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14-09-30 08:32:30

따뜻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잘 새겨 읽었고 따로 결심도 했어요. 원글은 이만 지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50.xxx.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잉오잉오잉
    '14.9.30 8:34 AM (124.28.xxx.209)

    당신이 그럼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세요

  • 2. 원글
    '14.9.30 8:36 AM (121.150.xxx.27)

    그럼 아이들은요?

  • 3. 업무가
    '14.9.30 8:4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아주 힘든일인가요? 체력이 약한가?
    어쩌겟어요.그렇게 신념처럼 움직이기 싫어하면 싸우기만 할텐데
    원글님이 포기해야죠.
    식기세척기도 사고 로봇청소기도사고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도 부르세요.

  • 4. 원글
    '14.9.30 8:44 AM (121.150.xxx.27)

    제가 포기하는 게 답일까요? 지난 15년, 정말 싸우기도 많이 하고, 제 딴에는 포기도 많이 했어요. 자세한 건 못 쓰지만 저 아는 사람은 저보고 성불하겠다 그래요. 어쩔 수 없다, 이혼 안하려면 어쩔 수 없다, 수없이 자기 최면 걸지만, 정말 이게 죄선인가 싶어요. 도우미 부를 형편은 안되고, 친정도 멀고, 그냥 저 혼자 제 몸뚱이 굴리는 거 많이 답인가 싶어 너무 슬픈네요

  • 5. ㅇㅇㅇ
    '14.9.30 8:49 AM (211.237.xxx.35)

    이런 상황에서 둘째를 낳은것도 좀 무모해보이시고요.
    감당하셔야죠 뭐
    원글님이 맞벌이면 가사 육아 나누는것에 대해 당연한데
    이제와서 남편 바꿀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깔끔한 가정 완벽한 육아 요리등을 원하는것도 아닌것 같고..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바꿀수가 없어요.
    아이는요? 라고 하시는데 아이 둘 있어도 맞벌이 하는 주부들 많습니다.
    아이들은요라고 말할 상황은 아닌듯..
    큰애가 초등학생이면 둘째 갖기전에도 맞벌이는하실수 있었을텐데요?
    아무튼
    남편하고 이혼하지 않는한 어쩔수 없음 내가 바뀌는게 편하지, 남을 바꿀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 6. ??
    '14.9.30 8:50 AM (211.201.xxx.53)

    결혼 15년차이시면 포기할건 포기하세요
    원글님이 살림하는 방식이 꼭 정답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편히 내가 할만큼만 하고 사세요
    욕실청소 2번할거 한번하시고,일을 줄이세요
    청소 좀 덜한다고 큰일 안일어나요

  • 7. 원글
    '14.9.30 8:55 AM (121.150.xxx.27)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변명같지만 남편의 일 때문에 줄곧 외국에서 살았어요. 그것도 여러군데.. 제가 일하기는 커녕 큰 애 키우기도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은 자기 일만 하고..
    둘째는 계획에 없던 일이라 너무 당황했었고 남편과도 상의했어요. 전 나이도 있고 당연히 두려웠는데 남편이 원했어요. 좋은 일이라 했고요.
    저도 큰애 커서 뭔가 일을 해야 겠다 준비하는 중이었지만 결국 이렇게 됐네요. 결국 제 남편이랑 살려면 제가 바깥 일을 하는 게 정답이었나 보네요. 어차피 집안 일 가사 육아 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 8. .....
    '14.9.30 9:00 AM (1.126.xxx.77)

    저도 남편 전문직에 곧 출산과 전업들어가요. 비슷하게 자기 어릴 때 엄마가 일다녀서 싫었었다고 전업 원해서요.

    초딩아이는 학교가니 주로 없고.. 청소는 운동삼아 하시고 세째 방지계획은 세우셨나요.
    전 그냥 운동삼아 한다고 기쁘게 해요. 영양제 챙겨드시구요. 지금 딱 힘들 때겠네요

  • 9. 원글
    '14.9.30 9:09 AM (121.150.xxx.27)

    지금 딱 힘들 때다...너무 감사해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제가 이 말이 듣고 싶었나봐요..

