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여섯달..
나이 43에 경력은 5-10년 사이라
정말 애매한 실무라기에도, 관리자라고 하기에도 아주아주 애매한 나이..
시험쳐서 너무너무 힘들게 이직했어요
그런데 윗분들, 동료, 부하 다 좋은데
출퇴근이 빠르고 너무 늦고
집에서 거리가 `1시간 이상 늦어져서 결론적으로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기본적으로 더 쓰게 되고
반차, 월차 관련 규정된게 없는 회사더군요..
아주 급하면 말하고 빠져야 하는데
관리자 직급으로 그때마다 임원에게 보고하고 빠진다는게 불가능하니
한달 내내 반나절도 제대로 못내고 볼일 을 못봐서
몸에 병이 났어요
그리고 다른 것보다 사무실 내 공기가...
완전 나빠요
사방에 창문이 하나도 없어서 환기가 하나도 안되고
자리가 끝에 구석진 곳이라 아무에게도 눈에 안띄어 좋긴 하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이 콱 틀어막힌 자리..
공기와 먼지가 너무 나빠서 기관지가 너무 나빠졌어요
정말 심각하게 계속 다녀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높지도 낮지도 않아요..
단지 일자리를 구하기 너무 힘들다는 상황이라..ㅠㅠ
생리기간이기도 했지만 온몸이 안아픈 곳이 없네요..이럴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멀쩡히 다니는데..