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우용 선생님의 트위터.twt

동감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4-09-29 20:43:13


전우용 선생님의 트위터.twt

전우용 @histopian · 11시간
서북청년단은 '광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표상입니다. 서북청년단의 '재건'은, 이 사회가 다시금 '이념적 광기와 사적 폭력이 지배하는 시대'로 퇴행하고 있다는 징표입니다.

전우용 @histopian ·
11시간

독일인들이 유태인 600만 명을 학살한 건, 그들 개개인이 살인마라서가 아닙니다. 일본인들이 남경에서 30만 명을 학살한 것도, 그들 개개인이 살인마라서가 아닙니다. 권력이 '광기'를 정치적 자원으로 동원하는 시대에는, '살인마'가 표준형이 됩니다.

전우용 @histopian ·
11시간

"사이버 검열로 표현의 자유가 왜 위축되느냐? 문제 없는 글만 쓰면 아무 문제 없다."(검찰) 깡패가 "까불면 죽는다"고 그래도 까불지만 않으면 아무 문제 없는 거군요. 진짜 문제는 까부는 건지 아닌 건지 판단할 권한이 깡패에게 있다는 거죠.

전우용 @histopian ·
11시간

"문재인이 금 천 톤을 숨겨뒀다"는 몰상식한 말을 믿는 사람이 많다는 건, 이 사회의 '광증'이 이미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광증'과 '무지'는 흔히 같은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무지막지한 놈'을 '미친놈'이라 해도 되는 이유입니다.

전우용 @histopian ·
40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말을 믿고 살인악귀가 됐던 관동대지진 때의 일본인들도, "세월호 유가족이 이미 수십 억 챙겼다"나 "문재인이 금 천 톤 숨겨뒀다"는 말을 믿는 지금의 한국인들보다는 수준이 높았습니다. 악마는, 무지를 좋아합니다.
IP : 220.84.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9 10:00 PM (175.193.xxx.247)

    서북청년단 생겼다는 보도 듣고 너무너무 슬펐어요.
    우리나라가 왜 이리 됐는지..
    한숨만 납니다.

  • 2. ...
    '14.9.29 10:37 PM (1.236.xxx.134)

    전우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 3. 광기의 시대
    '14.9.30 2:14 AM (61.253.xxx.47)

    독일의 나치치하, 중국의 모택동 문화대혁명 시대같은 광기의 시대에 접어 든 것 같아요.
    이 나라가...
    서북청년단 재건이라니...

  • 4. 에휴
    '14.9.30 2:31 AM (58.233.xxx.244)

    하늘이 분노할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순리를 벗어난 상태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493 누군가가 본인 모르게 코너로 몰리고 있는 걸 알았는데 에휴 2014/10/02 764
422492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서 문을 두드려요. 9 귀요미 2014/10/02 2,994
422491 아껴사는내게 이상한법만 생기네요 17 죽고싶네요 2014/10/02 10,316
422490 서울에서 파주출판도시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나요 ? 7 bab 2014/10/02 1,765
422489 평발교정깔창에 어떤 운동화를 사야하나요? 1 질문 2014/10/02 4,820
422488 처가살이... 생활비 얼마정도 드려야 할까요? 9 ... 2014/10/02 3,789
422487 언제쯤 시댁에 할말하는 날이 올까요? 4 .. 2014/10/02 1,785
422486 고구마먹으면 왜이리 가스가 차는지 5 고구마 2014/10/02 2,728
422485 짜짜로니 2개에 청양고추 4개 송송... 11 존심 2014/10/02 3,334
422484 오수진 변호사 전남친 같은건물로 이사온거 희한하네요 3 ... 2014/10/02 6,606
422483 민둥산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여행 2014/10/01 1,151
422482 깊어가는 가을이 싫어요 ㅜㅜ 2 2014/10/01 1,214
422481 40대 초반인데 밝은 색으로 염색하면 생기있고 어려보일까요? 2 염색 2014/10/01 2,618
422480 이혼녀로 살아가기 후회? 6 이혼녀 2014/10/01 6,127
422479 방금 목동글 왜 지워졌나요? 1 이사 2014/10/01 1,216
422478 미혼인데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1 그런 2014/10/01 1,503
422477 아이패드 자꾸 다운돼요. 2 ... 2014/10/01 978
422476 이혼 후 거처 문제.. 4 안녕하세요 2014/10/01 2,206
422475 애들이 공부를 못하면 우울증이 생깁니까? 9 40대중반 2014/10/01 3,516
422474 양치질 후에 껌 씹고나서 다시 양치안하면 충치가 생길까요? 2 ㅎㅎ 2014/10/01 2,391
422473 시댁과 남편과 저의 관계가 시소 같아요 2 dd 2014/10/01 1,452
422472 보안 때문에 카톡 말고 새 메신저로 텔레그램 다운 받으시는 분들.. 8 메신저망명 2014/10/01 2,470
422471 안좋은 일 일어날때 예감을 느끼시는 분...? 14 예감 2014/10/01 5,139
422470 파주아울렛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4/10/01 1,694
422469 레드립스틱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람만이 어울리는 아이템같아요 17 l고급 2014/10/01 6,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