    그래요. 답은 이미 알고 있었는 지 모르겠어요. 저도 나가 돈 벌고, 가사 육아는 적당히 하고, 남편은 그러려니 하고 놔두고... 근데 이게 다 쉽지 않은 일이쟎아요. 상대는 못 바꾸니 내가 바뀌여아 하는 것도 아는데,현실은 거지같은 집에 애 붙들고 거지 꼴로...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힘든 가봐요.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 10. 힘쇼!
    '14.9.30 9:15 AM (14.32.xxx.97)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가 정답. 늦둥이까지 있으셔서 더 힘드실듯.
    전 애들 이제 다 커서 새삼 부업삼아 일 시작했는데
    이제서(결혼 이십년 넘었어욬ㅋ) 일하자니 할 수 있는 일의 종류가 참...ㅎ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정서적으로 아이들 풍족하게 키웠다고 자부하거든요.
    아이들 밝고 착한것에 항상 만족하고 감사해요.
    자긍심을 가지시고 부부니까 나눠야한다는 기대 하지마시고(어차피 남편은 안 바뀔테니까요)
    포기할건 깨끗이 포기하고 이 부분은 내 몫이다, 도움 받지 않는 대신 터치당하지도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심 좋겠어요.

  • 11. 좀 이상
    '14.9.30 9:17 AM (72.213.xxx.130)

    결혼 15년이면 남편이 어떤지 충분히 아실테고
    늦둥이 낳은 건 님의 선택일 테고
    전업하는 것도 님의 선택
    사실 별로 심각해 보이지도 않아요. 늦둥이 낳아달라 졸라서 육아 책임진다고 남편이 말하지 않은 이상.

  • 12. //
    '14.9.30 9:28 AM (59.6.xxx.156)

    아기가 어리니까 남편이 육아에 동참해 주는 게 맞는데요.
    집안일은 전업주부의 책임이 맞죠.
    맞벌이라면 피터지게 싸울 명분이 있는데
    전업이시면 도우미를 불러서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둘째 아기 어린이집에 보낼정도만 돼도 한결 편해지잖아요.

  • 13. 원글
    '14.9.30 9:29 AM (121.150.xxx.27)

    힝쇼님 감사해요. 저보다 선배신데 이렇게 긍정적인 답변 주시니 저도 암울한 기분이 좀 가시네요 ㅎ
    저도 힝쇼님처럼 자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 열심히 살았답니다...
    저도 아니 저만 남편의 기준에 자꾸자꾸 바꾸고 맞추는 게 억울했어요. 남편은 돈 번다는 이유로 자기 생활, 자기 생각 하나도 바꾸지 않으니까요. 싸우기도 지치고, 맞추지 않으려고 내려놓으면 그건 또 방치하는 것 같고....어렵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겠어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14. ,,
    '14.9.30 9:30 AM (72.213.xxx.130)

    사실 계획 임신도 제대로 안 하는 상황에서 피임도 제대로 할까 싶음.

  • 15. ....
    '14.9.30 9:31 AM (123.248.xxx.234)

    힘들게 돈버는 사람은 맘편히 돈좀 벌게 하면 안될까요???
    남편이 돈을 벌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불편함이 없나 보네요??

  • 16. 헉...
    '14.9.30 9:37 AM (121.140.xxx.3)

    저흰 맞벌인데도 그래요... 근데... 우리집인줄 알았어요... 시댁사정똑같고 어머니 혼자 전업+집안일엉망진창+애들내놔서키움...
    그걸 저에게 바라나봐요... 애 돌되기 전에 상황 파악하고 바로 단산결심하고 유아물건 다 나눠줘버렸어요.
    애 젖먹이때는 애 데리고 외출하려면 본인은 본인 시간이 남으면 러닝머신을 해요... 저는 애 씼기고 물건챙기고 밥먹이고 내 준비하느라 제정신이 아닌 틈에요...
    애 유아때는 집에 와서 매일 내쳐 자는 바람에 주말엔 친정 부모에게 애 부탁해야만 저도 쉴수 있었어요.
    이제는 본인은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가계엔 도움안되고 본인 취미생활) 준비때문에 밤을 새요 밤을 새...
    전 가사, 육아, 살림, 기타 등등... 등골이 휘는데도 자기는 밤새워요...
    몇년전에 제가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이야기했는데... 위로란 말따귀가 뭐냐면...
    그런 일들을 힘든 일들을 하지 말고 줄이래요... 가사도 대충하고, 애도 신경쓰지 말고...
    물론 도우미 주 2회 오지만, 그러면 도우미 오니까 손까딱 안하나요? 그러려면 입주가 오셔야지...
    햐... 이 인간 말 섞을 인간이 아니구나 싶어서 아직도 그 앙금 남아있어요.

