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줌마들의 위용!! 행주대첩과 국채보상운동, 그리고 82바자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4-09-29 22:29:01

긴 설명은 각설하고... ^^;

 

왜놈들이 조선을 쳐들어 왔을 때,  임금이란 작자는 어디서 연락두절 몇 시간 동안 뭐를 했는지 (읭?? 암튼...) 도망을 가고,   그 와중에 이순신을 귀양 보내지를 않나... 여튼 지 목숨만 살겠다고 허둥대는데,,,   (중간 생략)  암튼 아줌마들은 치마에 짱돌을 담아서 그 무거운 거를 낑낑 들고 행주산성으로 올라갑니더.  글고 마 왜놈들을 향해 쌔리 던지고, 짱돌이 다 떨어지면 또 치마에다 가득 주어와서 막 던집니더.  그래가... 짱돌 맞아서 마빡 터진 왜놈들이 많이 죽고, 그 참에 권율장군은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일본놈이 대한제국을 집어 먹으려고 어거지로 사채빚 보다 불어나는 차관 빚으로 덤태기 씌웠을 때,   아줌마들이 또 마 전국적으로 일어납니더.  목숨처럼 아끼던 명품 가방이랑 다이야 반지, 목걸이 (읭?? 아니고...)  비녀, 떨잠, 노리개, 가락지 이딴 거를 막 다 모아가지고 국채보상금으로 내놓습니더.   이 때도 매국 단체인 일베회 (읭?? 이름이 똑같네!!  아항~ 조상이구먼)  일진회와 조선통감부에서 막 온갖 공격을 하고,  급기야! ! 횡령 누명을 씌워 구속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근데 이거이, 이거이 또 시발점이 되가, 마  3.1 독립만세 운동까지 이어지는 거 아입니꺼.

 

누가 주인인지 모호한 (읭?? 아는 사람은 다 아나??)  배 타고 수학여행 떠난 250명 아가야들이 어른들 말 잘 듣고, 착하게도 질서 잘 지킨 죄로다가...  아까운 어린 목숨 생으로 수장을 당하고,   그 엄마 아빠들은  봄이 가고, 여름 지나, 가을을 거쳐...  차가운 맨 땅에서, 뙤약볕 아래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낙엽 뒹굴기 까지,  왜 이딴 일이 일어났는지, 다시는 이딴 일이 안 일어나게 할라믄 어케 해야 될라는지 밝혀 달라고 울며 굶으며 절하며 사정하는데...  참,  별별 일이 계속 일어납니더.

같은 부모 입장에서 가슴이 찢어집니더.  그래  우리 아줌마들 또 뭉치가 아끼던 물건 내 놓고, 손수 장만한 음식 내 놓고, 또 그 물건 사러 모였심더.  82쿡 바자 ! ^^

 

사실,,, 

월급 받고 하루 종일 82쿡 감시하는 알바들을, 하루 종일 살림하고, 애 보고, 직장일 하다 잠시 쉬러 들어오는 아줌마들이 어케 당할 거이며,  

일당 받음서 떼거리로 뭉쳐 싸돌아 댕김서 패악질 떠는 늙은이랑 청년들 집단을  유가족들이 어케 당할 거이며,   

조직력과 정보력으로 민간 사찰하고 미행하고 협박하는 전문가들을  우리 일반인이 어케 당할까요? 

그러나,  "지는 게임에서 이기는 관건은 아줌마들의 힘!!"

이하 생략.   안녕히 주무세요~~~ ^^*

 

IP : 219.250.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9.29 10:32 PM (219.250.xxx.24)

    그래서 갸들이 (누구??) 계속 여기 얼쩡거리는 거겠죠? 82쿡 무너뜨려 볼라고. 아줌마들의 힘이 무서버가...

