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음식에 설탕대신 매실엑기스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특유의 맛이 싫어요..)
근데 시댁이 그쪽이라.. 매년 매실액기스랑 건진 건더기를 엄청 많이 주시는데..
그래도 매실은 오래 둬도 썩는거 아니니깐
고맙게 받고서 조금씩이지만 소모는 하고 있어요..
애들도 물에 타서 먹는거 좋아해서 주스보다 낫다 생각해서 그렇게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엑기스는 그냥저냥 수요보다 공급이 월등히 많긴 하지만
소모가 되긴하는데..
매실건더기는 장아찌로도 무쳐서 주신것도 입맛에 안맞고..
(이건 그래서 다른집 줬음)
그냥 양념안한 건더기는 냉장고에서 묵고 있는데..
이거 어디다 쓰면 훅훅 없어질까요??
갈아서 쨈만들면 이상하려나요?
잼 만드는 사람도 있어요...갠적으로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소주를 부어 놓습니다......고기 재울 때 써요.
식초 부어 놓았다가 3개월 지나면 홍초처럼 물에 타서 먹어요
껍질 까느라 손톱만 혹사 시키고
쨈이라고 해봤는데
쓰고 떫고 이건 개죽 같아요
그냥 버렸어요
껍질을 믹서에 갈려면 물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요
양이 어머어마하게 늘고 ㅠㅠㅠ
암튼 조금만 해보시는건 좋은건 5킬로 10킬로는 할게 못되어요
저도 나름 검색해 보고 한건데
그냥 건져서 윗분처럼 소주에나 넣으시던지 버리셔요 ㅠㅠ
저도 식초.
전에는 매실식초를 일부러 사서 먹었거든요.
부워두고 고기 재울때도 쓰고 한잔씩 마시기도하고 ㅋㅋ
저희 엄마는 초고추장에 무쳐주시는데 고기랑 먹을때 먹음 맛있어요.. 저도 매실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고추장에 무친건 좀 먹어요. 근데 양념이 고추장인지 초고추장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버리는게 아끼는 거더라구요.
괜히 이거저거 응용한다고 양념만 들어가고 맛은 없고...
매실주 만들어 보려구요. 고기 잴 때 넣을거에요.
새콤달콤하게 맛있는데요.
배탈 났거나 배가 찬 사람이 먹으면 좋구요.
건강식인데 버린다니 갠적으로 아깝네요.
도수높은 소주부어 놓는것이 최고 다른거는별로.
전 수육같은 거나 고기 재울때 같이 넣으면 냄새도 잡아주고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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