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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외국에서는 파티 아니면 안꾸미나요?

SJSJS 조회수 : 6,470
작성일 : 2014-09-29 13:37:56

 

다른 글에서 이런 댓글들을 많이 봐서요.

 

외국(그 때 글은 영국이었음)은 저녁에 파티나 데이트(?)같이 특별한 일 아니면 노메이크업이라구요.

 

꿀피부면 가능하겠지만 전 모공슝슝 게닥 아직도 뾰루지가 많이 나는 편이라

안색도 칙칙, 노랗고... 최소한 살색나는 그 무엇이라도 발라야 나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생얼이면 모자라도 눌러써야...

 

회사 갈때는 당연히 파운데이션, 파우더, 눈썹, 입술, 볼터치 살짝, 아이라인 정도합니다.

바쁠때는 아이라인 생략... 그렇다고 딱 봤을 때 화장 떡칠했네 이렇지도 않아요.

여기까지 하면 그냥 soso..;;;

색조를 심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볼터치는 얼굴이 길어서...ㅠㅠ 중간에 그 무엇이라도 걸리게 해야 덜 길어보이더라구요.

옷도 원피스나 치마 잘 입어요.

 

제 나이 35이지만... 마담브랜드 옷 입기도 뭐하고... 일단 그냥 여자들입는 옷 고르다보면

스커트도 무릎위 5~10cm 기장이 훨씬 많아요.

다리 길이의 한계로 미디 스커트입음 꼭 힐을 신어줘야 되지만, 차라리 좀 짧은 스커트는 단화 신어도 덜짧아보이는 면도 있구요.

 

너무 많이 꾸미는건지... 전 허벅지 살 많아서 스키니 진보다 치마가 편해서 치마를 입다보니

치마에 티셔츠 보다는 브라우스 류가 많고...

그러다보니 좀 꾸며보이는 거 같은데...

 

외국은 정말 바지에 무채색계열에 완전 쌩!얼!로 회사 다니는건가요?

그들은 원래 피부에 신경안쓰나...;;;

한편으론 사회가 그렇다니 부럽네요. 메이크업 하는 시간 하루 15분만 아껴도 90시간....ㅠ.ㅠ

IP : 39.117.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9 1:41 PM (183.109.xxx.150)

    제가 본 유럽은
    악세사리 주렁주렁, 네일 관리받고 입술 칠하고 화장 화사하게 하고 사는 여자들은
    오히려 할머니들이 더많았어요
    젊음이 아름다움인데 왜 꾸미냐는 소리도 직접 들었네요

  • 2. 화장 했어요.
    '14.9.29 1:55 PM (1.238.xxx.210)

    우린 나라처럼 뽀샤시하게 신부화장 아니라서 그렇지..
    노결점 메이크업으로
    두껍게 바르지 않았을뿐 화장 나름 한 겁니다.

  • 3. 영국
    '14.9.29 1:58 PM (121.167.xxx.53)

    화장 별로 안해요.
    색조화장 안하고 다니는 사람 많고
    맨얼굴로도 ...

  • 4. SJSJS
    '14.9.29 1:58 PM (39.117.xxx.56)

    그런거죠? 저도 신부화장을 하고 다니진 않아요..ㅋ 무심한듯 시크하게?-_-;;;;
    외국인들은 주근깨 같은 것이 많아서 커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던데... 마스카라나 색조는 역시 안할거같지만 피부톤 보정정도는 하겠죠?

  • 5. vv
    '14.9.29 2:00 PM (1.229.xxx.46)

    완전 생얼은 아니고 외국에서도 베이스 메이크업 정도는 하고 다니는거 같아요~ 눈썹그려주고..
    근데 빡세게 마스카라하고 풀메이크업으로 매일매일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말씀대로 평소 학교다닐 때는 좀 캐주얼하게 하고다니고, 파티 때나 놀러갈때 드레스입고 화장하고 완전 꾸며주고 나타나요..
    우리나라 여대생들 학교다니는데 큰가방 백팩같은거 안매고 조그만한 핸드백 들고 손으로 책 바리바리 들고다니는거 보면 이해 못하더라구요..공부하는데 왜 저렇게 하고 다니냐고.
    TPO가 좀 더 뚜렷한 느낌? 학교다니는데 진짜 공주풍 원피스에 샤방샤방하게 입고다니면 조금 붕 뜬 이질감이 느껴지긴 했어요.