    늬들 토욜 바자에 와서 훼방 깔라다가 김밥, 어묵, 핫바, 만두, 커피... 있는대로 쳐묵고 좋은 물건 득템까지 한 거 누가 모를 줄 알어?
    근데 조심혀... 그러다 담번에 자봉 신청하는 수가 있어~ 사도바울도 첨엔 기독교인 핍박했었는데 나중에 낚여서 순교했다고~~ ^^;;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9.29 10:37 PM (219.250.xxx.24)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9월 한달간 절필합니다.
    안녕...

  • 3. 콩콩이큰언니
    '14.9.29 10:38 PM (219.255.xxx.208)

    저 권율 장군님 직계...우후훗~

    담번에 자봉 신청하면 좋겠네요 냐하하...울 건마아님 언제나 최고!
    (저를 안만나고 가신건...흥...뼛속 깊이 새겨놓겠음...치...)

  • 4. 콩콩이큰언니
    '14.9.29 10:39 PM (219.255.xxx.208)

    건마아님 하루동안 안녕~~~~~~~~ 기다릴께요~~~

  • 5. 청명하늘
    '14.9.29 10:44 PM (112.158.xxx.40)

    이 글... 왜 눈물이 나는지?
    게다가 남의 눈에 눈물나게 글 써놓고 절필 선언?
    진짜 너무 하시네. 이쁘면 다란 말인가?ㅜㅜ

  • 6. 맞습니다
    '14.9.29 10:49 PM (112.154.xxx.217)

    청명하늘님, 네, 이쁜게 甲입니다. 우리모두 알고있잖습니까 ^^

  • 7. ...
    '14.9.29 10:50 PM (1.236.xxx.134)

    건마아님 멋져 멋져요~~
    10월까지 기다릴께요^^

  • 8. 뮤즈82
    '14.9.29 10:52 PM (203.226.xxx.149)

    근데??
    9월 한달 절필은 넘한거 아닙니까?
    아직 25시간 이나 남았는디......ㅠ.ㅠ
    그 동안 건마아님 글 보고 파서 어케 견디라고?? ㅠㅠ

  • 9. 순간
    '14.9.29 10:53 PM (114.205.xxx.245)

    절필. 9월한달 ㅡ 어디 가시나보다.
    헉 근데 곧10월!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4.9.29 10:54 PM (219.250.xxx.24)

    청명하늘님...
    조만간 사위 볼 사람한테 막 아가씨라구 허질 않나, 이쁘다구 허질 않나...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그러시오?
    그러다가 인터넷 유언비어 살포죄로 자봉당하는 수 있음. ㅋㅋㅋ

    콩큰언니~ 이름이 권콩큰이시구나. ㅎㅎㅎ

  • 11. 청명하늘
    '14.9.29 11:00 PM (112.158.xxx.40)

    10월은 너무 멀어요.
    걍 9월 말일에 만나면 안되나요?
    제발 하루만 땡겨줘요~ ㅜㅜ

  • 12. 콩콩이큰언니
    '14.9.29 11:03 PM (219.255.xxx.208)

    권큰콩.........뭔가 이름이.........쿨럭...

  • 13. bluebell
    '14.9.29 11:06 PM (112.161.xxx.65)

    권큰콩.. ㅋ
    9월 한달 절필 너무 하십니다요.
    ㅠㅠ

  • 14. 세상에
    '14.9.29 11:13 PM (39.118.xxx.134)

    대통이오~~~!!!
    이건 뭐~~ 막 갈겨?쓰셔도 장원급제감이니
    보는 눈들이 아주그냥 막그냥 확그냥 매번 즐겁지 아니한가~~
    성님!!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고파~~^^

  • 15. 건너 마을 아줌마
    '14.9.29 11:16 PM (219.250.xxx.24)

    절필 항의하시는 분들~ 심심하실 땐 요걸 읽어 주세요. 중간에 노래도 있으니까 종종 부르시면서...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9085

  • 16. 즐겁게
    '14.9.30 1:10 AM (124.53.xxx.27)

    기분좋게 싸울줄 아시는 건마님의 유머가 감사하고 부러워요
    흘라간다라는 뜻의 유머에서 인간을 뜻하는 휴먼이 파생되었대요
    건마님의 유머는 진정 휴머니즘^^
    언능 10월 되기를 기다릴게요 ㅋㅋㅋㅋ

  • 17. 돌던지던
    '14.9.30 10:27 AM (1.228.xxx.29)

    아짐 중 한분이 우리 박씨가문 어르신 한분^^

    전 무려 그분의 후손임당~~ㅋㅋ
    앗싸~~~!!!