  • 17. 원글
    '14.9.30 9:38 AM (121.150.xxx.27)

    에고 이러다 대문 가겠네요... 이쯤 하겠습니다. [여기 전업이면]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저도 같은 생각인데, 전 전업이니, 어디 말도 못 끄내고 삽니다. 혼자 생각만 합니다.
    그런 생각을 살고 계시다니 현실적으로도 강하고 능력있는 분이시겠어요. 부디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고 남편분과도 사이좋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역시 똑똑해야 하고, 그걸 뒷받침하는 행동력도 있어야 자신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현명한 분 만나 뵙게 되 반가왔습니다.

  • 18. ...
    '14.9.30 9:46 AM (39.121.xxx.28)

    전쟁터인 사회에서 돈버는거 정말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 직장생활 해보셨나요?
    밖에서 온 힘 다 쏟으면 집에서 그냥 쓰러져요.
    좀 이해해주세요.
    아님 아이들 시터에게 맡기고 님도 같이 경제적인 부담도 나누시거나요,,
    그리고 아이 하나일때도 그렇게 힘들었다면서 이제서야 둘째 낳는 님도 참 무모합니다.

  • 19. ㅇㅇ
    '14.9.30 9:59 A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15년이면 이제 바뀔수 있는 타이밍도 지난것 같고.. 그나마 다행인건 힘들면 너도 하지말라고 하니, 거기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으셔요. 손도 까딱안하면서 집안일에 잔소리만 엄청나게 해대는 남편들도 있으니까요. 아기 어릴때는 최소한으로 다른 가사일을 줄여보시고 너무 힘들때는 파트타임으로 도우미라도.. 힘든 시간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 20. 포기가 답!
    '14.9.30 10:10 AM (175.211.xxx.135)

    ㅠ..ㅠ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실제적인 도움 보다 그냥 시늉이라도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은게 더 많으 실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에너지 쏟으며 망가지는니
    그냥 포기하고 스스로 받아 들이시는게 장기전으로 가는데 유리하실 겁니다.

    억울한 맘은 한 켠에 숨겨 두시고 장기전 준비하세요.

  • 21. darom
    '14.9.30 10:15 AM (116.121.xxx.89)

    원글님 마음 너무 잘알아요
    남편한테 평소와 같다면 전업인 내가 집안일 하는게 맞다 하지만 지금은 평생에 한번뿐인 전쟁같은 기간이다
    이시기만 조금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전우와 같운 심정 으로 말예요. . .
    저희 남편도 둘ㅉ낳고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힘들다니까 셋넷 키우는 사람도 많다고 해서 제가 평생 에
    한이 되었어요. . .

    요즘 애들은 크고 전 시간이 많아져서 여유로와 지고 남편은 이제업무량 이 많아져서
    힘들다고 하는데 코웃음 납니다 전혀 돕고싶지 않아요
    당신보다 힘드사람 천지다 그런 말 말아라 합니다

    힘든 동지를 모른척 해놓고 이제와서 찾아도 늦습니다
    제글 꼭 보여드리세요

    그리고 그 시기는 금방 지나가니까 함내세요^^

  • 22. 이래서
    '14.9.30 10:20 AM (220.124.xxx.28)

    제 딸은 고생 무지 많이 한 시어머니 혼처로는 안보낸다고 이를 갈고 있어요.
    아직 제 딸은 7살이지만요ㅜㅜ
    우리 시댁도 엄청난 가난함속에 갖은 고생하시고 원글님 시어머니 상황하고 같아요. 남자들은 다 그러는건지 내 남편만 그런건지 모르지만 마음속 은연중에 지 엄마 살인온 삶방식과 비교 내가 하는일은 별 시덥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단 생각 많이 들어서 집 두번 나갈정도로 이혼하네마네 대판 두번 싸웠습니다.내가 말로만 하고 진짜 이혼할 줄 몰랐나봐요. 애들 시골시댁에 맡긴다고 빨리 짐 싸라고해서 잠든 애들 마지막으로 짠하고 애잔하게 쳐다보니 남편이 울면서 잘못 했대요.그 뒤로 많이 달라졌어요.시어머니도 본인이 그렇게 살아와서 전업주부 며느리는 내 아들 등골 빼먹는년이라고 생각하고요. 며느리 넷이지만 다 맞벌이고 그거 역시 시덥지 않게 생각하세요. 말씀으론 고생이 많다 하시지만요. 저는 그나마 본인아들보다 조건이 다 좋아서 덜 한편이고 친정과 시댁 차이가 좀 많이 나는데 친정에서 목돈을 증여 받은 이후로 대우가 시어머니도 남편도 달라짐을 느껴요. .씁쓸하죠..원글님 그래도 남편이 잔소리는 안해서 그나마 다행ㅜㅜ 겨울잠 자는 곰과와 엸ㄱㅁ히 일하는 소과가 만났으니 그냥 힘드시겠지만 각자 성향 인정하고 포기하시는게 맘 편하실거예요.둘째 3살때 어린이집 보낼때까지 조금만 견뎌보게요. 그땐 신세계랍니다. 그래도 가족들 무관심하게 내팽개치고 휴일때 모임이며 골프며 지 혼자 여가시간 보내는 남편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고 신경써봤자 님만 손해니 너는 그러냐,그래라하고 놔두세요.식기세척기,자동물걸래밀대 그런거 사시고요.저는 결혼 14 년차예요^^