  • 6. 아뇨..
    '14.9.29 2:01 PM (24.211.xxx.124)

    주근깨 커버 열심히 잘 안 하던데요?
    의외로 그런건 잘 드러내고 다녀요. 제 직장에는 화장 안 하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던데..
    립스틱이나 립글로스하고 화운데이션 정도.. 잘 하면 볼 터치.
    대신 마스카라 열심히 하고 다녀요. 이상하죠?

  • 7. ....
    '14.9.29 2:02 PM (222.118.xxx.26)

    직업상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야하고, 고객 응대, 비즈니스 미팅이 많은 오피스잡은 수트입고 화장도 그에 맞게 하는편이지만 그렇지않은 대다수의 경우는 단순히 밖에 나간다고 차려입고 화장하고 머리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드물어요. 연말 파티나 결혼식 같은 때 대신 몰라볼 정도로 한껏 뻗쳐입습니다.
    한국에 있으니 어디든 한 번 나가려면 치장에 너무 시간을 써서 피곤해요. 안그러면 나만 너무 초라해보이고..
    외국에서 지낼때는 화장 머리 안해도 되이 출근전에 도시락 싸갖고 다녀도 여유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도저히.. 아침 시간이 너무 바빠서 도시락은 엄두도 못냅니다. --;

  • 8. 색조
    '14.9.29 2:03 PM (24.211.xxx.124)

    많이 하는건 유럽에서 온 동료였어요. 젊은 사람들은 마스카라는 많이들 하는 편이구요.
    생각보다 많이 안 진해요. 한국 사실 투명 메이크업이라고 하지만 공 많이 들이는 편에 비하면 제 직장 동료들은 진짜 화장 많이 안 하더라고요. 생얼로 올 때도 꽤 되고요.

  • 9. vv
    '14.9.29 2:10 PM (1.229.xxx.46)

    저는 근데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좋았어요. 여자를 여성성적으로 외적으로 편중되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여자들도 주체적으로 자신을 여성적으로 외적으로 평가받으려고 과하게 꾸미고 다니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닌다는 느낌.

  • 10. 주근깨를
    '14.9.29 2:11 PM (112.152.xxx.173)

    굳이 나쁘게 안보려는것 같아요
    그런나라들도 예전엔 주근깨 놀리고 빨간머리 놀려먹고 그랬나본데
    요즘은 그냥 개성이고 남과 좀 다른 피부--색뿐만 아니라 그런것도 들어가나봐요--도
    평범한 일상에선 특별히 서로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

  • 11. ....
    '14.9.29 2:18 PM (2.49.xxx.80)

    동양인 화장 동감이요~~~
    내 아무리 3D입체 화장을 해도..,,
    그네들 아이라인 한게 그린 것보다 임팩트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한국서는 코 높고 얼굴 갸름하단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
    그냥 여기선 넙대대해보여요 ㅠ

  • 12. 근데 제가 보기에
    '14.9.29 2:26 PM (112.154.xxx.53)

    백인이나 흑인은 눈코입이 커서 그런가 화장 한거보다 안한 얼굴이 더 예뻐보이데요.

    오히려 화장 하면 답답하고 부담스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에반해 동양인은 주로 화장 하는게 좀더 예뻐 보이구요...

    언젠가 프랑스의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했던 말이 동양인 화장할때가 가장 좋다고, 도화지에 그림그리는 느낌에.....

  • 13. yj66
    '14.9.29 2:29 PM (50.92.xxx.69)

    관공서 같은데 가봐도 정장 입는 직원들 잘 못봤어요.
    무슨 센터 이런데 가도 데스크 직원들 다 그냥 티셔츠, 쉐터, 진바지 입구요.