  • 18. ㅋㅋ
    '14.9.30 11:36 AM (125.177.xxx.190)

    오늘 하루만 견디면 되는거지요?
    10월에 또 뵈는거예요~!!ㅎㅎ

    그리고 원글 내용에 동감이예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앞으로도 계속~~

  • 19. 레미엄마
    '14.9.30 9:11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건너마을 아가씨~~~
    이제 세시간만 지나면 되는군요.

    나는 봤다네.
    건너마을 아가씨를~~~

  • 20. 건너 마을 아줌마
    '14.10.1 12:31 AM (219.250.xxx.24)

    아 진짜루 아가씨인 줄 알겄슈...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77 칼로라 또는 gi수치가 정말 다이어트랑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9 다이어트중 2014/10/13 1,379
425476 쩔어있는 노예근성 -- 2014/10/13 545
425475 달팽이크림 7 홈쇼핑 2014/10/13 2,105
425474 예금과 적금 어디로 딸 둘 중 .. 2014/10/13 554
425473 1월 세부 항공권을 사려는데 거의 모두 대기예요. 원래 이런가요.. 7 비행기 2014/10/13 1,547
425472 고등 아이 수학 인강 뭐가 좋을까요? 16 걱정맘 2014/10/13 2,300
425471 아기낳을때 가진통과 진진통 구별이 되는지요?? 8 39주 2014/10/13 3,426
425470 이별후 술에 의지하게 되는데... 다들 그런가요? 10 아효 2014/10/13 3,165
425469 악연인 집이 있나요? 4 ㅇㅇ 2014/10/13 1,622
425468 아파트 중도금대출중 카드론 낙옆 2014/10/13 774
425467 치아갯수 24개 정상인건가요? 8 치아 2014/10/13 10,464
425466 슬림한 몸매와 볼륨있는 몸매. 12 ... 2014/10/13 4,119
425465 전세세입자인데 계약서를 잃어버렸어요 1 전세세입자 2014/10/13 957
425464 어제 7인의 재취업기를 보며 드는 생각.. 6 방송 2014/10/13 1,817
425463 "방사능검사 안한 일본산 고철 군산항서 하역".. 7 샬랄라 2014/10/13 985
425462 태아보험 들어야할까요 ?? 10 20주 2014/10/13 1,735
425461 지갑에 돈이 없어져요. 47 운동갔다오면.. 2014/10/13 14,507
425460 해파리 어디서 사야하나요?? 첫 해파리냉채 도전^^ 2 쫄쫄이 2014/10/13 558
425459 집값이 오른다고 좋은건가요? 7 ㅇㅇ 2014/10/13 1,609
425458 시골 집 지어보신분 계신가요? 리모델링이라도요 7 지니 2014/10/13 2,854
425457 유치뺄때 무조건 x-ray찍어야되나요? 5 블루ㅣ 2014/10/13 989
425456 무파라벤 & 무트리클로산 치약 찾았습니다. 3 univer.. 2014/10/13 3,850
425455 서초 푸르지오 써밋..예비당첨이 됐는데요..-.- 5 zzz 2014/10/13 4,158
425454 노량진 시장에..국내산 쭈꾸미 있을까요? 쭈꾸미 2014/10/13 590
425453 "5층서 음식 던지고, 술취해 방망이질…경비원의 눈물" 15 .. 2014/10/13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