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쯤에 고도비만 문턱 내려오기로 글 남겼었는데...그 때 앞자리 바꿔서 글 남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1차 목표를 이루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7월에 83.5kg 에서 시작해서..
8월초 82에 글 남길 때 당시 75.5 kg 찍었었구요..계속 운동(수영)이랑 식이 병행했더니-
지난 주 토요일부터 69kg 대로 내려왔어요...
운동은 주3회 새벽 수영 1시간씩 상급반이라 좀 빡세게 하는 편이구요...
식이는 아침: 바나나1개, 사과1개, 편의점 모닝 두부1개 (or 삶은 계란 1-2개)
점심: 일반 한식 백반 반찬 + 밥 2/3 공기
저녁: 닭가슴살 (꼬*빌 에서 파는 머슬팩 1봉)+피망 반개 같이 넣고 볶고 토마토 휴롬으로 갈은 것 500ml
요렇게 지키는 편이었고..칼로리 맞추는 선에서 음식 바꾸는 경우도 조금 있었구요.. 그래도 주말에는 먹고싶은 것 먹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도 갔구...치맥도 하고...고깃집도 가고... 단 1끼 정도만 그렇게 먹고 2끼는 주중 식단 지키려했구요...^^;
키 167cm에 여전히 69kg 라서..비만이거나 잘 나와봤자 과체중이고..
아직도 퉁퉁한 부담스런 몸이기에 외모 변화가 아직 막 만족스럽진 않지만..
외모를 넘어 더 만족이 큰 변화는 건강인것 같아요...!!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서 너무 아팠던 발목도, 족저근막염도 많이 좋아졌구요..
몸이 조금 가벼워지니 걸어다닌 것도 훨씬 편해서 예전보다 더 움직이게 되구요...
빵이랑 과자같은 나쁜 탄수화물에 심각한 중독증세였는데 그것들 줄이니까 컨디션도 더 좋아졌어요.
뭣보다도 이놈의 빵, 과자 끊기 처음에 정말 힘들었는데 끊으니까 넘 좋아요.. 예전에는 그냥 진열되있는 것만 봐도 안먹으면 불안증세 보일 정도로 심각했었거든요...정말 뇌랑 위랑 막 요동치는 느낌..ㅜㅜ 근데 거기에 대한 집착이 풀리니까 한결 마음이 자유로워졌어요...;;
튼 그때 글 남겼을 때 저와 비슷한 조건에서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 많이 계셨는데..
모두모두 성공의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계시리라 믿고...
오늘도 다이어트 하고 계실 많은 82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닷!!!
저는 연말쯤에 꼭 50kg 대 진입해서 돌아오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