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절을 잘하는 방법 공유

외동맘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4-09-29 15:06:18

전 직장맘이지만

아이와 연관되어 인연이 된 엄마들과도 나름 친분을 잘 유지 하고 지내는 편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저의 잘 퍼줌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저도 압니다.

친정이 시골이고 가까워서 제가 거의 주말마다 가기때문에 계절별로  나오는 농산물과 과일들을

나눔을 잘 합니다.(사실 오지랍이 넓어서 인지 모든 식재료를 다 사서 먹어야 하는 집 보면 참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경조사를 잘 챙깁니다.

나중에 돌려받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밥을 잘 삽니다.

그런데 요즘 좀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 엄마가 지속적으로 10만원에서 50만원을 빌렸다 갚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요

그런데 거절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여유있어 빌려 주는것도 아닌데

마이너스 통장에서 빌려주니 이자도 내가 부담하는 것인데

그 엄마는 저희가 여유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단지 제가 거절을 못해서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빌려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번에는 맡겨논 돈 송금해달라듯이 너무 자연스럽고 급하게 돈을 요구하고

내가 자기 은행이랍니다.

이제는 좀 정리하고 싶어져요

외적으로 보면 저희가 그집보다는 형편이 좋아 보이네요

더 넓은 집, 더 큰 차, 더 적은 식구...

하지만 더 넓은 집에 더 많은 대출이 있고, 더 큰차에는 더 많은 할부금이 남아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자꾸 돈을 주고받으니 괜히 그 엄마와 정서적인 교류는 멀어지는 듯 하고

어쨌든 좀 정리하고 깔끔하게 지내고 싶어요

거절을 잘하는 방법 조언을 해 주세요

애초에 처음 빌려달라고 했을때 서운하다 하더라도 딱 잘랐어야 하는데....

이 엄마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한테도 찔끔찔끔 빌려주고 소액이라 말도 못하는 돈도

다 합치면 좀 될듯한데

저 정말 한심한것 같아요...

IP : 143.248.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29 3:12 PM (112.171.xxx.40)

    역으로 빌려 달라고 해보세요.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이 제때 안나온다든가 하는 구차한 구실로 말예요. 30만원쯤이요. ^^

  • 2. ....
    '14.9.29 3:19 PM (211.202.xxx.10)

    거절이라고 하면 맘 약한 사람들은 죄책감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나는 대출과 할부금 갚아야 해서 돈이 없다고 말하기. (사실이잖아요.)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보지 말기. (뒤돌아보면 맘 약해집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든 흔들리지 말기. (안 되면 딴 사람 찾든가 다른 방법 찾습니다.)

    맘 약한 사람들은 돈을 빌려줄 수 없는 상황임을 스스로 주입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14.9.29 3:20 PM (182.226.xxx.10)

    첫댓글님 방법 좋네요
    이번달 할부금 모자라니 빌려달라

  • 4. 거절을 못함 돈을 안갖고 있음 됩니다.
    '14.9.29 3:21 PM (175.195.xxx.86)

    거절할 줄 아는 이에게 전부 주세요. 이런분은 민폐야.

  • 5. 대출
    '14.9.29 3:24 PM (117.111.xxx.76)

    대출금 때문에 죽는 소리도 좀 하세요
    몫돈 있으면 돈 빌리려는 사람 생긴다고
    일부러 대출 일으켜서 집에 깔고 사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 6. 죄송
    '14.9.29 3:40 PM (112.169.xxx.248)

    원글님 같은분아는데요
    그게 오지랍같은거래요
    본인형편이 가랭이가 찢어지는데
    다른사람을 도우다니요
    마이너스까지 쓰시는분이?
    상대방은 다 알고 그 심리를
    이용하는거아닐까요?
    직장동료가 님같은분이 있어서요
    본인은 모른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7. 무야
    '14.9.29 4:04 PM (58.122.xxx.191)

    이건 거절을 고민할게 아닌것 같아요. 돈거래 자주 하는거 안좋고요. 사기당할수 잇어요.