  • 23. ....
    '14.9.30 10:31 AM (49.1.xxx.36)

    여기 시모들 몰려왔네요.
    전업이니 집안일은 주부가 하는게 맞는거라 치면, 육아는 부부가 공동으로 해야죠. 사회생활 해봤고 일하는거 힘들죠. 근데 능력없어서 집에 있는거 아니고, 육아때문에 어쩔수없이 내 경력 인생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하는건 안보이나봐요, 밖에 나가서 알량한 몇백 버느라고 귀한 당신자식 어깨 짐 내려주기위해서 가슴에 멍들어가는 애들은 안보이나봅니다. 시모란 사람들은. 애 키우면서 직장생활하는게 어떤 일인지 모르나봐요.
    본인들은 일 하느라 방치하면서 키워서.
    최소한 아빠면 주말에 아이하고 뭘 하며 놀아줄까, 어딜 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까 고민도 해보고
    갓 태어난 젖먹이랑 엄마 잠깐 쉬라고 애 데리고 놀이터나 영화관이라도 데리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아빠들이 얼마나 아이들한테 잘해주는데...애가 혼자 크는것도 아니고 엄마자리 있으면 아빠자리도 있어야지 애한테 아빠는 주중엔 늦게오고 주말엔 하루종일 뒹굴거리는 그런 사람으로 인식돼서 사춘기나 성인돼서 존재감없는 ATM기로 전락하면 그게 정녕 좋은건가요?
    난 이런글에 그래도 돈 벌어오는거 힘들다 그런 글 달리는거 진짜 이해안돼요. 꼭 해준것도 없는 시모들이
    자기아들 돈벌어오는거 유세는 본인이 하더이다.

    저도 바람이나 피고 무능한 아버지에 옆에서 갖은고생 하면서 부를 쌓아올렸지만 성격 극악스럽고 치졸하고 계산적으로 변모한 자기 어머니 무조건 불쌍하다 안쓰럽다 하면서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하는 며느리 무슨 등골빼먹는 것 마냥 치부하는 거에 치떨리더군요. 막상 본인은 도시락이니 생일상이니 건강관리 치아관리 생활습관 뭐 하나 제대로 케어받은거 없이 자란 야생동물 그 상태면서.

    15년차면 포기하라고 하는데, 아빠학교라도 데리고 가거나 주말에 다른 가족이라도 함께 만나보세요.
    제 남편도 아빠노릇 참 못하는데, 주변에 정말 육아전문가같은 아빠하고 같이 어울리게하니 흉내라도 내네요. 제 주변엔 제 남편빼고 다들 아빠노릇을 어찌나 잘 하는지....그걸 보고 우리 딸이 '나 다른 아빠 찾을래, 어딘가 잘놀아주는 아빠가 있을거야, 더 큰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거야'하면서 다른집 아빠가 자기아이랑 잘 놀아주는걸 애타는 눈망울로 보고있는걸 봤을때 멘붕을 겪더니 그나마 조금 달라지는 시늉을 하더군요.

  • 24. ...
    '14.9.30 11:35 AM (39.121.xxx.28)

    육아에 들어가는 돈 남편이 버는거잖아요?
    그것도 육아라고 생각해요.