    미국에 오래산 사촌 언니가 한국에 10년만에 와서 하는 말이
    명동 갔는데 그날 다들 무슨 파티 있는 날인줄 알았대요.
    직장 여성들이나 여대생들 옷차림이요.

    이곳은 오히려 고등학생들이 좀 더 꾸미고 대학생들은 공부하느라 초췌해요.

  • 14. ...
    '14.9.29 3:02 PM (182.213.xxx.205)

    동양인은 화장 많이 해요

    솔직히 서양인랑 동양인이랑 비교 하기가 좀,,

    각자 다른매력이 있긴 하지만요

  • 15. ...
    '14.9.29 3:37 PM (203.125.xxx.162)

    제가 겪어본 북미와 서유럽 여자들에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서양여자들도 소수 꾸미는 여자들은 평소에도 꽤 신경쓰고 꾸며요. 머리도 제대로 하고 다니고 화장도 조금 하구요. 근데 그렇게 몇 안되는 꽤 꾸미는 여자들도, 우리나라로 치자면 된장녀삘 나는 그런 애들도, 우리나라 평범한 여자들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저히/완전히/완벽히/ 엄청나게 부티가 절절나게.. 그렇게 전력을 다해서 꾸민 그런 느낌은 안들어요..... ㅎㅎㅎ
    근데 그렇게 어느정도 조금!! 꾸민 걔네가 눈에 백만배는 더 확 띄고 이쁘지요. - 제 미감이 서구 위주로 왜곡되어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요. 흑.
    그리고 밖에 나와서 살다보면, 너무 한국에서처럼 전력을 다해서 나 꾸몄다..라는 느낌이 확 나게 꾸민건 촌스럽게 느껴져요. 그래서 한국사람들도 슬슬 나름의 자연미를 추구하는 식으로 변하는데.. 그렇다고 얘네들 안 꾸미는것처럼 같은 수준으로 안꾸미면 좀 동양인으로서 초라해 보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얘네들 꾸미는것보다는 조금 더 꾸미되, 한국식처럼 너무 꾸미지는 않고 좀 자연스럽게 꾸미는 식???? 해야지, 그래도 너무 기죽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에구 나도 뭔말을 하는건지...

    아, 근데 또 동유럽 출신 여자들은 진짜 많이 꾸밉니다. 명품 좋아하고 부티 나게 가꾸고.. 이런걸 보면 그쪽 트렌드는 또 아시안과 비슷한듯 보여요. 그런데 서양에서 동유럽 출신 여자들은 대부분 날씬하고 예쁘지만 돈많은 남자만 잡으려고 한다는 안좋은 평판이 있기는 해요.. 그것도 아시안과 비슷한가..???? ㅋ

  • 16. 제가 유럽 살 때..
    '14.9.29 4:39 PM (211.218.xxx.243)

    가족끼리 프랑스의 수도원에 놀러갔어요. 거기 정원이 유명했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어디 한 곳을 처다보는거 같아서, 봤더니..

    젊은 남,녀 한 무리가 어떤 사람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차림이 굉장히 눈에 띄었어요.

    여자들은 짧은 치마에 다들 화장하고, 남자들도 다 꾸민 느낌..

    저도 유럽에 몇 년 살다보니, 자세히 보고서야 걔네듥이 한국에서 연수 온 대학생들이란 걸 알았어요.

    그리고 좀 창피했어요. 왜냐하면 유럽에서 대학생들이 그렇게 화장하고 꾸미고 다니는건 드문 일이라,

    유럽사람들이 그 한국학생들이 도대체 뭐 하는 애들인가 굉장히 의아해한거 같아요.

    유럽에서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다고 할까요...

    할머니들이 꾸미고 대학생은 정말 학생같은...

