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사라지니 괴로워요. 관심있는 사람 앞에 나서기도 두렵고 뭐 그렇네요.

....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4-09-29 20:40:34

지금 시험 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진 직장이 있었는데 그만두고.... 시험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지는 변변치 않은 직장에 다녀서 위축이 많이 됐었는데

올해부터는 직업도 없고, 공부하느라 살도 많이 찌고 꾸미지도 못해서 더 위축되네요....

그러던 와중에 관심있는 분이 생겼어요 ㅠㅠ

근데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지금 제 모습이 너무 못나서 다가가질 못하겠어요.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까 맞벌이 부부인 친구를 부러워하는 글도 쓰고....(본인도 공무원 쪽이긴 함)

거기다 자기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던 ㅠㅠ 페이스북에 막 친구들이

넌 잘생겨서 좋겠다 이런 댓글 정말 질투없이 써 줄 정도더군요....ㅠㅠ

 

그에 비해 저는 지금 직장도 없는 상태고 ㅋ

외모....... 살찌기 전엔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살쪄서 뭘 입어도 이상, 뭘 화장해도 이상.....

거기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지 이 사람 옆에 가면 오징어 될 것 같아요 ㅠ

그냥...참 망설여지네요

같은 시험 준비하는 언니들은 아무 직업 없이 시험만 준비해도 남자들이 따르는거 보면서

저 언니들은 어떻게 저러는거지..싶은게 ㅠㅠ  공부하면서도 살이 안 쪄서 그런가....

그러다 시험에 실패해도 그 남자가 결혼하자 해서 그대로 결혼하더군요

그런 여자들은 어찌 그러나 싶고....ㅠ

 

올해 합격하게 되면 꼭 관심있는 분에게 제 마음을 전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한 가지는 떳떳해질 테니까요. 그 분이 받아주든 말든이요....

IP : 182.17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a
    '14.9.29 8:43 PM (121.169.xxx.62)

    일단 살부터 빼시는게 어떨까요..전 애들 낳고 찐 15kg 다 뺐어요..그 전에는 매일매일 우울의 연속이었는데 거울도 안보고 살고..올해는처녀처럼 살빼고 외모 신경쓰고 다니니 믿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고하네요...매일매일이 즐겁더라고요..

  • 2. gga
    '14.9.29 8:44 PM (121.169.xxx.62)

    진짜 목표하나가지고 독하게 뺐는데...열렬한 목표가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3. 정신차리고
    '14.9.29 8:49 PM (203.152.xxx.194)

    공부하세요. 지금 이성에 관심갖는걸 보니 공부 열심히 안하는듯 합니다.

  • 4. ..
    '14.9.29 8:52 PM (220.94.xxx.7)

    맞네 공부네
    잡념이 많으시네요

  • 5. 청춘남녀 ^^
    '14.9.29 9:04 PM (211.207.xxx.203)

    저도 그런 경우 있었어요.
    내가 좀 상대적으로 못나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열받는데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지라, 그냥 그사람은 나 혼자 막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걸 모르니 상관없다 여겼고요,
    설렘을 에너지로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좋은 추억, 향긋한 향주머니로 남았고요.
    너무 나를 보이는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요, 그냥 좋아하는 그당시의 내 느낌을 즐겨요.

  • 6. 살아보니
    '14.9.29 9:33 PM (211.36.xxx.178)

    네 팔자 따로 있고 내 팔자 따로 있더군요.

    인생 불공평해요. 사회는 더 불공평하구요.

    그나마 인생이든 사회든... 뭘 좀 바꿔 보려면 공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님 말씀대로라면 취업해도 그 남자분과 잘 될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님의 인생은 그 남자 한 1만명의 인생보다 값지지 않나요? 다른 누구도 아닌...바로 님의 인생이니까요.

    그러나 아닥하고 공부나 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373 별거 아닌 건지 좀 봐주세요ㅜㅜ 2 별거.. 2014/09/30 918
422372 백일 잔칫상 메뉴 어떤가요? 시어른들이 많이 오셔요. 24 신입 어머님.. 2014/09/30 2,191
422371 최선을 다해 살고 계신지요 5 ........ 2014/09/30 1,541
422370 배합초 안넣은 김밥 파는곳 있을까요?? 3 ᆞᆞᆞ 2014/09/30 1,415
422369 철없을때 남자 얼굴만 보고 결혼하신 분 7 얼굴 2014/09/30 3,134
422368 '일베' 온라인 오염도 6위 1 세우실 2014/09/30 1,037
422367 또 탁구장입니다!!!! 피를 말리네요~ 4 후~ 2014/09/30 2,018
422366 예비중인데~(학원문의) 3 학원 2014/09/30 1,022
422365 이슬람 출신과 결혼하는 조지 클루니.. 2 그냥 궁금 2014/09/30 3,198
422364 지금 유플러스 통화 연결 되나요? 2 질문 2014/09/30 813
422363 몸살 같은데 요가 안하는 게 좋겠죠? 2 .. 2014/09/30 2,168
422362 결혼할 여친을 데리고 오는데 굳이 "실용적인".. 9 이해안감 2014/09/30 3,083
422361 GS 홈쇼핑 사이트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 2014/09/30 661
422360 요즘 어떤 과자 드세요? 14 과자 2014/09/30 2,901
422359 제가 영어를 잘했던 비결...ㅎㅎ 37 비법? 2014/09/30 19,322
422358 설렁탕 한달전에 냉동보관한거 먹어도 될까요? 2 아이구 2014/09/30 1,072
42235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4/09/30 1,463
422356 양배추로 물김치 비슷한거 만들수 있나요? 3 물김치 2014/09/30 960
422355 부모님 요양원에 모신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6 아버님 생신.. 2014/09/30 2,624
422354 유통기한지난 치약이 많은데 다른용도로 쓰는데있을까요? 8 치약 2014/09/30 2,994
422353 朴대통령 "약속·맹세 어디로 갔나"..정치권 .. 5 참맛 2014/09/30 1,414
422352 남산 타운 어떤가요? 8 이사가고싶어.. 2014/09/30 3,429
422351 "잘 헤어져 주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이렇게 .. 13 어렵다 2014/09/30 3,280
422350 전세금이 너무 올랐어요... 2 .... 2014/09/30 2,201
422349 꽃뱀제조방법 1 2014/09/30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