국가 양분화 4 light7.. 2014/10/05 1,024
423757 리클라이너에 꽂혔어요,,, 7 봄날 2014/10/05 2,807
423756 코트좀 봐주세요- 6 바라바 2014/10/05 1,905
423755 (수정)영어과외 계속해도 될까요? 7 고2 2014/10/05 1,658
423754 속옷 가게 직원이 뱃살을 만지면서 이거 빼실거죠?라고 11 꾸꾸기 2014/10/05 5,208
423753 mbc 마마에서 송윤아가 입은 청바지 6 저기요~~ 2014/10/05 3,591
423752 수능보는 학교는 보통,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가요? 5 고3엄마 2014/10/04 1,985
423751 30대 중반 넘으신 82님들, 시계 뭐 차시나요? 13 시계 2014/10/04 5,960
423750 가난도 죄로 되어있고 아버지 안계신것도 죄로 되고, 엄마 안계신.. 8 자유 2014/10/04 2,193
423749 얼마전에 아버지상을 당한 남친한테서 연락이 없어요 ㅠ 17 godand.. 2014/10/04 12,830
423748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2 ㅇㅇ 2014/10/04 953
423747 82 csi 도움을 부탁드려요.- 책 제목이 알고 싶어요! 13 수정 2014/10/04 1,573
423746 남자 자켓 좀 봐주세요 2 남편 2014/10/04 641
423745 아줌마가 남자들과 눈을 못마주쳐요.. 상담절실해요. 12 나무그늘에 2014/10/04 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