  • 8. 거절할 수 있으려면
    '14.9.29 5:51 PM (121.174.xxx.62)

    상대가 그 문제로 나를 떠난다 해도 감수할 수 있는 '자존감'이 있어야 해요.

  • 9. ....
    '14.9.29 7:41 PM (112.155.xxx.72)

    마이너스 통장에서 빌려주는 거라고 그 이자까지 쳐서 달라고
    말씀하세요.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가져다 꿔주는 것은 평범한 일은 아니죠.
    상대편이 그런 사정을 아나요?

  • 10. 답없음
    '14.9.29 8:23 PM (114.207.xxx.155)

    어쩌다 한 번이믄 마이너스통장으로 50만원쯤 빌려줄수있죠
    근데 그걸 수시로 빌려주는 님같은 분은
    못 고쳐요

    그냥 호구로 사세요

    아무리 많은 사람이 방법 알려줘도 안 됩니다
    그리고 무슨 방법은 방법?

    돈없다하믄 끝인데
    기분좋게 거절하는 법이란 없어요

  • 11. ...
    '14.9.30 12:06 AM (115.23.xxx.80)

    http://www.youtube.com/watch?v=dhEVCH-cETY

  • 12. ...
    '14.9.30 12:09 AM (115.23.xxx.80)

    위 유투브는 법륜스님의 '가볍게 거절하기' 라는 즉문즉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862 교회가 안 가르치는 기독교의 불편한 진실은 8 호박덩쿨 2014/09/30 3,020
423861 이건 좀 아니죠? 2 2014/09/30 1,585
423860 델마와 루이스 보고누웠어요 4 공공공 2014/09/30 2,643
423859 이런 식품 유통이 올바른가요? 유통법 2014/09/30 1,742
423858 반신수영복.. 1 anfro 2014/09/30 2,068
423857 이럴땐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나요? 7 결혼식까지두.. 2014/09/30 1,771
423856 8개월아기 독감주사!! 5 동글이 2014/09/30 2,513
423855 좌훈패드사용해보신분? 2 pko 2014/09/30 2,487
423854 김부선이 얼마나 섹쉬하냐 하면...! 27 2014/09/30 12,415
423853 임신 전 산전검사, 금연 필수겠죠? 디퓨저 2014/09/30 1,666
423852 5년전 82에 막장 사연 올린 후, 그 후 이야기.. 85 5년 후 2014/09/30 22,675
423851 꽃보다 남자.. 2 가을좋아 2014/09/30 1,954
423850 씽크대 수전교체비용, 누가 부담하는게 좋을까요? 5 궁금해요 2014/09/30 20,497
423849 지난회에 너무 슬펐어요. 그루가 어른들 다 다독이고 혼자 안고.. 7 마마 안보세.. 2014/09/30 2,300
423848 버릇없는 시조카땜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6 .. 2014/09/30 4,984
423847 저도 유나의 거리 팬인데 실망한거 4 심야김밥 2014/09/30 3,050
423846 병원의 허위진료기록 ?! 3 어디든 2014/09/30 1,778
423845 좋은 시누이와 올케 이야기 5 동서네 2014/09/30 2,976
423844 사실 호칭보단.. 2 흔남 2014/09/30 1,120
423843 직구 관세에 관해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2 아이허브 2014/09/30 1,464
423842 후임에게 지 자지 빨라던 현역군인은 불구속.. 15 욕나옴 2014/09/30 4,433
423841 볼때마다 살쪘다며 입대는 이웃 아줌마 2 몇명 2014/09/30 2,363
423840 스타벅스 커피숖이 직영이 아니었네요. 몰랐네요. 8 ..... 2014/09/30 5,452
423839 공무원 연금 개편되면 공무원도 인기 떨어질까요? 10 공무원 2014/09/30 3,521
423838 삶은 땅콩 정말 맛 있네요 14 신세계 2014/09/30 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