    그래서 요즘 우리딸들 수수하게 하고 다니는거 보고 주위서 좀 꾸미게하라고 하는데 저는 학생같아서 좋다고

    하고. 근데 한국에선 수수하면 오히려 눈에 띄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 17. 사람 나름이나
    '14.9.29 4:53 PM (118.221.xxx.62)

    평소엔 안꾸며도 직장갈땐 꾸미죠
    미국도 좀 사는 분들은 나이들어도 평소에도 머리 항상 드라이 하고 깔끔하게 하고 다녀요
    어디나 과하지 않게 잘 하고 다니는게 좋은 평을 받아요

  • 18. 말도안됨
    '14.9.29 5:40 PM (211.59.xxx.111)

    유럽이든 미국이든 직장여성은 대부분 화장합니다. 마스카라같은거 꽤 많이 하구요. 안하는 사람도 있죠 여기도 있듯이.
    우리나라 여성은 화장이 연한 편이에요 원 피부가 좋은 편이라 진한 메이크업을 싫어하잖아요. 일부 서클렌즈족 애들을 제외하고는
    제가 다녀본 곳 중 화장을 진짜로 안하는건 중국 북경 여성이에요. 길거리에서 화장한 여자를 보기가 힘듭니다.

  • 19. 역사인
    '14.9.29 5:44 PM (121.166.xxx.223)

    화장하는 사람 - 가벼운화장. 20%
    안하는 사람 -80% 이정도..

  • 20. 마스카라
    '14.9.29 8:38 PM (98.121.xxx.227)

    는 속눈썹이 금발인? 검지않은 사람에게는 필수인가봐요. 안그럼 소눈같이 보여서. 우리가 마스카라하는이유랑 조금 다를수도 있나봐요.

  • 21. ㅇㅇ
    '14.9.29 8:57 PM (175.114.xxx.195)

    언젠가 프랑스의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했던 말이 동양인 화장할때가 가장 좋다고, 도화지에 그림그리는 느낌에.....

    이거 웃프네요ㅋㅋㅋ

  • 22. ..,
    '14.9.29 9:31 PM (209.195.xxx.51)

    근데요 화장 안해도 이빠요...
    동양인 얼굴이랑 백인 얼굴 차이를 생각하셔야죠
    아무리 화장을 인하도 티에 청바지만 입고다녀도
    한국처럼 추레하고 초라해보이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자연스럽고 이쁘고요...몸매도 그렇고 몸매가 안되는 백인이라도
    얼굴은 하나같이 다들 이쁘더라고요... 갈색머리 뚜렷한 이목구비.. 이쁘긴해요

  • 23. ..
    '14.9.30 4:11 AM (205.179.xxx.182)

    기혼 20끝후반이고 미국에 사는데요- 엄마가 가끔 놀러오시면 항상 하시는 말이 "넌 왜 밤에만 화장을 하니" ㅋㅋㅋㅋ 대학부터 그랬던 버릇이라 (학교 생얼, 주말저녁 파티는 메이크업) 지금도 회사는 생얼로 가고 저녁에 행사 있거나 하면 퇴근 직전에 화장하고 가거나 집에 들렀다 가요.

    근데 저희 회사가 굉장히 고층이지만 고층건물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햇빛이 잘 안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

  • 24. ....
    '14.9.30 7:52 AM (24.86.xxx.67)

    전 캐나다. 여기도 화장 거의 안하는 분위기에요 ㅎㅎ. 파티 가거나 데이트 갈 때나 하는 편?
    저도 회사 갈 때 그냥 파우더 눈썹 정리되어 보이게 아이쉐도우로 채워주는거 그다음 마스카라. 그게 끝이에요. 동료들도 대부분 맨얼굴로 다니거나, 그냥 컨실러로 부분적으로 커버하는 정도. 정리되어보이는 느낌정도요. 화장한 느낌이 아니라. 다 그러고 다녀요.

  • 25. ....
    '14.9.30 10:34 AM (210.123.xxx.209)

    제가 살던 나라는 대학교 수업이 7시반 부터라 다들 세수만 하고 학교 오는데, 제 친구는 머리 드라이해서 머리 세우고 (80년대요 ^^) 완벽한 풀 메이컵 하고 학교에 와서 다들 정말 부지런하다고 이야기했던게 기억나네요^^ 학교나 직장은 그냥 수수하게 다니고, 저녁때 약속 있으면 집에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밤 8-9시에들 만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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