  • 25. 아무리전업이라도
    '14.9.30 11:52 AM (121.140.xxx.3)

    애 둘 키우느라 내 몸도 못챙기고 눈 뒤집힐때 하나도 안도와줬던거 기억하고 있어요...
    서로 일을 딱딱 나눠서 하고 사람이 힘들달때 돕지도 않는게 맞는거면 똑같이 당해야죠...
    저도 그래서 지금 회사일에 공부까지 힘든 모양인데 가사/육아 외에 본인 고유의 일은 절대 안도와줘요.
    아주 금을 따악~ 그어놓고 안하거나 비싸게 굴어요.

  • 26. 둘째는 왜
    '14.9.30 1:43 PM (175.198.xxx.103) - 삭제된댓글

    낳으셨나요? 싹수가 노란거 진즉 알고 있었을텐데. 진짜 자기몸하나 간수하는 것만 하는 사람들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아야 하는데. 꼭 결혼이란걸 해서 옆사람을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저런 사람들은 님이 전업이라 그런게 아니라 맞벌이 해도 저러거든요. 뭐 이미 엎지러진물 어쩌겠어요. 남편이 대충대충 해도 된다고 하니 너무 예민하지 말고 가사일은 적당히 하세요.

  • 27. ...
    '14.9.30 6:54 PM (49.1.xxx.72)

    하이고, 육아에 들어가는 돈 남편이 버는거니 같이 육아하는거라 치면
    밥 차리고 청소하면 엄마도 육아 끝! 인가요??
    애 하나 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감정소모와 육체적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데..
    애 그냥 밥이나 먹이고 놀이터에다가 방치해놓고 공부나 정서함양이나 예의범절같은건 그냥 문화센터나 학원에다가 돈 쥐어주고 해달라고하면 엄마노릇 끝인가 봅니다.

    애 하나 키우는데는 엄마, 아빠, 조부모, 이웃, 온 마을이 다 필요합니다. 돈 벌면 아빠노릇 다 한거라니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626 직장 내 성희롱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3 ... 2014/09/30 1,284
421625 "길냥이를 부탁해" 3 loving.. 2014/09/30 780
421624 솔직함을 무기로 불편하게 하는 그 엄마. 어떡해야 될까요 11 ... 2014/09/30 3,101
421623 블로그 보고 와 했네요 37 2014/09/30 80,858
421622 아이셋 모두 전교 1등하는 올케 교육법... 143 도치맘 2014/09/30 35,793
421621 미드 굿와이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0 혹시 2014/09/30 2,508
421620 일반인 유가족 대변인 고소하기로... 17 ... 2014/09/30 2,281
421619 자동차환경개선부담금 내셨어요? 세금 2014/09/30 760
421618 [세월호진상규명] 이래서 82가 너~~무 좋아요.. 3 청명하늘 2014/09/30 727
421617 단층으로된 단독주택 알아봐요 6 주택 2014/09/30 2,901
421616 쉼터 한 끼 값 1650원…과자도 못 먹는 학대아동 2 세우실 2014/09/30 883
421615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딸 만 한가요? 2 큰기대없이 2014/09/30 2,075
421614 여기 글쓰기 재등록 시간이 몇분 한정인가요? 오즈의앨리스.. 2014/09/30 571
421613 망치부인- 당신이 빵집주인아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6분짜리 2014/09/30 946
421612 친정에서 김장김치 해주시는데 시댁 김장때 가야되나요? 22 김장 2014/09/30 5,649
421611 창덕궁 후원 방문 질문입니다. 2 시골아짐 2014/09/30 1,119
421610 82쿡이 아니었으면 나이 들어가는 게 무지 서글펐을 거 같아요... 1 ..... 2014/09/30 794
421609 국산 귀리 살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7 ,,, 2014/09/30 2,062
421608 스키 시즌권 및 스키에 대해 질문드려요 2 스키 2014/09/30 689
421607 찬바람이 부니 벌써부터 시댁 김장이 걱정이 되요. 2 나원 2014/09/30 1,521
421606 홈쇼핑 씽크대 2 ㅎㅅ 2014/09/30 1,732
421605 택시기사가 승객대화 인터넷 방송…파기환송심서 '무죄' 5 세우실 2014/09/30 946
421604 싱크대 거름망 찌꺼기 끼는거 어떻게 청소하세요? 10 젤어려워 2014/09/30 3,090
421603 난자완스 집에서 해먹기 복잡할까요? 1 난자완스 2014/09/30 712
421602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속상한 딸 2014/09/30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