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끝마다 한숨이 붙어서 고민이에요. 에휴,, 후...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애들 대할 때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4-09-30 09:10:46

애가 잘 못하는게 있으면 혼 내지 말고 가르쳐라..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쟤는 모른다, 가르치자.. 얼마나 다짐을 하는지 모릅니다.

남자 애들 둘이고 대학/중등 애들이에요.

 

시험보는 작은 애가 시험기간이라 30분 늦게 간다네요.

항상 지각 경계에 학교 도착하는 것 같아서 운 좋으면 통과, 운 나쁘면 지각인데요.

일어나라, 밥 먹어라, 씻어라, 옷 입어라, 빨리 가라.. 너무 지겨워서 그만뒀어요.

지각해서 혼 나면 자기가 알아서 일찍 갈거라고들 하시잖아요.

점점 늦어집니다.  이제 노골적으로 지각해서 벌청소 매일하고 와요.

오늘 시험보는 날인데 그때 가야 5-10분 일찍 도착하는건데

소파에 길게 누워서 이불 덮고 티비보고 있어요.

제가 먼저 나오면서, 나름 소심이라 기분 잡치게 안하려고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집 단속 잘하고 나가..' 그 다음에 '에휴!!'가 붙어버렸어요.  ㅠㅠ

제가 이제 저런 말 하기 싫거든요.  이제 애들 반응이나 사기저하는 문제도 아니고요.

 

대학생 아들은 7시에 깨워달라고 하더라구요.

7시30분까지 깨웠어요.  간신히 일으켜놨더니 엄마방 침대에 벌러덩.

7시40분되니 씻지말고 엄마랑 같이 나가야겠다 더니

8시30분 약속은 중요한게 아니래요.. 

제가 또 휴!!!!!!!!!!!!했네요.

 

내버려뒀더니 잘 하더라는 아이들 두신 분들 부러워요.

 

 

IP : 121.160.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9.30 9:19 AM (115.140.xxx.74)

    최초의 원인이 너무 늦게자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184 몇일째 집을 청소중입니다..친구년때문에..ㅠㅠ 6 나는누구? 2014/11/12 5,628
435183 미국 어디로 가야 좋을까요? 16 미국 2014/11/12 3,157
435182 허무한 친정부모님과의 관계... 4 ... 2014/11/12 3,336
435181 김치 쉽게 담구는 법 2 .. 2014/11/12 1,536
435180 패키지 여행상품 현금 할인 해주나요? 1 몰랐는데요 2014/11/12 931
435179 Facebook 에서 보낸 메세지 상대방이 보기전인데 지울수 있.. 1 .... 2014/11/12 586
435178 집 보러 오는 사람 중 이런 사람 정말 별로네요. 16 ,,, 2014/11/12 5,774
435177 원주가면 볼거리 혹은 맛집 있나요? 3 강원도 2014/11/12 2,264
435176 싱글세를 내고 애낳으면 이자쳐서 환급해줌 됨 11 gh 2014/11/12 2,207
435175 코다츠 질문글이 있길래... ㅇㅇ 2014/11/12 851
435174 스탠포드, 팔로알토 14 처음 2014/11/12 3,628
435173 파김치 찹쌀풀 없이 담궈도 되나요? 4 월동준비 2014/11/12 3,382
435172 우리는 혁명이 없으니까 발로 밟아도 되는 거 17 dywma 2014/11/12 1,772
435171 드디어 미싱을 주문했네요 5 0행복한엄마.. 2014/11/12 1,549
435170 아침부터..스미싱주의하세욤. 5 @@ 2014/11/12 1,166
435169 크롬 뒤로가기 오류 어떻게 하지요? 2014/11/12 1,568
435168 호텔수건같은건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4 ... 2014/11/12 1,958
435167 영어실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세요?? 31 수능 전날 2014/11/12 4,918
435166 지방에서 단국대에 시험보러 가야합니다.숙박,교통안내 부탁드립니다.. 4 고3수험생 2014/11/12 1,520
435165 소개팅 후기 기다리는글 있는데..스님가방분 1 그냥 2014/11/12 2,833
435164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재혼가정) 136 .. 2014/11/12 21,341
435163 고사장이 집앞 학교로 8 기뻐서 2014/11/12 1,790
435162 새아파트 방사능 검사하시나요? 4 방사능 아파.. 2014/11/12 2,736
435161 칠순아버지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다고 합니다. 병원좀 추천해주셔요.. 2 큰딸 2014/11/12 943
435160 고객을 좋아하게 됐어요(2) 14 짝사랑녀 2014/11/12 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